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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056646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2-07-29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 11
01 출정出征 • 17
02 전의이씨全義李氏 이영남 • 46
03 적선賊船에 배를 붙여라! • 69
04 새벽어둠이 걷히다 • 80
05 아침노을의 기억 • 108
06 능금빛 노을이 물들 때• 117
07 이영남, 그가 꿈꾸었던 세상• 129
08 바다에 떨어진 겨울 햇살• 157
09 길을 터다오, 바다여 • 170
10 전주의 아침 • 178
11 이영남 외전外傳 • 185
저자소개
책속에서
전의인(全義人) 이영남. 혼자서 능히 천 명을 상대할 수 있을 만큼 무예가 뛰어났고 부하와 백성의 뜻을 떠받들 줄 아는 장수. 그는 헐벗고 굶주리는 백성이 조선의 실체임을 자각한 선비였고 사람의 결을 간직한 무인이었다. 하지만 왜적 앞에 서면 그는 날랜 범으로 포효했다. 함부로 칼을 뽑지 않지만 일단 칼을 뽑으면 여지없이 적의 숨통을 끊었다.
“장군, 출정해 주시옵소서. 경상우수영의 바다를 지켜주시옵소서!”
4월 18일에 한양에서 출발하여 23일에 경상우수영에 도착한 이영남. 원균이 육지에서 싸우겠다고 하면서 함선과 무기를 수장(水葬)시킨 뒤 육지로 도망치려고 했을 때 이를 만류하고 이순신과 협력하여 같이 바다에서 싸우자고 역설한 이영남. 그리고는 24일에 이순신을 찾아왔던 것이었다.
이영남은 조선 땅의 명문가로 알려진 전의이씨(全義李氏) 집안의 후손이었다. 그의 가문에서는 문과 급제자도 많았지만 무과 급제자도 많았다. 그의 관심은 무(武)에 있었다. 사서오경에 문리(文理)가 트여 한세상을 풍미할 수도 있겠지만 그의 기질은 무(武)의 기질이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