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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청소년/사춘기/성교육
· ISBN : 9791190113199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2-05-1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내가 그럴 줄 몰랐다. 그리고 네가 그럴 줄 정말 몰랐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Part 1 사춘기 : 지랄발광 내 새끼
제1화 나는 누구일까? 끝없는 질문 속으로 『이게 정말 나일까?』
제2화 파랗고 빨갛고 투명한 나는 누구일까? 『파랗고 빨갛고 투명한 나』
제3화 나만의 왕국에서 내 맘대로 하고 싶어 『백만 년 동안 절대 말 안 해』
제4화 다른 사람은 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줄무늬가 생겼어요』
제5화 우리 엄마, 아빠가 달리 보여요 『엄마 모습』
제6화 내게 너무나 중요한 그대. ‘친구’라는 이름 『나랑 같이 놀자』
제7화 사춘기 아이들의 사랑, 깊어지는 이성 관계 『내 사랑을 받아 줘』
제8화 휘몰아치는 파도 같이 흔들리는 마음 『떠나고 싶은 날에는』
제9화 슬픔이를 위한 집을 짓는 사춘기 아이 『슬픔이를 위해 지은 집』
Part 2 사십춘기 : 흔들리는 엄마
제1화 사춘기 아이와의 관계를 위한 열쇠 : 애착 『길 떠나는 너에게』
제2화 나의 엄마와 나,그리고 나의 아이 『악어 엄마』
제3화 이만하면 충분히 좋은 당신에게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제4화 외로움과 공허 속에 흔들리는 당신에게 『너도 외롭니?』
제5화 혼자가 좋은 당신에게 『난 혼자가 좋아』
제6화 관계가 혼란스러운 당신에게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
제7화 아이의 좌절을 용납할 수 없는 당신에게 『메두사 엄마』, 『손, 아귀』
Part 3 너와 나 : 그럼에도…, 다시 잇다
제1화 내 마음에도 위로가 필요합니다 『봄날의 개』, 『가끔씩 나는』
제2화 난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마음 수영』, 『행복한 여우』
제3화 사춘기 아이를 안아주고 버텨주는 엄마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나의 두발자전거』
제4화 이제는 조금씩 거리를 두고 『울타리 너머』, 『적당한 거리』
제5화 사춘기 아이의 마음에 가만히 다가가는 엄마 『가만히 들어주었어』
제6화 아이의 행동 이면에 담긴 감정과 욕구에 주목하기 『가시소년』, 『내 말 좀 들어 주세요』
제7화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엄마의 칭찬 『행복한 나무늘보』
제8화 빛과 그림자를 모두 볼 수 있는 힘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부끄럼쟁이 아냐, 생각쟁이야!』
에필로그 | 그럭저럭 괜찮은 엄마를 위해 『엄마 왜 안 와』
리뷰
책속에서
아이를 낳고, 아이와 함께하기 위해 내가 하고 싶었던 공부, 일을 잠시 뒤로 미루었던 엄마라면 더더욱 서러운 마음이 들겠죠. 해바라기처럼 나만 바라보았던 아이가 이제는 나에게서 멀리 떠나가고 있거든요. 사랑과 정성을 다해 키웠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들이 내 맘 같지 않습니다. 힘든 엄마를 알아주지도, 위로해주지도 않아 속상하고 서운합니다. 그런 아이에게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릅니다. 문득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깜짝 놀랍니다. 내가 이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위대하고 완벽했던 엄마와 아빠를 현실적으로 바라보며 대상을 적절히 통합해나가는 것입니다. 부모라는 대상 안에는 내가 꿈꾸며 바라던 이상적인 모습뿐 아니라, 연약하고 힘들어하는 모습도 있다는 것을….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 역시 위대함도, 그리고 나약함도 동시에 지닌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세상 모든 관계가 100% 좋은 것도, 100% 나쁜 것도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아이는 지금 엄마, 아빠를 별 볼 일 없는 존재가 아닌 이상화시켰던 모습에서 현실적인 모습으로 재인식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이 과정은 청소년이라면 당연하게 지나야 하는 과정이라는 것을요. 아이는 부모의 좋은 부분들과 부족한 부분들을 적당히 버무려 이만하면 괜찮은(Good enough) 부모로 우리를 만나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엄마와 나의 초기 관계 경험의 질, 애착 경험을 토대로 우리는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지도를 그립니다. 이 지도는 누군가에겐 타인과 편하게 가까워지는 길을 안내해주는 반면, 어떤 이에게는 타인과 벽을 치고 혼자만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 지도는 언어 습득 이전에 형성된 매우 강렬한 것으로, 무의식적으로 내가 사는 삶에 강렬한 영향을 미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