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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0278201
· 쪽수 : 26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남은 생은 일하지 않습니다
1단계. 일상 새로 고치기
번아웃에 빠진 날
스무 살의 내가 그렸던 나는 사라졌다
습관이라는 공포
나는 없었다
혼자 먹는 점심
독서의 즐거움은 개뿔
혼자 보내는 수술 전날 밤
다 잊어버려
열심히 사는 것이 지겨워서
나만의 레퍼런스
2단계. 일상 새로 느끼기
바쁘면 사람 노릇 하기 힘들다
고작 3개월
일보다 더 중요한 일
인생에 좋은 날은 얼마나 될까
화장을 지우다
자꾸 무언가가 되기
취미에 관하여
나를 먹이는 일
다정한 말 한마디
눈물이 흐르는 대로 고개를 들어요
3단계. 일상 새로 다듬기
네가 그렇게 살지 몰랐어
어느 곳에도 속해 있지 않기에
어쩔 수 없는 마음
내 몸과 마주해야 할 때
너 아직 안 죽었구나
그때도 외로웠다
월요일이 사라졌다
용돈 받는 날
프리랜서의 휴가
억지로 안 되는 일
4단계. 일상 새로 채우기
또 다른 나를 깨우는 일
오므라이스 냄새
언어의 정원
보잘것없지만 소중한
좋아하는 너무 좋아하는
작가가 되던 날
마흔 살의 도쿄 취업 도전기
무용한 것들
운을 높이는 가장 멋진 방법
보이지 않았던 것들
5단계. 일상 새로 즐기기
인연의 끝이란
결혼은 다음 생에
얼마면 되니?
뉴욕에서 한 달 살기
무릎 담요 같은 하루
딸은 그렇게 엄마의 친구가 된다
야구는 인생과 같다
만약에 말이야
나의 그녀들에게
가벼운 희망
에필로그. 많은 것들이 잘 지나가도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에게 일이 아닌 다른 기회를 주고 싶었다. 앞뒤 잴 필요 없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이면 무엇이든 죄책감 없이 마음껏 하게 해주고 싶었다. 결과를 기대하지 않아도 좋았다. 그저 내가 좋아서 집중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했고 보람 있었다.
그리고 마흔을 앞둔 어느 날, 나는 이 사회 속에서 갈 길을 잃은 미아가 되었다. 스무 살의 내가 마음속에 그렸던 ‘나’는 내 곁에서 영영 사라졌기 때문이다. 회사라는 문을 나오는 순간, 어제까지 내 손을 잡고 이끌어주던 마음속의 ‘나’는 거품처럼 사라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