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기꺼이 소란하고 다정하기로 해

기꺼이 소란하고 다정하기로 해

(그럼에도 사랑할 우리들을 위한 관계서)

조수연 (지은이)
코리아닷컴(Korea.com)
17,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750원 -10% 0원
870원
14,8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기꺼이 소란하고 다정하기로 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기꺼이 소란하고 다정하기로 해 (그럼에도 사랑할 우리들을 위한 관계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48859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6-15

책 소개

‘무해한 관계’, ‘혼자서도 괜찮은 삶’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기꺼이 다정함을 건네라고, 소란스러운 사랑을 하라고 손을 내미는 책. 상담심리전문가인 저자는 관계 속에서 건드려지는 분주함과 아픔이 두려워도, 결국 누군가와 함께 가길 권한다.

목차

프롤로그_당신은 이미 깊은 사랑을 받아본 존재입니다

Chapter 1. 사랑은 나를 울렁거리게 합니다
: 친밀감으로 가는 첫걸음


감정이 튀어오를 때 사랑은 시작된다
작은 일상이 쌓여서 마음이 된다
믿을 만해서가 아니라 믿어 주는 마음
불안해도 다시 사랑하고 싶은 이유
사랑의 속도는 다를 수 있다, 맞춰 가는 연습
다퉜다고 멀어지지 않는다, 회복의 기술
손해처럼 보여도 사랑하길 잘했다는 순간이 있다

Chapter 2. 사랑에 비친 나는 어떤 모양인가요?
: 나에게 다정한 시간


관계 속에서 비로소 보이는 나
내 마음의 설명서를 천천히 써 보는 시간
이것만은 꼭! 나를 지키는 가치관 세 가지: 나 사용설명서 1
사랑을 느끼는 방식, 다섯 가지 언어: 나 사용설명서 2
타인에게 의지하기 어려운 마음: 나 사용설명서 3
이전과 다르게 사랑하고 싶은 마음: 나 사용설명서 4
내 기질은 나를 이해하는 단서: 나 사용설명서 5
내 안의 불안이 친밀한 관계를 막아설 때: 나 사용설명서 6

Chapter 3. 우리는 잘 통하고 있나요?
: 너에게 다정할 시간


“대화가 잘 통해” 공감의 시작, 관심사의 연결
서로 다 알아야 할까? 전부가 아닌 어떤 것
진짜 욕구를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똑 부러지지만 차가운 대화 : 초이성형
모든 게 미안한 나 : 회피형
“다 네 탓이야” 억울함이 많은 나 : 비난형
갈등을 피하려고 딴소리하는 나 : 산만형
나도 너도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 : 일치형
잘 듣는 관계는 끊어지지 않는다
거절할 수 있어야 오래 사랑할 수 있다
말하지 않아도 안다? 그런 관계는 없다

Chapter 4. 이별에도 다정한 방식이 있다면
: 우리의 다정했던 시간


다투되 너무 아프지는 말자
감정은 숨기지 말고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부딪히는 이유, 마주할 용기
미안하다는 말, 괜찮다는 말, 어색해도 꼭 해야 할 말들
오래 사랑할 수 없는 인연도 있다
내가 남기고 싶은 이별의 뒷모습
아낌없이 사랑하고 받았던 기억은 남는다

에필로그_그 모든 다정함은 결국 나를 키우는 시간이 됩니다

저자소개

조수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상담심리전문가이자 ㈜호시담 대표이사.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육상담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및 경희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며, 다양한 기업 임원 코치 및 상담심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20년째 내담자의 마음과 현실 속 관계의 고민을 상담하고 있으며, 전국 학교상담 전문가들을 위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가 연수를 해왔다. 마인드케어 법인 ㈜호시담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자들의 슈퍼바이저, 대상관계이론 상담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네이버 오디오 클립> ‘조수연의 마음쉼표’를 통해 부모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소통과 자존감, 성격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기꺼이 소란하고 다정하기로 해》는 사랑할 방법을 모르거나 사랑받은 경험이 없어 두려운 이들, 그럼에도 좋은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작은 인사이트가 될 만한 중요한 질문들을 건넨다. 그리고 누구나 사랑받았던 순간을 찾아내는 시작부터 헤어짐에서 반드시 남겨야 할 것까지, 소란한 시간을 기꺼이 통과하여 더 다정한 시간들로 나아가도록 당신을 초대한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들의 MBTI 시리즈》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요즘은 ‘무해한 관계’를 추구하는 시대입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거리를 두고, 마음을 닫는 일이 익숙해졌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날카롭고 예민하고, 쉽게 상처받고, 자주 외로웠습니다.
관계 맺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랑을 주고받는 일은 더 어렵습니다.
그래도 감히, 저는 당신을 애정이 담긴 관계, 친밀감이 담긴 관계로 안내하고 싶습니다. 그 길이 생각보다 두렵지 않다는 걸, 당신이 이미 한 번은 그 길을 지나왔다는 걸 말해주고 싶습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연인이든 — 우리는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며 살았고, 누군가의 마음을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저는 이 책으로 당신이 ‘인간관계를 잘 맺자’ ‘잘 사랑하자’라는 메시지를 얻기보다, 당신이 살아온 시간 속에서 사랑했고 사랑받았던 기억들을 떠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사탕 하나를 받아 가슴 벅차게 따뜻했던 경험, 별것 아닌 내 쪽지에 환하게 웃던 누군가의 얼굴, 재미없는 나의 말에 귀 기울이던 사람 등 우리는 사랑했던 존재이고, 사랑받았던 존재라는 것의 기억을 발견해드리고 싶어요.
기꺼이 소란하기로 각오하고, 그 소란을 통과해 내며 사랑을 마주하고, 결국, 친밀함이 주는 위로와 든든함, 충만함과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 당신의 삶에 흘러가길 바랍니다. 그것이 결국 당신의 더 나답고 행복한 삶의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라 믿어요.
[프롤로그_당신은 이미 깊은 사랑을 받아본 존재입니다] 중에서


사회적인 관계에서 내 감정은 잔잔합니다. 기대가 크지 않아서 파동도 잔잔해요. 순간적으로 느껴졌던 감정도 그리 오래 마음에 남아 나를 흔들지도 않고 금방 사그라집니다. 그런데 왜 가까운 사람일수록,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우리의 감정이 널뛰듯 움직일까요?
아마도 그 사람을 향한 내 마음의 진심과 수고가 일렁거리다 보내는 신호의 파장일 수도 있고, 내 것들이 전해져서, 그 사람이 내 사람이 되어서, 그 사람은 이제 더 이상 타인이 아니라 나인 듯 느껴지는 것이어서 더 그럴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좋아하는 소중한 존재가 생겨서 더 선명해지는 설렘, 기쁨, 질투, 서운함, 불안....... 그 감정들의 진원지엔 늘, 무언가 소중한 것이 묻혀 있어요. 기억일 수도 있고, 상처일 수도 있고, 오래전 잊었다고 생각한 나의 조각일 수도 있죠. 감정은 기억의 창고와 같아서, 가장 진한 감정일수록, 가장 오래된 나의 이야기를 품고 있더라고요. 감정이 요동치는 건, 그래서 나에게서 중요한 무언가가 건드려졌다는 신호예요. 그건 나를 알아차릴 기회고, 성장의 입구일지도 몰라요. 혼자였다면 외면했을 감정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드디어 마주하게 되는 순간들이죠. 그건 그 사람이 나를 건드렸기 때문이 아니라, 그 감정이 원래 내 안에 있었던 거였는데, 사랑하는 존재 덕분에 이제야 발견하게 되는 의미 있는 순간이 되는 거죠.
[Chapter 1. 사랑은 언제 나를 울렁이게 하나요?] 중에서


우리는 종종 사랑을 주고도, 그만큼 받지 못했을 때 무너집니다. 나만 노력한 것 같고, 나만 애쓴 것 같아 억울하고 서럽고 외롭죠. 하지만 어느 순간 문득 깨닫습니다. 사랑을 해봤던 나의 흔적이 의미 있게 남는다는 것을요. 사랑했던 그 시간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결국 나를 더 깊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는 것을요.
이별은 늘 아프지만, 성장의 발판이 되기도 하고 나의 삶의 중요한 이정표와 선택의 기준으로 잘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시는 이렇게 상처받고 싶지 않다’는 절망 속에서, 우리는 오히려 ‘이제는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 사랑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지요.
사랑은 나를 보는 시선을 바꾸게 하고, 관계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자꾸 묻게 합니다. 그 모든 ‘묻고 답하는 시간’이 결국, 나를 나로서 살아가게 만드는 힘이었습니다. 혼자서는 만나기 어려운 깊이와 넓이의 나를 확장하는 기회였습니다.
“나는 쉽게 상처받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기도 했다.”
“나는 기꺼이 다정해지려 했고, 결국 그 다정함이 나를 지켜주었다.”
“사랑이 서툴렀지만, 그래도 사랑을 선택한 나였기에 후회는 없다.”
이런 문장들을 스스로에게, 그리고 누군가에게 살며시 건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주 마지막으로, 저는 이렇게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의 삶이 소란하더라도, 결국엔 다정한 순간으로 채워지기를.”
“우리의 다정하게 써내려간 순간들이 당신 삶에 사랑하며 살고 있다는 자신의 궤적으로 남기를.”
사랑을 포기하고 피하지 않게, 선택할 수 있도록
내 삶에 같이 걸어준 수많은 인연과 지금의 인연들에게 진한 감사를 전합니다.
[에필로그_그 모든 다정한 마음들은, 결국 나를 키우는 시간이 됩니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