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이사카 고타로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현대문학
14,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050원 -10% 2,500원
720원
14,830원 >
13,050원 -10% 2,800원
0원
15,8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5개 4,4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100원 -10% 500원 8,590원 >

책 이미지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0885393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0-11-23

책 소개

‘일본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제왕’ 이사카 고타로의 대표작 「명랑한 갱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명랑한 갱의 일상과 습격』,『명랑한 갱은 셋 세라』까지 15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받으며 일본 내 누적 판매 부수 230만 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목차

제1장
악당들은 사전 조사를 하고, 은행을 습격한다
‘개가 꼭 도둑만 보고 짖는 것은 아니다’

제2장
악당들은 반성을 하고, 시체를 발견한다
‘세금과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제3장
악당들은 극장 이야기를 하고, 폭력을 휘두른다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

제4장
악당들은 작전을 짜고, 허를 찔린다
‘바보는 여행을 보내도 바보로 돌아온다’

작가의 말

저자소개

이사카 고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일본 지바현에서 태어나 도호쿠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1996년 발표한 『악당들이 눈에 스며든다』로 산토리미스터리대상에 가작으로 입선했다. 시스템 엔지니어로 회사원 생활을 이어가던 중 2000년 『오듀본의 기도』로 신초미스터리클럽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에 들어선다. 2002년 『러시 라이프』에 이어 2003년 『중력 삐에로』를 발표하며 평단뿐 아니라 독자에게도 ‘이사카 월드’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작품으로 나오키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및 서점대상 후보에 올랐다. 서점대상은 1회부터 4회까지 연속으로 각기 다른 작품을 통해 노미네이트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2004년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같은 해 『사신 치바』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에서 수상했다. 2008년 『골든 슬럼버』로 서점대상과 야마모토슈고로상을 받았다. 2021년 『불릿 트레인』(마리아 비틀)이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되었으며, 영국추리작가협회가 주관하는 대거상 번역소설 부문에, 같은 시리즈인 『악스』도 2024년 이언플레밍스틸대거상 후보에 올랐다. 작품 대부분이 전 세계에서 영상화되었으며, 여전히 성실한 필력으로 세대와 대륙을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다.
펼치기
김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미스터리 문학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요네자와 호노부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흑뢰성》, 미나토 가나에 《고백》, 야마시로 아사코 《엠브리오 기담》, 아리스가와 아리스 《쌍두의 악마》, 야마구치 마사야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사사키 조 《경관의 피》, 오구리 무시타로 《흑사관 살인사건》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2인조 은행 강도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둘이서 얼굴을 맞대고 있다 보면 언젠가 한쪽이 성질을 부릴 게 뻔하다.
재수도 없다. 가령 부치와 선댄스는 총을 든 보안관들에게
포위당했고, 톰과 제리는 사이가 좋아도 싸운다.
그에 비하면 3인조는 나쁘지 않다.
세 개의 화살은 부러뜨리기 어렵고 세 명이 모이면 문수보살만큼 현명하다.
나쁘지 않지만, 가장 좋은 것도 아니다.
삼각형은 안정적이지만 뒤집으면 위태롭다.
게다가 3인승 자동차는 찾아보기 힘들다.
도주 차량에 셋이 타나 넷이 타나 마찬가지라면 넷이 낫다. 다섯 명은 갑갑하다.
그런 이유로 은행 강도는 네 명이다.


가방 지퍼를 잠그는 소리가 들렸다. 구온이 나루세에게 보스턴백을 한 개 던졌다. 가볍게 받아 든다.
교노는 두 사람의 얼굴을 보고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스톱워치를 보고 과장스럽게 말했다. “정확히 4분입니다. 여러분,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쇼는 끝났습니다. 텐트를 접고 피에로는 의상을 벗고, 코끼리는 우리로 들어가고, 서커스단은 다음 마을로 이동하겠습니다.”
나루세와 구온이 교노가 서 있는 카운터로 뛰어올랐다.
교노는 깊이 고개를 숙였다. 나루세와 구온도 똑같이 따라 했다. 왼손을 배에, 오른손을 등에 붙이고 댄스파티에 참가한 사람처럼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돈 말이에요. 착한 사람이 줍거나, 원래 은행이 찾아가면 그나마 받아들이겠지만, 그렇게 품위 없이 끼어든 강도에게 빼앗기고 포기하다니, 난 받아들일 수 없어요.”
“어떻게 되찾을 건데?” 교노가 물었다. “범인을 보긴 했지만 상대 얼굴도 잘 모르잖아. 단서도 정보도 없어. 실마리가 없다고. 우리가 범인을 쫓을 수 있을 정도면 경찰은 이미 잡고도 남았겠다. 현금 수송차 잭은 인기인이라고.”
나루세가 물었다. “뭔가 숨기고 있군?”
교노의 눈에도 구온의 얼굴에 슬그머니 미소가 번지는 게 보였다. 행복과 흥분이 뒤섞인 웃음이었다.
“실은 실마리가 있어요.”
“실마리?” 교노가 되물었다.
“짠.” 구온은 입으로 효과음을 내더니 청바지 주머니에서 합성피혁 지갑을 꺼냈다.
“자네가 그 지갑으로 우리 몫을 대신 내 줄 거야?”
“아니에요.” 구온이 지갑 속에서 카드 같은 것을 꺼내며 말했다.
“이거, 범인 면허증이에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0885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