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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리 아리 아라리요

(대한의 독립을 노래한 소리꾼 이화중선)

김양오 (지은이), 김영혜 (그림)
빈빈책방
15,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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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아리 아라리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리 아리 아라리요 (대한의 독립을 노래한 소리꾼 이화중선)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0105583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07-27

책 소개

일제 강점기 판소리 명창 이화중선의 생애를 다룬 역사 인물 팩션이다. 이화중선의 발자취를 따라 처참했던 일제 강점기 시대의 아픔을 그린다. 글을 쓴 김양오 작가와 그림을 그린 김영혜 작가가 이화중선의 여정을 따라 답사하면서 책을 쓴 만큼 생생한 묘사가 돋보인다.

목차

작가의 말
출항
우리 살림 우리 것으로
목소리는 유성기를 타고
을축년 대홍수
조선성악연구회
소리의 고향 남원
독립 자금
길고 긴 기차 여행
북간도의 눈물
강제 동원
나가사키와 군함도
에필로그
·부록·
작품 속으로
사진으로 만나는 작품 속 공간
참고 자료

저자소개

김양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려서부터 우리나라의 역사를 좋아하고 위인전을 많이 읽고 자랐어요. 지금도 동화를 쓰면서 역사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지금까지는 지나간 역사와 인물 중심으로 동화를 써왔는데 박청수 교무님은 현재 살아계신 인물이에요. 그렇지만 어린이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훌륭한 분이라 이 책을 쓰게 됐어요. 지금까지 쓴 책으로 《도자기에 핀 눈물꽃》, 《백 년 동안 핀 꽃》, 《꿈과 마음이 담긴 집 몽심재》, 《아리 아리 아라리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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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프랑스 디종 보자르에서 아트를 공부했다. 지금은 아이들과 성인을 대상으로 미술을 지도하며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도자기에 핀 눈물꽃》, 《광릉숲의 비밀》, 《꿈과 마음이 담긴 집 몽심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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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추월은 만정허여 산호주렴에 비치어 들 제
청천의 외기러기는 월하에 높이 떠서
뚜루루루루루루 낄룩 울음을 울고 가니
심황후 기가 막혀 기러기 불러 말을 헌다.

구슬픈 노랫소리가 경복궁 마당에 울려 퍼졌다. 하얀 무명 치마저고리를 입은 키 작은 여인이 뽑아내는 <심청가>의 한 대목 ‘추월만정’이었다. 조선물산장려회에서 주최한 전국 판소리 명창 대회를 보러 온 수천 명의 사람들은 숨소리 하나 내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중선이 호들갑을 떨며 대문에 들어섰다.
“언니, 드디어 언니 소리판이 나왔다면서요?”
“그래, 신기하구나. 내 목소리가 이 동그란 판에 들어가 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화성이도 와 있으니 같이 들어 보자.”
세 남매는 소리판을 들고 유성기 앞으로 모였다. 이화중선이 조심스럽게 소리판의 포장지를 벗겼다. 표지에는 이화중선의 얼굴 사진이 크게 인쇄되어 있었다.
“언니 사진도 있네. 아이고야, 실물보다 잘 나왔네.”
이중선이 호들갑을 떨며 소리판의 사진을 쓰다듬었다.
“누이, 어서 여기에 소리판을 올려놓으시우. 내가 태엽을 감을 테니.”
이화중선이 유성기의 동그란 곳에 소리판을 살그머니 올려놓았다. 그러자 이화성이 상자 옆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 뺑뺑뺑뺑 돌렸다.


이화중선은 자기도 모르게 크게 한숨을 쉬었다. 어렸을 때 굶주렸기 때문에 누구보다 배고픈 이들의 심정을 잘 알았다. 목포에 살 때는 정말 자주 굶었다. 돈을 벌러 떠난 아버지를 기다리며 남의 집에 얹혀살 때라 배고프다고 칭얼거리지도, 밥 달라는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살았다. 그래서 비쩍 마른 아이들만 보면 애간장이 탔고 그런 아이들을 도와주는 일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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