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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구포나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0658072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1-05-1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0658072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1-05-14
책 소개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를 빌리면 단풍 든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고 몸은 하나이니 두 길을 가지 못한다. 그래서 풀이 무성한 한길을 택했다고 하였다. 우리 앞에는 항상 선택해야 할 길이 여러 개 놓여있어 망설인다.
목차
눈이 오는 밤
구포 나루
둥근달을 바라보며
그리움
時計
들길
동지
쑥부쟁이
민들레
칠암 앞바다
유리그릇
성벽(城壁)
그림자
찔레꽃
乙淑島
2부
산그늘 깊어지고
강가에 사노라니
인력시장
함박웃음
오동잎
고독한 거리
걱정
막걸리를 마셨소
어머니의 손톱깎이
서리 감
늘 푸른 소나무
풍뎅이
철새
허수아비
잡초
3부
호접란
질주
아기 코끼리
봄날에
은행나무
아름다운 꽃
겨울 아침
당산리 소나무
마주친 고양이
한바탕 봄 꿈
초승달
자율 차 여행
하늘이여
꽃사슴
우리의 땅
4부
굴비
조각달
빈 배
그런 날들
퓨마의 하루
편백 나무숲에서
핑크뮬리
어느 해 4월
세찬 바람 불어도
몰운대
담벼락 밑에서
새빨간 장미
저 언덕 넘으면
좀 추워도 봐요
망향
5부
고향 가는 길
검정 고무신
수박
똥파리
강 건넛마을
떠나는 것들
나뭇등걸
잃어버린 인간성
강변에 목련꽃이
놀고 쉬고
예수를 사랑한 악마
길
기다림
말을 잊은 그대
매화
저자소개
책속에서
눈이 오는 밤
눈이 오는 밤
아랫목 술 단지는 익어 가는데
아랫마을 주막집에
두부 사러 가야겠네.
눈이 오는 밤에는
세상 소식 궁금한 것도 없다.
천상에서 흩날리는
소리 없는 소식을 듣고
술 단지 안에서
밥알들의 속삭임 말고는
내겐 더 궁금한 것이 없네
따뜻한 포장 속 두부가 식기 전에
술 단지가 익어 가는 나의 따뜻한 집으로
눈길 속에 미끌미끌 걷는 것이 즐겁구나
16 전병화 시집
세상 소리 잠재운 눈 내리는 겨울밤에
술 단지 끌어안고
소리 없는 소식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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