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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0310260
· 쪽수 : 77쪽
· 출판일 : 2025-04-25
책 소개
목차
제1부_섬이 네게 하는 말
섬이 내게 하는 말
다 쓰고 버려진 나에게 척추가 있을까
헤어질 결심
4월 16일 1
4월 16일 2
시인반납
붉음, 4‧3
이팝나무
내가 빚진 씁쓸함마저
굴기窟記
가고시마 시로야마 호텔
속초의 꿈
남해에서
태안별곡
시인의 밥상
M의 복통
나의 계절
부끄럽지 않은 호칭
검은늑대 소년
제2부_이중초상화
어이그 저 귓것, 귀신이 없어 1
어이그 저 귓것, 귀신이 없어 2
어이그 저 귓것, 귀신이 없어 3
여자의 배꼽아래
해녀 일곱물 날, 눈을 감아야 들리는 소리 1
해녀 일곱물 날, 눈을 감아야 들리는 소리 2
겨울을 나는 삯
깊고 푸른 애월
굿바이, 알츠하이머
세작細作
호텔 캘리포니아
불이 흘렀던 그 섬에서는
이중초상화
베케의 정원
붉은 열매
한림 먼 바다
검은 연필로 죽도록 사랑할
검은 돌담 사이 백일홍은 그리움이라던데
나도물통이
제3부_탐라순력도
1100고지 1
1100고지 2
새별오름
조천읍 관곶
한림에서는
곽지 어디쯤
애월
노형로타리
눈물 왈칵 쏟아지는, 고산리
연동 뉴월드마트 앞에는
섬이 흔들리고
그리운 도남동
한림 책한모금
성판악 버스정류장
무근성
상가리
극락사
광산로
위미 고양이
저자소개
책속에서
섬이 네게 하는 말
제주공항 동쪽 한켠, 사람들은 사라져버린 작은 집터에서 친구 K가 한 말이다
남수각과 대숲만 남긴 도시에서 시를 쓰지 않고는 살 수 없어
제1부_ 섬이 네게 하는 말
달뜬 목소리라, 자욱한 안개 속에 숨긴 두 남녀의 치정에 관한 이야기
묘
猫할 묘,
남녀는 달 아래에서 모양이나 냄새가 묘하게 들떴다.
이포 ‘안개’에 영감을 받아 ‘헤어질 결심’의 뼈대를 만들었다니 서로의 의심은 끝까지 풀릴 리 없고
죽음 같은, 안개 외에도 기억 사연 관계 이별 등 사라지는 모든 것들은 슬프다
- 시 「헤어질 결심」 전문
고립孤立은 다른 이들과 어울리어 사귀지 아니하거나 혼자가 된다는 명사어이고,
혼자라는 말은 코발트와 불화하다 작고 붉음, 4‧3 동백에 열등한 외래종 동백색이다
한 여자의 불완전한 이력서에 칼춤 추는 나라, 팔십년 가까이 미제로부터 완벽히 고립되어 덧씌워지는 보통의 불안
그것이 섬의 고립이고 섬과 화산섬 사이 어떤 특별한 언어이다 언어의 선단(船團)을 띄워야 사는
- 시 「붉음, 4‧3」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