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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085515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04-20
책 소개
목차
서문
01 운전 중 인식과 주의 집중
02 산만한 운전
03 운전, 위험, 젊음
04 나이가 운전에 미치는 영향
05 성격과 운전
06 상태가 나쁠 때의 운전
07 미래의 운전
추가자료
참고문헌
책속에서
이 책은 운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집필되었으며 이 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기를 희망한다. 운전은 많은 이들이 각자 나름의 강한 의견을 가진 주제이지만, 그 의견이 꼭 적절한 증거에 근거한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심리학은 과학이다. 그러므로 문제를 탐구하기 위해 과학적 방법을 사용한다. 심리학자들은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평가하도록 훈련을 받는다. ‘직관적 타당성’은 심리학의 영역에서는 설 자리가 없다. 운전이라는 주제에 관해서는 항간에 설득력 있어 보이는 주장이 넘쳐 난다. 예를 들면 “오토바이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를 무시하고 먼저 출발한다”, “고령 운전자들은 시력이 나쁘기 때문에 사고를 더 많이 낸다”,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더라도 핸즈프리 모드로 사용하면 안전하다”와 같은 속설이다. 이에 관해서는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는 거의 없으며, 각각의 경우에는 훨씬 더 복잡하고 흥미로운 진실이 숨어 있다.
서문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고 있었지만 오토바이를 보지 못했다”고 말할 때 종종 그 의미가 오토바이가 보일 수 없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이는 운전자가 실제로 말하는 것을 넘어선 해석이다. 여기서 확실한 모든 것은 운전자는 오토바이가 오고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고 주장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오토바이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과학에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실제 자료와 그 자료에 대한 이론적 해석을 구별하는 것이 언제나 중요하지만 이 주제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이 둘을 혼동한다. 운전자의 이러한 발언에 대한 기존 해석은 이런 식이다. 연구자가 오토바이는 물리적으로 감지하기 어렵다고 미리 가정했기 때문에 빚어진 해석이다.
01 운전 중 인식과 주의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