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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협상/설득/화술 > 화술
· ISBN : 9791190015325
· 쪽수 : 26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설명의 언어
돼지찌개 실종 사건
상대방의 언어로
*말 잘 못하는 사람 유형 네 가지
머릿속을 도화지 삼아
*3의 마법
숫자의 힘
결정적인 한 방
*맛있는 대구
고수의 설명법
마침표 대신 물음표를
횡설수설 방지턱
*정리정돈 삼대장
책임은 나에게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야
나오신 커피
2장 설득의 언어
문제가 뭔데
마성의 스토리
‘Yes’ 마일리지
내가 너라면
너 같으면
마음속에 닻을 내려
‘장단’을 맞춰 ‘단장’하기
습관성 ‘같아요’
이유를 대는 이유
*똑똑해 보이는 말하기 기술
직구 대신 변화구를
강함을 이기는 부드러움
3장 배려의 언어
사람이 먼저
해주긴 뭘 해줘
*왜냐고 묻지 말아야 할 순간
시그널을 보내
평생 내 편 만들기
*명절 인사 문자의 경제학
칭찬의 기술 #1 제대로 칭찬하기
칭찬의 기술 #2 특급 칭찬 하기
향기로운 사과
뭐가 미안한데
‘때문에’ 때문에
안 되면 내 탓 잘되면 남 덕
*대화하기 싫은 사람 유형 다섯 가지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느 날 거울을 보다가, 사람의 입이 머리와 가슴 딱 중간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입은 머리와도 가까워야 하지만, 가슴과도 가까워야 한다는 생각을 해봤다. 현명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따뜻하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부디 이 책이 머리와 입 사이, 그리고 가슴과 입 사이의 거리를 조금이나마 가깝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사건(?)의 경우에도 친구 아내는 가사를 담당하는 자신의 입장에서 친구의 말을 판단해, 당연히 남은 음식물을 버리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만약 친구가, “이거 한 숟가락만 먹고 그만 먹어야겠다. 아껴뒀다가 저녁에 다시 먹을 거니까 치우지 마”라고 조금 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의도를 전달했다면, 본인이 사랑해 마지않는 돼지찌개의 결말을 알고 힘없이 주저앉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싶다.
생각이 많은 것은 득인데, 그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 것은 독이다. 가끔 정리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을 보면, 해독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본인의 머릿속 정보를 판화로 찍어서 상대방에게 똑같이 전달해준다는 생각으로 말한다. 이처럼 뭔가를 설명하거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할 때는 구조화된 말하기 방식을 선택해보자. 설명의 달인까지는 못 되더라도, “이 친구, 말 좀 할 줄 아네”라는 칭찬 한마디 정도는 들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