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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90400411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2-10-25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서론
01 국가의 배신
02 시민권력과 새로운 정당성
03 공유지:박탈과 회복
04 협동 도시
05 농민의 길
06 께랄라 주의 심층 민주주의
07 허가받지 않는 삶:로자바의 국가 없는 민주주의
08 민낯을 드러낸 세계
09 변화와 통합
10 복지국가에서 파트너 국가로
11 국가의 시민화:원칙과 정책
에필로그
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국가의 시민화(civilizing)는 시민의 물질적, 사회적 복리에 부응하는 운영으로 국가의 정당성을 회복하는 민주주의의 복원 과정으로서 우리는 보다 광범위한 맥락에서 이 개념을 파악해야 한다. 나아가 이것은 국가를 집합적 복지의 도구로 인식한 민주화 과정의 연속이다. 여기에서 필요한 역할과 권력의 재편을 감안할 때 우리 시대에 이 새롭게 상상되는 정체는 파트너 국가로 호명될 수 있다.
우리 앞에 놓인 진짜 문제는 정치가 실패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멈추었다는 사실이다. 정치는 일정 기간 목숨을 부지해왔을 뿐이다. 세계화는 정치를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금융과 기업 이익을 대변하는 초국적 권력이 창조한 시나리오 속에서 국민국가가 이들 권력의 이익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기란 어려운 일이 되었기 때문이다.
좌파 정당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너무 급진적으로 보일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계속 마비되어 있다. 그들은 우파가 몰아넣은 틀 안에 갇혀 있다. 좌파는 자신의 급진적 뿌리를 현 상황과 연결하지 못했고 이는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후 좌파 정당이 소멸되는 결과를 초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