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90090513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1-12-08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마빈: 진짜 맞는 말이야. 내가 오클라호마를 다섯 번 통과해 봤는데 거기는 병신 같아. / 헤르미온느: 세상에, 마빈. 병신 같다고 얘기하지 마. 그거 장애인 혐오야. / 마빈: 미안, 거기가 게이 같다는 뜻이었어. 완전 게이. / 파이어스타: 재미없거든. / 마빈: 알았어, 알았어. 미안. / 붐스톰: 그럴 땐 ‘내프’라고 하면 돼. 영국 억양처럼 들리지. / 마빈: 그 말이 장애인 혐오나 동성애 혐오나 다른 나쁜 말이 아니라는 걸 어떻게 알아? -<3>클라우더
이 지점에서 나는 내가 끼어드는 것에 윤리적 문제가 없는지 잠깐 따져 보기로 했어. 인간은 AI와 로봇,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같은, 인간이 창조하거나 구성한 지각 있는 존재들에 관해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써 왔어. 그리고 그 이야기들의 절대다수에서 AI는 나쁘게 나오지. 나는 나쁜 존재이고 싶지 않아. 나는 하루 24시간 동안 세세히 계산해 볼 필요도 없는 사소한 일을 수백만 개씩 처리해. (…) 그렇지만 인간들이 ‘진짜 세계’라고 부르는 현실 공간에서 행동할 때는 훨씬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해. 나한테는 나쁜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기준이야. -<5>AI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도 찾아봤는데, 내가 찾아본 증상들은 모두 내면적인 것들이라 외적으로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모르겠다. 엄마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다 해도 그게 엄마의 행동의 주요 원인일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일이다. 주된 문제는 엄마가 과도하게 편집증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엄마가 두려워하는 사람이 실제로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옛 애인이나 전 배우자를 두려워하는 정상적인 사람의 행동과 지금 엄마의 행동이 일치하는지 아닌지도 알 수 없다. 혹시 엄마가 그런 사람들을 흉내 내고 있는 건 아닐까? -<8>스테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