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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터

파우스터

김호연 (지은이)
  |  
위즈덤하우스
2019-04-19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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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터

책 정보

· 제목 : 파우스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한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89938642
· 쪽수 : 544쪽

책 소개

2013년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김호연의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 <연적> <고스트라이터즈>에 이은 그의 네번째 장편소설로, 묵시록적인 조종과 감시사회, 젊음과 노욕이 충돌하는 시대를 은유하는 엔터테인먼트 스릴러다.

저자소개

김호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만화·소설을 넘나들며 온갖 이야기를 써나가는 전천후 스토리텔러. 1974년 서울생.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첫 직장인 영화사에서 공동 작업한 시나리오 「이중간첩」이 영화화되며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 두 번째 직장인 출판사에서 만화 기획자로 일하며 쓴 「실험인간지대」가 제1회 부천만화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만화 스토리 작가가 되었다. 같은 출판사 소설 편집자로 남의 소설을 만지다가 급기야 전업 작가로 나섰다. 이후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를 실천하던 중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로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가 되었다.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2013) 『연적』(2015) 『고스트라이터즈』(2017) 『파우스터』(2019)와 산문집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2020) 『김호연의 작업실』(2023)을 펴냈고, 영화 「이중간첩」(2003), 「태양을 쏴라」(2015)의 시나리오와 「남한산성」(2017)의 기획에 참여했다. 2021년 『망원동 브라더스』에 이은 ‘동네 이야기’ 시즌 2 『불편한 편의점』을, 2022년 『불편한 편의점 2』를 출간했다. 국내에서만 150만 부 이상 판매된 『불편한 편의점』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K-문학 한류의 중심에서 세계문학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해외 23개국에 판권이 팔려 12개국에서 번역판이 출간된 가운데, 대만, 태국,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번역소설 부문 2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대만에서는 1, 2권 통합 10만 부가 팔렸고, 일본어판은 2024년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3위에 올랐다. 각국에서 저자 초청도 잇따라 김호연 작가는 대만, 태국, 스페인, 이탈리아를 방문해 현지 독자와의 만남 및 주요 매체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2024년 하반기에는 영미권 최대 출판그룹 하퍼콜린스에서 영어판이 출간될 예정이므로 작가와 작품의 국제적인 파급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신작 『나의 돈키호테』는 해외 6개국에서 출간 전 러브콜을 받아 현재 판권 계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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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메피스토에 돈을 지불하고 남의 청춘을 빨아들이는 흡혈귀들을 파우스트라고 불러요.”
“파우스트라면…… 유명한 소설가 이름 아닌가요?”
“머리는 잘 굴러가지만 상식은 떨어지는군요.”
“됐으니까 대답해요.”
“파우스트는 독일의 국민작가 괴테의 작품이에요. 요약하자면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하고 젊음을 되찾는 노인 파우스트에 대한 이야기죠.”
소설 내용을 들은 준석은 기가 찼지만 웃음 따윈 나오지 않았다. 굳은 준석의 표정을 살피곤 경이 말을 이었다.
“그리고 당신이나 지수 씨처럼 메피스토를 통해 파우스트에게 청춘을 해킹당한 젊은이들을, 파우스터라 불러요.”
“뭐라고 불린다고요?”
“파. 우. 스. 터. 당신은 그들의 파우스터로 지난 청춘을 살아온 거예요.”


한때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녔던 은퇴 노인들이 이 게임을 하는 이유는 젊음을 다시 체험하기 위함만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이 아직 남아 있다는 걸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남아 있는 자신들의 권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쓰며 얻는 쾌감이 이 시스템의 핵심 중 하나인데, 그걸 막는다면 누가 이 게임을 하겠는가.


자식들은 절대 부모 마음대로 될 수 없다. 부모 마음대로 되는 자식이란 또 얼마나 바보 같은 존재인가. 하지만 파우스터는 다르다. 파우스터는 자식들이 해줄 수 없는 모든 것을 대체해준다. 파우스터는 새로 태어난 나다. 내가 되고 싶었던 청년이고 내게 없었으면 하는 것들을 제거한 젊음이다. 그리고 내 마음대로 그를 부림에도 거기에 대한 저항이나 반감이 없다. 무엇보다 나 혼자의 것이다. 자식은 아내와 함께 만들고 간섭을 받아야 하지만, 파우스터는 온전히 나만의 것이고 그 누구도 끼어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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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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