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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90784085
· 쪽수 : 360쪽
책 소개
목차
낫씽맨
1년뒤
작가의 말
리뷰
책속에서
낫씽맨.
그의 다른 이름.
신문이 그에게 붙인 이름.
그의 것인지 아무도 모르는 이름.
짐은 손으로 책을 뒤집었다.
그는 밤에 들어왔다, 그녀의 집으로. 떠날 때는 그녀만이 살아남았다… 낫씽맨 최악의, 그리고 최후의 공격에서 홀로 살아남은 이브 블랙은 코크시티를 공포에 떨게 한 괴물의 이야기를 깊이 파고든다. 답을 찾아서???그리고 그를 찾아서.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데…
빌어먹을 년.
짐은 책을 펼쳤다. 책등이 쩍 소리를 내며 갈라졌다. 마치 뼈처럼.
이번에는 우리가 그를 찾는다면?
내가 찾는다면?
그러니 다시 내게 물으라. 내가 그 여자애냐고…? 이번엔 진실을 말해줄 테니까. 아뇨, 하지만 그랬었죠.
나는 낫씽맨에게서 살아남은 그 여자애였다.
그리고 이제 나는 낫씽맨을 잡을 그 여자다.
내가 애나에 대해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은 그 애가 어떤 청소년이 됐는지, 그리고 그 뒤에 어떤 여자가 됐는지에 대한 것이다. 나는 애나가 어떤 모습인지, 어떤 상태인지, 어떤 사람인지, 어디를 갔고 무엇을 했는지 알고 싶다.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했는지, 그래서 어떤 길로 갔는지 알고 싶다. 그 애의 파트너와 그 애의 아이들을 만나고 싶고, 어떤 옷을 입는지, 어떻게 집을 꾸미는지 알고 싶다. 크리스마스면 우리를 위한 와인과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들고 방문하고 싶고, 모두 함께 휴가를 보내고 싶다. 밤늦게까지 함께 앉아 은행놀이에 대해, 자전거 사고에 대해 생일 파티들에 대해 추억을 나누고 싶다. 그 아이가 괜찮다고, 행복하다고, 잘 산다고 하는 말을 듣고 싶다. 애나의 어른이 된 목소리를 듣고 싶다.
하지만 그 남자 때문에, 그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