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종이는 꽃을 피우고

종이는 꽃을 피우고

구애영 (지은이)
  |  
고요아침
2020-10-16
  |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9,000원 -10% 2,000원 500원 10,5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종이는 꽃을 피우고

책 정보

· 제목 : 종이는 꽃을 피우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0487535
· 쪽수 : 108쪽

책 소개

강하지 않으면서도 주의를 집중시키는 힘이 있는 구애영 시인의 세 번째 시조집. 작은 것을 밀도 있게 추구하면서 그 내면까지를 읽어내는 힘이 있는 구애영 시인에게 있어 모든 사물은 시인의 손끝에서 재창조된다. 인간 내면까지 읽어내면서 소재나 내용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05

제1부

리포트 13
책 읽어주는 곡비 14
난전이어도 좋은 꽃밭 15
송강정松江亭 16
친필 17
소소함에 관하여 18
엑스트라 19
공정엽 할머니의 달맞이꽃 문신 20
돌확 21
고희古稀 22
바람의 책장 23
이젤 24
무청 25
소설小雪 26
고래의 시간 27

제2부

토르소 안쪽에는 이데아가 있다 31
쿠르디의 신발 32
달의 계단 33
매생이 34
불이선란도不二禪蘭圖를 읽다 35
훔쳐본 달빛 언저리 36
노도에서 보낸 편지 37
종이의 마을 38
얼음 담요 39
근린 40
시설?雪 41
외규장각 42
피에타 43
어우르다 44
부레옥잠 45
껍데기의 시詩 46

제3부

길상사 꽃무릇 49
초분草墳 50
감금의 집 51
기도등대 52
호상好喪 53
미륵사지 사리장엄 54
흰 소 55
벽의 소리 56
무엇이 우리의 비문이 될 수 있을까57
첫눈 58
태왁 59
토평천 내간체 60
당신의 똥줄이 슬픔으로 내게 온다 61
편지 62
의문당疑問堂 63

제4부

타클라마칸 낙타 67
신한촌 수목원 68
꽃피는 결 69
붉은빛을 벗기다 70
죽녹원 71
그저 한바탕의 꽃잔치라도 좋으련만72
침묵 73
볼록한 부록 74
모퉁이 돌 75
겨울 가족 76
꽃 무덤 78
먹을 갈며 79
금지된 재현 80
퍼핀 81
산다화 길 82
축제 83

해설_존재론적 구경究竟과 병치적 세계의 새로움/ 이지엽 84

저자소개

구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 남원 출생. 1981년 『시문학』으로 등단. 전주교육대학교, 전주대학교, 원광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 시집 『하나의 창을 위하여』 『산행일기』 『나의 시』 『하나의 산이 되어』 『그리움만이 그리움이 아니다』 『겨울 운동장』 『말하는 나무』 『흘러』 『그림자 산책』 등. 전북문화상, 제11회 백양촌문학상, 제10회 한국비평문학상, 제29회 시문학상, 제24회 전북문학상, 제12회 대한문학상, 제35회 조연현문학상, 제7회 중산문학상, 제29회 목정문화상 등 수상. 사)한국미래문학연구원장. U.C. 버클리 대학 객원 연구원. 캘리포니아 국제문화대학(IIC) 한국문학 초빙 교수. 전국 대학 문예창작학회 회장. 사)국제 PEN 한국 본부 자문위원. 현)백제예술대학교 명예교수. 『온글』, 『미당문학』 발행인. 계간 『씨글』 주간.
펼치기

책속에서

리포트

밤에도 등짐을 진 낙타처럼 살고 있다

헐값으로 사려는 커서, 표정 없는 장바구니

거울도 비추지 못한 플라톤의 동굴이다


책 읽어주는 곡비

너의 이마 위에 생각을 읽어준다
긴 겨울 지우지 못한 행간의 붓 꽃잎
가지들 잔기침 소리
뒤척이는 도돌이표

어깨에서 빛이 노래할 때 갈필을 따라
곁에서 책 읽어주다 또 다른 얼굴이 되어
호명을 기다리는가
떨고 있는 종이 속에서

지켜보지 않으면 어디까지 가버릴지
때때로 까닭 모를 이런 봄날 빗소리 되어
뼛속에 감도는 울음
이 밤 온통 붉다


난전이어도 좋은 꽃밭

공터에 맨드라미
닭 벼슬처럼 서 있다
꽃술 전부의 사유, 환히 터진 시월쯤
그 자세 표표하더라도
화살이자
과녁이었지

잠행하던 기억 속
내 귓불처럼 붉혔으리
난전이어도 좋은 꽃밭 바람 소리 못 알아듣는
아직도 끓어오르는 신열
철없이
허공에 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