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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90259330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0-09-04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 1.8초의 승부
1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무한경쟁 시대의 필수조건
2장. 넷플릭스, 데이터로 만든 소우주
1. ‘당신보다 당신을 더 잘 아는’ 3,300만 개의 넷플릭스
2. 미디어에 맞는 데이터 과학을 심다
3. 데이터가 곧 문화인 곳
4. 고객 취향의 소우주 생태계
5. 언택트 너머 새로운 이야기를 써야 할 때
3장. 디즈니, 비과학을 과학으로
1. 고객 경험에 마법을 입히다
2. 스토리텔링 머신을 꿈꾸다
3. 로봇으로 상상은 현실이 된다
4. 몰입 기술의 대가
5. 공룡의 피벗
6. 넷플릭스 편 아닌 사람 모두 모여!
7. 밀레니얼 그리고 플랫폼의 도전
4장. 스트리밍 격변 시대의 해답
1. 월스트리트, 스트리밍의 매력에 빠지다
2. 스트리밍, 격변의 시기가 열리다
3. HBO, ‘왕좌’에서 내려와 보낼 번뇌의 시간
4. 컴캐스트와 NBC 피콕, 광고형 OTT의 승부수
5. 퀴비, 할리우드를 내 편으로
6. 아마존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이유
5장. 스트리밍 전쟁에서 읽어낸 DX 코드
마치며 | 혁신의 사막과 나침반
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속한 고객들은 섬네일(thumbnail) 이미지를 제시받아 영화를 볼지 말지를 판단하는 데 이미지당 1.8초를 소비한다. 이 찰나의 도전에서 승리해 디지털 기술을 ‘먹을 수 있는 떡’으로 만든 사업자가 바로 넷플릭스다. 방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갖추고 한국의 1등 통신사가 매일 처리하는 만큼의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고객을 읽어내며, 끊임없이 실험하고 행동하는 디지털 혁신 엔진이 그 동력이다.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직접 만들어서 라도) 찾아준다’라는 오랜 사명 아래, 직원들은 데이터에 기반한 판단을 무기로 자율과 책임을 부여받아 매일매일 차이를 만들어낸다. 끊임없이 스스로 진화하는 넷플릭스의 추천 알고리즘은 이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져 하나의 보통명사처럼 된 지 오래다. _ · <시작하며> 중에서
넷플릭스에게 강력한 수학적·정량적 데이터 분석 역량은 항상 자부심의 근원이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기존 세상에 없던 경험을 맛보고 있다. 그들의 빅데이터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물은 매우 인상적이다. 2019년 9월 현재 1억 2,000만 명 이상의 구독자가 매일 총 1억 4,000만 시간을 넷플릭스에서 보내고, 4억 5,000만 개의 디바이스를 점유하고 있다. 넷플릭스 글로벌 홍보 담당인 조리스 에버스는 자랑스레 이야기한다. “하나의 넷플릭스가 아닙니다. 3,300만 개 버전의 넷플릭스입니다.” 단 하나의 표준적인 구독자를 타깃으로 하지 않는 넷플릭스의 데이터 과학은 세분화를 통한 개인화의 예술적 경지를 보여준다. 그들은 보유한 콘텐츠를 1,000개 이상의 분류법으로 구분한다. 그 근간은 장르(공포, 멜로 등), 길이(단편, 중편, 장편 등), 완결도(매끄러운 결말, 여운을 많이 주는 결말 등), 분위기(기괴함, 명랑함 등) 등이다. 이처럼 세분화된 특징의 조합은 총 7만 7,000개에 가까운 마이크로 장르(mirco-genres)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고객의 행동 성향 분석결과까지 더한 추천 알고리즘이 작동하므로 75~80%의 소비자 행동이 영향을 받는다. _ <‘당신보다 당신을 더 잘 아는’ 3,300만 개의 넷플릭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