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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첩보 한국 현대사

[큰글씨책] 첩보 한국 현대사

(해방 이후 한반도에 암약한 미군 방첩대의 대활약극)

고지훈 (지은이)
앨피
3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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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첩보 한국 현대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첩보 한국 현대사 (해방 이후 한반도에 암약한 미군 방첩대의 대활약극)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해방전후사/한국전쟁
· ISBN : 9791190901482
· 쪽수 : 414쪽
· 출판일 : 2021-09-15

책 소개

미 국립문서기록청에서 새롭게 발굴한 한국 관련 사진들과 각종 문서자료들로 재구성한 한국 현대사 책이다. 전작 <현대사 인물들의 재구성> 이후 무려 14년 만에 선보이는 저자의 재구성물 2탄이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1 정지된 역사, 오지 않은 미래
“그거 불법 아닌가요”
잡을 테면 잡아 보라구Catch me if you can!
영변 약산에 소풍 나온 김일성
정책에 대한 정보의 종속
위성사진에 잡힌 영변의 수상한 연기
다양한 미래에 열려 있던 과거들

2 적을 관통하는 첫 번째 화살, 심리전
열받게 하거나, 쫄게 하거나
“달콤하고 부드럽고 섹시한” 도쿄 로즈
전선 없는 전쟁, ‘심리전’
정보의 집중/집배기관의 탄생
정보와 ‘작전’의 만남

3 조숙한 냉전의 전사들
정책을 수행하랬더니 결정해?
공산주의를 상대로 한 새로운 ‘비정규전’
돈다발, 조작, 날조… 이탈리아 공산화를 막아라
냉전주의자들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미소 결별과 심리전의 개시

4 과장된 여성성과 거세된 여성성
미군을 맞이하는 ‘숨 막히는 뒤태’
부산 시청에 내걸린 그림 한 점
김현숙 소령부터 마유미까지
한복 고집한 푸른 눈의 퍼스트레이디
미모에 젊고 고학력이면 간첩?

5 방역선 너머의 사람들
첩보도 꿰어야 정보
감시 대상은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
무의미하게 희생된 생계형 첩보원들
간첩을 식별하는 13개의 표식
피난민 속에 섞인 간첩을 찾아라
체제 선전수단이 된 민간인 학살

6 경찰국가
반파시즘 연합전선의 두 축, 미국과 소련
소비에트 혁명이 미국에서도 일어나면 어쩌지?
공산주의 사냥의 최전선에 선 군 정보기관

7 “누가 그 여자를 그러캐 맨드런나”
붉은 마타하리적 존재, 김수임
영어 되고 미모 되는 못 믿을 그녀
헌병대로 스카우트되어 ‘대구폭동’ 때 공을 세우니
한국 공산주의 세력에 대한 선전포고
한국인들의 자백은 믿을 게 못 된다

8 미 헌병사령관의 은밀한 사생활
미군도 치를 떤 한국 경찰의 잔인함
미국이 전직 경찰을 사랑한 이유
빨갱이나 쫓아다니지, 내가 누구랑 뭘 하든?
그 남자는 무사 귀국, 그 여자는 총살

9 테러의 계절
여운형 암살, 대단원의 시작
공산 분자를 몰살하자!
쏟아지는 ‘암살’ 지령, 우익의 대승
“미군 방첩대의 엄청난 활동에 감사”
단독선거, 미국이 준비한 군사작전 계획

10 화이트 타이거 ‘폐기’ 작전
오른쪽으로 몰린 ‘졸卒’들의 운명
“인디언처럼 생긴 테러리스트”
‘마포장’에 가두려 한 고위급 인사
누가 장덕수를 죽이라 했나
굿바이, 임정

에필로그
미주

저자소개

고지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돌아보니 한국 현대사를 전공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중간에 잠시 넋(?)이 나갔다가 와서 기억이 안 나는 시간도 있지만, 다행히 지금은 다시 열심히 현대사 공부 중이다. 몇몇 대학에서 현대사 관련 강의도 맡았으나 정작 논문은 많이 쓰지 못했다. 작은 논문 몇 개 쓰느니 차라리 박사논문을 하루라도 빨리 쓰겠다는 생각으로 자료만 열심히 뒤적이다가, 어느덧 반백살이 되었다. 아직 공식적으로는 말한 바 없지만 학위논문은 이제 강 건너 불…, 아니 강 건너 부잣집 이야기가 된 것 같다. 그나마 2007년 국사편찬위원회에 취직하여 현대사 공부를 계속해서 할 수 있었던 게 다행스러운 일이다. 2012년 미국 국립문서기록청NARA 파견근무자로 일하면서 문서자료도 열심히 공부했고 사진자료들도 상당수 발굴했다. 사진자료와 문서 기록들은 당분간 계속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수집해서 공개할 것이다. 지금은 국사편찬위원회 한국헌정사 자료집 편찬을 위해 관련 자료를 모으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논문으로 <2012년, 부패, 선거 그리고 수치심>, <1962년 증권파동과 지배 엘리트 ‘연합’>, <건국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 엘리트와 민중> 등이 있으며, 저서로 《현대사 인물들의 재구성》, 《1면으로 보는 근현대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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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보기관과 심리전의 상관관계와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심리전이 먹혀들 환경을 구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공포와 안심 Terror and Reassurance”의 적절한 배합이라는 점이다. 인간의 자유를 제한하는 권한, 예를 들어 검찰이 보유하고 있는 수사권이나 기소권 같은 권한은 ‘공포’를 조장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한데 대표적인 정보기관인 CIA에는 이런 권한이 처음부터 없었다. 아무렴, 미국인데! 하지만 이를 따라한 다른 국가에서는 사정이 좀 달랐다. 한국의 경우에도 방첩대CIC는 처음부터 수사권을 보유한 부대로 활동을 시작했다.


미군 방첩대CIC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첫 번째 ‘비밀부대’의 핵심 목표는 공산주의자들을 체포하는 일이었다. 군 정보기관, 정확하게는 자본주의체제 군 정보기관의 가장 첫 번째 임무가 ‘공산주의자들’의 동향에 대한 정보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잘 기억해야 한다. “1918년 8월 26일, 군 정보처는 비로소 영구적인 부서이며 참모부의 두 번째 부서인 정보참모부G-2로 다시 확립”되었다. 그때가 미군이 소비에트 혁명을 무마하기 위해 개입하던 무렵이라는 점은, 이 부서가 노리는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잘 보여 준다. 이런 점은 한국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간첩 잡는 문제가 민족사적 운명이 될 만큼 중요한 나라가 한국말고 또 어디에 있겠나.


한국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윤리적인 압박을 통해서 얻는다. 육체적 압박이란 바로 철저한 고문out and out torture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물고문water cure은 아주 일상적인 수단이다. 전기고문과 뺀찌도 자주 이용된다. - 미 군사고문단 참모장 윌리엄 라이트William H.S. Wright 대령, <베어드 수사보고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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