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독한 세계사

독한 세계사

(개를 사랑하는 이를 위한 작은 개의 위대한 역사)

이선필 (지은이)
은행나무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독한 세계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독한 세계사 (개를 사랑하는 이를 위한 작은 개의 위대한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90492782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0-06-22

책 소개

기원전 1만 5천 년 전부터 인류와 함께 걸어온 ‘개’, 그들은 우리와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을까? <독한 세계사>는 고대부터 현대, 동서양을 아우르는 작은 개의 위대한 역사를 담은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서양편 – 신들의 개, 신이 된 개
개 목걸이를 한 인류, 최초의 애견인– 메소포타미아
개 뼈와 함께 묻힌 노인의 사연 – 이스라엘

동물 복지의 나라, 개들의 천국 – 페르시아
죽은 개를 위해 눈썹을 미는 사람들 – 이집트
지옥문을 지키는 머리 셋 달린 괴물 – 고대 그리스
시리우스가 빛나는 한여름 개의 날 – 로마제국
교회, 반려동물과 전쟁을 벌이다 – 중세 유럽
쳇바퀴 돌리는 키친도그의 비애 – 근대 유럽
신이 정해준 운명 – 북아메리카
인류는 개로부터 시작됐다?! - 중남미

동양편- 이로운 개, 의로운 개
절대 만지면 안 되는 개, 언터처블 – 인도
하나 남은 꼬리에 곡식을 숨겨온 천구 – 중국1
유교 문화 속의 개, 콴지 그리고 개똥이 – 중국2
인간과 숲의 공존을 꿈꾸는 하얀 개 – 일본1
사무라이 재팬, 사무라이 도그 – 일본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한국

감사의 글
추천사

저자소개

이선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에서 유럽정치를 전공한 백면서생이 몇 년 전 어느 날 갑자기 애견 학원을 개원하면서 혹독한 시련을 겪는다. 개들과 부대끼고 어느덧 우리 집 서열 1위가 된 ‘일월이’와 함께 살게 되면서 동물권과 반려 문화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서울 양재동에서 애견 옷 학원과 애견 수제 간식 학원을 운영하며 한국외대에서 <동물복지의 인문학> 교양 강의를 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고대 페르시아는 개들에게 있어서는 천국과 같은 곳이었다. 오늘날의 의미에서 보면 이른바 동물복지 개념까지 존재했던 지역이었다. 당시의 국교였던 조로아스터교 경전인 아베스타는 개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다.
1. 집 근처에 임신한 개가 있으면 새끼가 태어나 홀로 자랄 수 있을 때까지 6개월 동안 잘 보살펴 주어야 한다. 만약 돌보지 않아 개가 죽게 될 경우 살인 행위로 처벌받는다.
2. 개에게 주기적으로 고기와 우유 및 기름진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
3. 개에게 너무 딱딱한 뼈를 주거나 너무 뜨거운 음식을 주어 목을 다치게 하면 처벌받는다.
4. 사람들이 음식을 먹을 때는 세 입 분량의 음식을 반드시 남겨 개에게 주어야 한다.
5. 누구든 개를 죽이는 자는 500~1000회의 채찍형에 처한다.
6. 개에게 좋지 않은 음식을 주는 자에게는 개의 견종과 지위에 따라 50~200회의 채찍형에 처한다. 어떤가? 오늘날에 비해서도 전혀 손색없는 정책 아닌가? 만약 오늘날 이 정도의 정책을 실행한다면 길거리의 유기견이나 모든 유형의 반려견 학대는 완전히 사라질지 모르겠다.
_ 동물 복지의 나라, 개들의 천국


재미있는 것은 ‘세파를 벗어나 개처럼 살자’라는 모토를 가진 그리스 견유학파의 이름이 바로 개에서 유래했다는 점이다. 견유학파의 추종자들은 ‘키니코스’로 불렸는데, 여기저기 한 눈 팔지 않고 오로지 철학에만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견유학파의 대표적인 철학자 안티스테네스는 키노사르지에서 철학을 가르쳤는데, 이는 ‘하얀 개의 마을’이란 뜻이었다. 견유학파들을 ‘키노코스’라고 부른 것은 바로 이 마을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안티스테네스의 제자인 디오게네스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찾아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겠다고 하자 “아무것도 필요 없으니 햇빛이나 가리지 말고 비켜서라”라고 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영어 단어 cynical (냉소적인, 비꼬는)이라는 말도 바로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먹고살 것만 해결되면 어떤 명예나 재물 욕심도 부리지 않고 살아가는 삶, 이것이 견유학파의 좌우명이었던 것이다. 생활신조가 정말 개를 닮았다. 개가 욕심을 부리던가? 배부르면 그저 즐겁고 인간에게 충실하니 말이다.
_ 지옥문을 지키는 머리 셋 달린 괴물 그리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