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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의 스푼

200개의 스푼

(2023 장애인 창작집 발간지원 사업 수상작품집)

최지안 (지은이)
개미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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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의 스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00개의 스푼 (2023 장애인 창작집 발간지원 사업 수상작품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168786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3-12-20

목차

발간사 005
시인의 말 009

1부
삶의 쓴맛
― 내가 사랑하는 방식

마지막 _____ 019
커피, 그 중독에 대하여 _____ 023
벽 _____ 026
저녁이 되지 못한 것들은 어디로 숨었을까 _____ 030
놓치다 _____ 033
바닥을 치다 _____ 037
오래된 부고 _____ 040
저녁은 드셨나요? _____ 044
엎지르다 _____ 047
길을 잃다 _____ 050

2부
삶의 단맛
― 처음과 끝이 동일한 맛

아포가토(Affogato)의 미학 _____ 055
200개의 스푼 _____ 058
벚꽃 연서(戀書) _____ 062
나의 남자 _____ 065
자작나무 _____ 068
월요일의 직무 _____ 072
도긴 개긴 _____ 075
허들링 ― 온기에 대하여 _____ 078
정장 퇴출시키기 _____ 081
봄의 조향사 _____ 084

3부
삶의 깊은 맛
― 위로받고 싶은 날에는

감자 수프 _____ 089
그 여자 _____ 092
공간에 대하여 _____ 095
아이에서 어른으로 바뀌는 기준점 _____ 098
겨울 이야기 _____ 101
잃거나 혹은 잊거나 ― 도공의 아내 _____ 105
손톱 _____ 109
나의 2월들 _____ 116
내리막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_____ 119
경로이탈 _____ 123

4부
삶의 감칠맛
― 무르고 터진 토마토 같은 날에는

뒤를 말한다면 _____ 129
재능과 외모의 역학관계 _____ 132
홍콩의 일기예보 _____ 137
나를 따라다닌 고양이 _____ 140
국 끓여 먹을지라도 _____ 143
놀이터 _____ 146
스피커 _____ 149
각을 맞추다 _____ 152
그림자를 따라서 _____ 155
브루스케타 _____ 160

5부
삶의 아린 맛
― 우리는 얼마나 많은 4월을 놓쳤을까

4월의 샌드위치 _____ 165
맨발 _____ 168
무화과 익어가는 빈집 _____ 171
박주가리 _____ 175
플로리다로 큰애를 보내고 _____ 179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_____ 183
wintering _____ 185
엄마, 나, 그리고 딸 _____ 188
앵두꽃 흩날리는 밤 _____ 192
추락할 수 없는 사내 _____ 195
동백의 말 _____ 200
유배의 시간 _____ 203
멀다 _____ 206

저자소개

최지안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7년 매원수필문학상 수상 2021년 남구만 신인문학상 당선(시 부분) 계간 《에세이문학》 편집위원 수필집 『행복해지고 싶은 날 팬케이크를 굽는다』 『비로소 나는 누군가의 저녁이 되었다』(2019 아르코 문학나눔 선정) 시집 『수요일의 브런치』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 studio.nam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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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돌아갈 집이 없는 지친 발걸음들. 집이 있어도 맘 편히 들어가지 못하는 사정들. 이러저러한 약속으로 거리에서 저녁을 탕진하는 젊음들. 저녁을 잃은 세대. 저녁을 저당 잡힌 직장인들. 저녁을 모르는 학생들. 그들이 집에 들어가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그런 저녁을 소망한다.
‘저물녁’이라는 말. 저문 것도 아닌, 환한 대낮도 아닌 그 어스름한 말은 저물어서 어렴풋하고 무렵이라서 모호하고 불안하다. 그 저녁의 지점에 이르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어서, 어디에도 낄 수 없어서 서럽고 쓸쓸해졌다. 주변이나 언저리를 배회하던 유년의 버릇처럼 슬퍼지는 저녁이라는 말. 그 말을 되씹으면 차마 집으로 가지 못했던 어둑어둑한 저녁들이 떠오르곤 한다.
그러면 나는 서둘러 집으로 들어가 저녁상을 차리고 싶어진다. 비 오는 어스름. 집으로 가지 못했던 유년의 나를 부르고, 집으로 가지 못한 모든 저녁을 불러다 앉혀놓고 된장찌개에 고등어를 노릇하게 구워 숟가락을 쥐어주고 싶어지는 것이다.
― 「저녁이 되지 못한 것들은 어디로 숨었을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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