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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147743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캠핑, 누구나 할 수 있지 모에요?
초보 캠핑러, 첫 캠핑을 스위스로 가다
캠핑이 새로운 취미가 되기까지
나에게 꼭 맞는 캠핑스타일 찾기
2. 골라 묵는 재미가 있어요
캠핑에도 장르가 있어요
차와 함께 하는 캠핑 생활
차박의 새로운 진화, 전기차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백패킹
자유캠핑의 끝판왕! 노지캠핑
비오는 날에는 숲으로 가고 싶어요
달빛 아래 밤바다 캠핑
산새가 좋아
나도 해보자 감성 캠핑
3. 캠핑으로 즐기는 사계절
봄가을에는 배낭 하나 메고 걸어볼까요
더운 여름에는 간단하게
캠핑하기 딱 좋은 계절
동계에는 준비를 단단히
4. 캠핑 가면 뭐해?
마음은 여유롭고 몸은 바쁘다
캠핑의 꽃, 음식! 그런데 불이 필요 없다고?
딩동이와 함께하는 첫 캠핑
반려견과의 백패킹 괜찮나요?
5. 캠핑은 처음이라
캠핑의 시작과 끝, 장비
숨겨진 캠핑 장소를 찾아서
나만의 추억 남기기
지속가능한 캠핑을 위해 지켜야할 것들
캠핑, 같이 준비해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느덧 캠핑과 함께한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우연히 만난 취미가 이제는 방 한 칸을 가득 차지할 정도로 내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캠핑을 하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질 만큼 힘든 일도 많이 겪었지만, 돌이켜보면 그런 일 들을 디딤돌 삼아 성장할 수 있었다.
하루를 돌아보니 무모한 나 자신에게 웃음이 났다. 그런데 뭐 별거 있나. 폭신한 침낭 안에 누워있으니 지레 겁부터 먹고 괜한 걱정을 했나 싶다. 그동안의 여행은 관광지에 들러 구경하고 유명 레스토랑을 찾아 밥을 먹는 게 전부였는데, 캠핑 여행은 내가 만들어가는 재미를 벌써부터 느끼게 해주었다. 남은 일정 동안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백패킹에 경험이 없던 나는 의자와 테이블이 필수 장 비라고 생각해 챙겨 왔는데, 트레킹하며 만났던 사람들의 가방은 너무나 단출했다. 대체 저 백패커들의 가방에는 뭐가 들어 있길래 저렇게 단출해? 가까이 가서 인사를 건네며 슬쩍 그들의 장비들을 둘러보았다. 대부분 텐트에 담요 정도만 가지고 왔다. 백패킹을 할 때는 어디든 원하는 곳에 앉아서 쉴 수 있어서 의자 같은 건 필요하지 않았 다. 어쩐지 백패커들이 내 배낭을 보며 엄지 척을 하더라 니. 마냥 응원과 격려의 표시인 줄로만 알았는데, 다른 의 미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