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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0717939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5-01-15
책 소개
목차
4 머리말
chapter 1 추억
10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2 피아니스트
14 고백
16 기다림 Ⅰ
18 기다림 Ⅱ
20 지나온 길
22 기도
24 기억 속으로
26 나르시시즘
28 몸짓
30 바라봄
32 소녀의 꿈
34 피어나다
36 여인들
38 추억
40 For you
42 핑크빛 추억
44 회상
46 기록
chapter 2 설렘
54 나는 꽃
56 동행
58 Lovely
60 무대가 끝난 후
62 빨간 리본
64 새출발
66 선물 Ⅰ
68 선물 Ⅱ
70 설렘 Ⅰ
72 설렘 Ⅱ
74 설렘 Ⅲ
76 소녀
78 오늘 하루
80 페르소나
82 환희
84 휴식
86 기록
chapter 3 아름다움
94 꽃밭에서
96 꽃향기
98 내 마음속에 저장
100 노을
102 들꽃 향기
104 마트리카리아
106 만추
108 머무르는 시선
110 봄날
112 봄이 오는 소리
114 산책길
116 Shine
118 수줍음
120 어느 오후
122 여름날
124 프로포즈
126 한 줄기 빛
128 기록
134 설렘을 읽고
책속에서
프롤로그
책장에 기대 손때 묻은 책을 들춘다. 책갈피에 잘 눌린 꽃잎 하나 툭 떨어진다. 손대면 바스락거리며 부서질 것 같고 약간은 색이 바랜 그 모습을 보며 아련하게 그리운 것들을 떠올린다.
나는 꽃잎에 담겨있는 그리움과 사연들을 작품으로 형상화한다. 꽃은 이미 자기만의 색과 형태로 스스로를 표현하고 있지만 꽃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에 수채화의 협력 작업이 더해져서 회화라는 장르가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다. 이런 작업은 존재 자체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언제나 설렘으로 꽃을 마주한다. 꽃은 각기 다른 표정의 얼굴들로 수줍은소녀처럼 나의 작업실 한쪽에서 말없이 나의 작업을 기다린다. 자연의 풍성함은 언제나 나를 풍족하게 한다. 또한 자연의 색감은 보고만 있어도 힐링그 자체이다. 수채화의 은은함 속에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녹여 이 책 ‘설렘’을 선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