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한국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90313797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1-03-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디지털문명, 변곡점에 서다
1부 디지털 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1장 디지털, 새로운 시대를 열다
2장 17세기 라이프니츠에서 21세기 인공지능까지
3장 사회 변화의 동력, 지식 패러다임의 변화
4장 인쇄술과 엔진으로 움직인 산업사회
2부 새로운 지식 권력의 등장
5장 누구나 지식인이 되는 인터넷 세상
6장 인간과 기계가 대화한다는 것의 의미
7장 대학의 붕괴와 교육의 대변혁
3부 이미 와 있는 미래 속 기회와 위기
8장 단순한 기계도, 인간도 아닌 인공지능
9장 데이터 경제와 개인정보
10장 팬데믹과 디지털 감시
11장 집이 병원이 되는 시대가 온다
12장 혁신과 독점의 갈림길에 선 플랫폼
13장 커넥티드 모빌리티 사회
4부 디지털 시대의 일과 공간
14장 신기술의 등장, 기업의 판도가 바뀐다
15장 도시 생활의 지각 변동
16장 일의 미래와 오피스의 미래
5부 대전환의 시대, 한국의 생존 전략
17장 디지털 전환을 대비하라
18장 한국 경제,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19장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과 갈등
20장 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을 준비하자
21장 미래 사회 시나리오
22장 복지의 미래, 소득보험
에필로그_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발을 내딛자
주석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 사회는 여전히 시대의 변화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급속한 산업화로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의 성공모델은 빠른 추격자 전략이었다. 선진국의 산업 모델을 모방하는 방식이다. 토지와 설비 등 자본이 많이 드는 산업은 정부와 은행의 지원을 받아 소수의 기업가만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모델에 맞게 학교 교육을 비롯한 사회는 표준화된 인력을 양산하고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바로 이러한 산업화의 성공모델이 오히려 디지털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 디지털화에 맞게 사회 전반이 변해야 하는데 이미 시대에 뒤처진 산업화의 성공모델과 의식에 갇혀 있는 것이 현재 한국 사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_<디지털문명, 변곡점에 서다>
인류 역사 전체에 걸쳐 출간된 책은 1억 3000만 권으로 추정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물리적 도서관인 미국 워싱턴 의회도서관에는 약 3000만 권이 소장되어 있을 뿐이다. 대조적으로 2021년 1월 기준 전 세계 웹 사이트는 18억 3000만 개에 달하고, 한 해에 15억 개가 넘는 글이 블로그에 게시되고 있으며, 구글 검색엔진이 찾을 수 있는 웹 페이지는 약 30조 개에 달한다. 구글은 2019년 10월 기준으로 4000만 권이 넘는 책을 스캔하여 디지털 사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식의 생산, 유통, 소비에 일대 전환이 일어난 것이다.
_<누구나 지식인이 되는 인터넷 세상>
한국의 대학은 학생 공급과잉 시대에 편안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교수법을 혁신하거나 시대에 맞는 인재상을 배출하는 데도 뒤처졌다. 우리 대학들은 디지털혁명이 제기하는 새로운 도전과 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라는 가중된 위기에 직면했다. 대학은 새로운 모델은 뒷전이고 대학입시만을 쟁점으로 삼으며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중앙정부의 보조금으로 연명하며 이대로 가다가는 미래에 요구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한 채 사회적으로 외면당할 것이다.
_<대학의 붕괴와 교육의 대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