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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91190147460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2-06-0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우리 아이 인성을 위한 하루 10분, 따뜻한 교감
예비교육 | 인성 알기
인성에도 교육이 필요해
요즘 아이들, 왜 무서워졌을까
인성이 뭐냐고 묻는다면
인성, 세 가지만 기억하자
Part 01 인성으로 세상을 만나다
1일차 생각하기 | 효
효란 걱정해주는 능력이다
공부보다 먼저해야 할 것들
효란 절약 정신이다
가끔은 아픈 척도 하자
효는 보고 배운다
아빠에겐 권위도 필요하다
2일차 인사하기 | 예
예는 규칙이고 인사다
아이의 인사는 박카스다
인사도 ‘잘’해야 한다
인성=인간성=인사성
인사를 ‘잘’ 받아야 진짜 아빠다
3일차 할 말 하기 | 정직
하얀 거짓말은 없다
아이가 아빠에게 거짓말을 안 하는 이유
정직이 자유를 만든다
정직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
정직을 택하는 용기를 가르쳐라
4일차 사과하기 | 책임
실수와 실패를 인정할 수 있는 환경
책임이 있을 때는 당당하게 사과하기
‘실수해도 괜찮아’가 창의성을 키운다
책임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
변명이 아니라 사과를 가르쳐라
Part 02. 인성으로 친구를 만나다
5일차 다름다움 | 존중
‘일단 인정’하기
다름과 틀림은 다르다
존중받기보다 먼저 존중하기
‘다름’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기
부부가 먼저 존중하는 모습 보이기
6일차 착한 우월감 | 배려
배려는 돕기다
학급 회장이 되는 방법 세 가지
기분 좋게 나눠주는 연습하기
일단 행동 먼저, 마음은 따라온다
7일차 좋은 열등감 | 협동
혼자는 뭔가 부족하다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은 없다
혼자는 약해도 함께는 강하다
함께하는 기술 익히기
만들게 하기, 만들어주기, 함께 만들기
Part 03. 인성으로 나를 만나다
8일차 움직이기 | 몸
아이들은 왜 뛰어다닐까?
애들은 움직여야 정상이다
함께 걸을 때 행복해하는 아이
걸어야 세상이 보인다
어디를 걸을 것인가
9일차 표현하기 | 말
말하지 않는 아이들
아이가 문제를 일으켰을 때
혼자 중얼거리는 아이들
약속 쿠폰 발행하기
진짜 대화를 위한 축어록 만들기
10일차 독서하기 | 책
책 그만 읽고 자야지
책 읽는 부모, 책 읽는 아이
7분만 참아라
독서를 인성교육과 연결하기
독서 전염시키기
마무리 교육 | 꿈 키우기
인성교육, 그 이후엔……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크게 키우는 칭찬의 기술
꿈 플래너 쓰기
꿈을 품고 세상 바라보기
에필로그
_좋은 사람, 그리고 옳은 사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아이들이 내향적인지 외향적인지, 감성적인지 이성적인지를 파악해서 어른들 멋대로 고치려는 시도가 아니다.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과 더불어 살며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어른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아파트 앞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으면서 욕설을 내뱉는 아이가 혹시 나의 아이가 아닌지 걱정이 되어서라도 필요한 게 인성교육이다. 인성교육의 목표는 누군가의 명령에 순종하는 ‘착한 아이’가 아니다. 바로 좋은 사람, 옳은 사람이 인성교육이 목표로 삼는 인간형이다. 마음의 변화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시민적 권리의식을 지니도록 독려하는 것이 우리 부모의 역할이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착각이다. 아빠와 아이는 친구가 아니다. 엄마, 아빠에게 깊은 존경심을 갖지 못한 아이는 다른 사람도 존중과 예의로 대하기 힘들다. 부모의 육아가 친밀함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놀이친구로 아버지의 역할이 끝나서는 안 된다. 부모가 아이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것과 친구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우정은 구분되어야 마땅하다. 그래야 아이가 청소년기에 진입하여 자아정체성 형성의 핵심 부분인 삶의 목적을 찾으려 할 때 아빠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자기 자신을 넘어서서 세상에서 무엇인가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려는 목적의식을 고양시켜줘야 하는데, 권위를 가진 아빠만이 그때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나는 아이의 인사를 잘 받아주고 있었던가?’ 아이가 예절을 지키는 모습, 즉 인사를 잘하는 모습에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나, 과연 아이의 인사를 받는 모습은 어떠했는가. 바쁜 출근길이라고 아이의 아침 인사에 대충 ‘응’ 혹은 ‘그래’라고 대꾸하지는 않았던가. 퇴근할 때 반갑다고 달려드는 아이의 인사를 무시하고 현관에 들어서면서도 켜놓은 스마트폰의 프로야구 중계에 정신이 팔리지 않았던가. 그런 나를 보고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아니 어쩌면 아이들은 이미 나를 닮아가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도 소통의 문을 닫는 나의 커뮤니케이션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