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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서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016888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4-09-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016888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4-09-20
책 소개
윤규열 장편소설 『서천』. 화마가 집어삼킨 서천수산물특화시장 227개 상가 상인들 그들은 어떻게 삶의 희망을 찾고 있을까…. 윤규열 소설가 특유의 필치와 농밀한 언어가 녹아있는 위로와 치유의 소설이다.
목차
작가의 말 _____ 004
프롤로그 _____ 008
서천 ______ 013
에필로그 _____ 284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해안 어촌 서천수산물특화시장에 큰불이 났다.
그곳에 입점해 있던 227개의 상가들이 모두 전소되었다.
성만은 처음 장 주사가 찾아와 흥구에게 입점을 부탁하였던 때를 떠올리며 엊그제의 상황을 정리해 보았다.
경황이 없는 상인들에게 언론은 뉴스거리를 찾느라 분주하였다.
마이크를 들이댄 한 상인의 말을 계속하여 방송하였다.
“이곳을 지들 화해의 장으로 만들려고 왔어.”
상인의 말이 tv화면에 그대로 전파되었다.
결과는 엉뚱했다.
대통령의 방문을 놓고 한 상인의 하소연을 그대로 방송해 화재와 복구라는 논조를 바꾸었다.
상인들의 생각도 달랐다. 어떤 이는 방송이 적절했다는 것이고 어떤 이는 그렇지 않고 자극적인 방송이었다고 했다.
정반대의 시선이 있는 것이다.
나라의 환경도 다르지 않다. 여야가 정반대의 시선으로 움직여 마주보고 달려오는 폭주 기관차 같다.
“우릴 위로하러 온 겁니까? 여기를 이용해 화해의 장을 만들러 온 겁니까?”
어느 상인이 고함지르며 한 말이다.
도지사가 상인들 앞에서 한 말이 떠오른다.
“지금 무엇이 중요합니까?”
불만을 토로하던 상인들은 삶이 무너졌다고 계속하여 악을 썼다.
― 「에필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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