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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기억의 형태 ("야, 있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0003223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0-01-0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0003223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0-01-04
책 소개
1824 비밀소설쓰기클럽 1권. "야, 있냐."는 비밀 이야기를 시작할 때 하는 말이다. '1824 비밀소설쓰기클럽'에 모인 여섯 명이 만날 때마다 주문처럼 외운 말이기도 하다. 자기 안에 있던 크고 작은 비밀을 꺼내면서 시작된 이야기는 마감을 동력으로 굴러갔다. 1권에는 총 여섯 편의 소설이 수록되었다.
목차
우리가 가로지르던 물살|정파도 004
옥살리스 로바타(당신을 버리지 않았어요)|어른이 028
애증 |겨울이 048
끝까지 살아남으면|양파 064
우리가 떠나면|곤양킴 086
너의 손끝을 따라서|운 104
추천사 |애틋 128
별지 부록
책속에서
수영에는 저마다의 리듬이 있다. 적절한 힘과 타이밍으로 웨이브를 타며 그 리듬을 유지한다. 우리에게는 그 적절한 리듬으로 사는 것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것 같다. 나의 호흡에 맞춰, 나의 힘에 맞춰 삶을 유영해 본 적이 있었던가. 우리는 도대체 어떤 물살을 가로지르며 살아간 것일까.
『우리가 가로지르던 물살』중에서
모든 걸 체념한 듯 과거의 내가 중얼거렸다. “그게 잘못이야? 이해 받고 싶고 투정 부리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데. 나를 안 봐주잖아. 난 내가 어디 한구석이 잘못되어버렸으면 했어. 그러면 이것도 주님의 뜻이냐며 엄마가 주님을 원망하면서 나를 걱정해 주지 않을까 하고. 내가 얼마나 인정받으려고 노력했는데…….”
『애증』중에서
내 친구들도, 내 후배들도, 달도. 저만치 앞을 향해 달려가는데 나는 언제까지고 이곳에 멈춰서 있다. 그것도 주저앉아있다. 나아질 거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 몸이 침대 속으로 녹아 스며드는 기분이 들었다. 나른하고 초조한 느낌. 그 와중에도 우울은 질척이며 쉽게 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끝까지 살아남으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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