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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천 개의 고원을 만나다

청년, 천 개의 고원을 만나다

(들뢰즈-가타리와 만난 대중지성 청년의 철학-생활 에세이)

고영주 (지은이)
북드라망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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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천 개의 고원을 만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청년, 천 개의 고원을 만나다 (들뢰즈-가타리와 만난 대중지성 청년의 철학-생활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0351393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0-11-18

책 소개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고 연애를 하며 세상의 규칙에 맞춰 충실히 살던 한 청년이 인문학공동체와 만나 공부의 세계에 빠져들면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스스로 변화한 과정을 기록한 철학-생활 에세이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 존재는 결코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다

‘리좀’과 ‘글쓰기’

n-1, 더하지 말고 빼라!
질문이 없어요!
~그리고, ~그리고

아버지와 ‘다양체’

‘억압’과 ‘환상’
다 엄마 아빠 때문이라고?!
해체했을 때 보이는 것

‘언어’의 전제(前提)와 연애

전달이 아니다! 명령이다!
회사가 감옥으로!
다르게 연애하고 싶다

도덕의 ‘지층’! 32평 아파트

‘빚’에 포획되다!
공간은 어떻게 분절되는가
저장 증후군! 새로운 지층이 생기다

‘기관 없는 몸체’와 다이어트

밥, 그 참을 수 없는 욕망!
복근이라는 유기체를 향하여!
유기체에서 기관 없는 몸체로!

‘기호 체제’와 보험

살고 싶으면 ‘보험’을 들어라!
보험금만 탈 수 있다면 내 몸 따윈 상관없어!
아프냐, 나도 아프다

‘얼굴성’과 아이돌

얼굴은 ‘만들어진다’
온몸이 다 얼굴이다!
얼굴은 ‘다양체’다

단편소설 속 ‘자기 구원’

‘구원’의 환상
교회와 ‘결별’하다
생성이 곧 구원이다

세월호와 ‘미시정치’

‘빨강’과 ‘파랑’뿐인 세상
산업화 vs 민주화, 두 ‘거시정치’의 대립
‘미시정치’와 ‘파시즘’

‘리토르넬로’와 술

어둠을 밝히는 노래, 술
또 다시 ‘카오스’ 속으로
반성의 ‘리토르넬로’

‘전쟁기계’와 여행

‘자본’의 장치, 소비와 쇼핑
네네츠(Nenets)족과 제자리에서 ‘유목하기’
48인의 대중지성과 ‘전쟁기계’

성숙한 자 ‘-되기’

‘이것임’과 마주하라!
변화는 ‘역행’이다
존재는 유동한다

저자소개

고영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는 정규직이다. 전생에 무슨 복을 쌓았는지, <감이당> & <남산강학원>과 접속하여 많은 사람들의 도움 속에서 공부복을 누리고 있다. ‘공부로 자립하기!’라는 비전이 생긴 지금, 『주역』 공부를 밑천 삼아 ‘읽기’와 ‘쓰기’ 활동을 넓혀 가고 있다. 현재는 글공방 <나루>에서 좋은 스승과 도반들을 만나 공부공동체 훈련을 이어 가는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천 개의 고원』의 첫 장을 넘길 때가 생각난다. 당시 나는 심한 기침과 고열로 병원에 누워 있었다. 식욕도, 의욕도, 아무런 감정도 없이 팔에 꽂힌 주삿바늘 하나에 의지한 채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다. 문득 가방에서 책을 꺼내 들었고, 책 첫 장을 펴고 서문을 읽어 가던 순간 옮긴이의 마지막 말에 갑자기 심장이 뜨거워지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당신에게 드릴 테니 부디 기쁘게만 살아라.”(프롤로그 중에서)


“공부를 하기 전 나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은 ‘취직’과 ‘돈의 증식’이라는 생각이었다. 넓은 아파트, 결혼, 육아, 노후보장 등등. 자본주의가 만들어 놓은 매뉴얼을 실행하려면 무조건(!) 돈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돈이 많으면 삶을 더욱 윤택하게 살 수 있을 것이고, 남들과는 삶의 질이 분명하게 달라질 것이라 믿었다.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면 들수록 나와는 다른 삶이 보이지 않았다. 내 삶은 당연히 급이 높은 것이고, 나와 다른 삶은 낮은 수준의 것으로 취급하는 수목의 욕망이 내 안에 늘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 보니 다양한 삶의 가치와 차이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나의 생각이 얼마나 폭력적인지를 알게 되었다” (‘리좀과 글쓰기’ 중에서)


“카페 가고, 영화 보고, 쇼핑하고…. 연애가 처음인 그녀와도 초반에는 보편적인 연애 코스를 밟아 갔다. 특히 직장을 다니는 우리에게 주말은 형식적으로라도 꼭 만나야 하는 날이었다. 그런데 사실 주말을 ‘빡세게’(?) 공부하는 나로서는 다소 제약이 많았다. 공부하는 시간을 그녀에게 내줄 수 없는 것이 영 마음에 걸린 나머지 그제서야 내가 하는 공부에 대해 털어놓았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공부를 하고 있어요.” 자격증 공부인 줄만 알았던 그녀는 놀라기도 하면서 내가 하는 공부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천 개의 고원』을 시작으로 내가 읽었던 여러 책을 가지고 그녀와 세미나를 시작했다. 카페, 지하철, 영화관 등, 책을 펴고 세미나를 할 때면 우리가 앉아 있는 공간은 ‘공부방’, ‘세미나실’로 순간적인 비-물체적 변형을 이루었다. 둘 사이에는 연인관계에서 동학(同學)으로 표현되는 새로운 배치가 생겼고, 새롭게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열린 것이다” (‘언어의 전제와 연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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