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살면서 한번은 논어

살면서 한번은 논어

(나의 첫 『논어』읽기)

이강엽 (지은이)
  |  
나무를심는사람들
2020-01-06
  |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4,400원 -10% 0원 800원 13,6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200원 -10% 560원 9,520원 >

책 이미지

살면서 한번은 논어

책 정보

· 제목 : 살면서 한번은 논어 (나의 첫 『논어』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90275118
· 쪽수 : 360쪽

책 소개

『논어』의 주요 텍스트를 여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10대 청소년부터 70대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목차

책머리에

첫째 묶음 사람의 향기

1 행복은 일상에서부터
2 인간 대 인간
3 내용과 형식
4 포기할 수 없는 즐거움
5 네 포부를 말해 보아라

둘째 묶음 삶의 중심

1 이름값을 한다는 것
2 치우치지 않으려면
3 중심 잡기
4 어짊에 대하여
5 내가 싫은 것은 남도 싫다

셋째 묶음 배움의 길

1 진짜 안다는 것
2 배워서 남 주자?
3 묻고 묻고 또 묻고
4 한 걸음 더
5 나를 알아줄 이 없어도

넷째 묶음 큰사람을 찾아

1 큰사람은 큰 그릇이 아니다
2 사람의 등급
3 비교할 겨를이 없다
4 말의 어려움
5 바람이 불면 풀이 눕는다

다섯째 묶음 실행의 기술

1 스스로 답을 구하라
2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라
3 잘못에서도 배워라
4 인생의 단계마다 이루어야 할 것
5 연마의 비결

여섯째 묶음 최선을 다한 후

1 공자가 끊은 네 가지
2 버릴 사람이 없다
3 지혜와 어리석음
4 교육은 맞춤식으로
5 마음이 편안한가?

『논어』 상식 1│ 공자의 시대와 생애
『논어』 상식 2│ 『논어』의 특성 및 편제
『논어』 상식 3│ 공자의 제자들
참고문헌
색인

저자소개

이강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수학하였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학부대학을 거쳐, 2002년부터 대구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고전산문을 중심으로 연구하며 교육하고 있다. 《토의문학의 전통과 우리 소설》, 《신화 전통과 우리 소설》, 《둘이면서 하나—고전서사의 짝패 인물》, 《바보설화의 웃음과 의미 탐색》 등의 학술서적을 저술하였으며, 대중과의 폭넓은 소통을 위해 《강의실 밖 고전여행》(전 5권),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강물을 건너려거든 물결과 같이 흘러라》, 《살면서 한번은 논어》, 《삼국유사 어디까지 읽어봤니?》 등의 교양서 집필에도 힘썼다. 이 책, 《고전문학, 세상과 만나다》는 교양서라면 으레 가볍고 작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무게감을 가지고 두텁게 독자에게 다가가려는 저자의 새로운 시도다.
펼치기

책속에서

눈먼 악사 면이 공자를 뵈러 왔는데 계단에 이르자 스승님께서 말씀하셨다.
“계단입니다.”
자리에 이르자 스승님께서 말씀하셨다.
“자리입니다.”
모두 앉자 스승님께서 일러 주셨다.
“아무개는 여기 있고, 아무개는 여기 있습니다.”
악사 면이 나가자 자장이 물었다.
“악사와 함께 말하는 방법입니까?”
스승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진실로 악사를 돕는 방법이다.”
- 「위령공衛靈公」

상대를 나와 똑같은 인간으로 대하려 한다면 나와 똑같이 대할 것이 아니라, 나와 똑같이 있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평등이 강조되면서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똑같이 하는 데 필요 이상으로 골몰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자로 잰 듯 똑같이 하기보다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 앞에서 겸손하고, 걱정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응원의 침묵도 보내며, 어떤 경우든 인간 대 인간으로의 만남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율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평상복인 갖옷은 길게 하셨는데 오른쪽 소매를 짧게 하셨다. 반드시 잠옷이 있었는데 길이가 키의 한 배 반이었다.
- 「향당鄕黨」

한번 상상해 보세요. 오른쪽 소매가 짧은 갖옷을 입고 집 안을 돌아다니는 공자, 키의 한 배 반이나 되는 잠옷을 입고 꿈나라로 간 공자. 그런 공자가 바로 우리처럼 숨 쉬며 살아가는 인간 공자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나답게 꾸려 나가기 쉽습니다. 그런 데서 편안하고, 평화롭고, 행복하다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이겠습니다.
요즈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의 ‘소확행’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는데, 저는 일상의 행복이라는 뜻의 ‘일상행日常幸’을 적극 권합니다.


번지가 인仁에 대해 묻자 스승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지혜知에 대해서 묻자 스승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을 알아보는 것이다.”

어질다고 하는 것은 단순히 사사로운 욕심을 줄이고 사람들을 잘 품어 주는 정도의 마음가짐에 그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공손함을 갖추고, 자신이 싫어하는 일을 남에게 시키지 않는 등의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하지요. 또, 예를 갖추는 일을 잘해야 하고, 사람들을 잘 가려볼 수 있는 안목도 있어야 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노력과 역량을 갖추어야만 합니다. 그 모든 것들이 완비될 때 개인의 수양이 이루어짐은 물론 그를 토대로 인간관계를 잘 맺고 훌륭한 정치로 이어져 더 좋은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