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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발명 : 잊혀진 영웅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자연의 발명 : 잊혀진 영웅 알렉산더 폰 훔볼트 (무선)

안드레아 울프 (지은이), 양병찬 (옮긴이)
  |  
생각의힘
2021-07-10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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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발명 : 잊혀진 영웅 알렉산더 폰 훔볼트

책 정보

· 제목 : 자연의 발명 : 잊혀진 영웅 알렉산더 폰 훔볼트 (무선)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중남미사
· ISBN : 9791190955195
· 쪽수 : 648쪽

책 소개

아마존.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 코스타 어워드 전기 부문 수상작. 알렉산더 폰 훔볼트의 발자취를 따르는 환상적인 여행 속에서, 이 잊혀진 영웅을 재조명한다.

목차

저자의 노트

프롤로그

1부: 출발-떠오르는 아이디어들
1. 어머니의 그늘
2. 상상력과 자연: 요한 볼프강 폰 괴테와 훔볼트
3. 드디어 출발

2부: 도착-아이디어 수집
4. 남아메리카
5. 야노스와 오리노코
6. 안데스를 넘어서
7. 침보라소
8. 정치와 과학: 토머스 제퍼슨과 훔볼트

3부: 귀환-아이디어 분류 및 정리
9. 유럽
10. 베를린
11. 파리
12. 혁명과 자연: 시몬 볼리바르와 훔볼트
13. 런던
14. 다람쥐 쳇바퀴: 원심병

4부: 영향-아이디어 전파
15. 베를린으로 돌아가다
16. 러시아
17. 진화와 자연: 찰스 다윈과 훔볼트
18. 훔볼트의 코스모스
19. 시, 과학, 자연: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훔볼트

5부: 신세계-아이디어의 진화
20. 노아의 홍수 이후 가장 위대한 인물
21. 인간과 자연: 조지 퍼킨스 마시와 훔볼트
22. 미술, 생태계, 자연: 에른스트 헤켈과 훔불트
23. 자연 보존과 자연: 존 뮤어와 훔볼트

에필로그

훔볼트의 저서들
이미지 저작권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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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안드레아 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독일로 이주했으며, 지금은 런던에서 살고 있다. 지금까지 다섯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작인 《자연의 발명》(생각의힘, 2016)은 국제적인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으며, 2015년에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하는 우수 도서 열 권 중 한 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연의 발명》은 26개국에서 출간되어 열두 개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세계탐험가클럽의 회원이며, 영국 왕립지리학협회와 왕립문학협회의 회원이기도 한 안드레아 울프는 유럽의 여러 도시, 침보라소 화산, 오리노코강의 마이푸레스 급류, 베를린의 문서보관소까지 훔볼트의 발자취를 따르며 지난 몇 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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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다. 최근에는 생명과학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포항공과대학교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바이오통신원으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해외 과학 저널에 실린 의학 및 생명과학 기사를 번역해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진화론의 교과서로 불리는 《센스 앤 넌센스》와 알렉산더 폰 훔볼트를 다룬 화제작 《자연의 발명》을 번역했고, 2019년에는 《아름다움의 진화》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최근에 옮긴 책으로, 《파인먼 평전》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동물 탐사기》 《이토록 굉장한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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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침보라소를 오르며 기진맥진한 상태에서도, 훔볼트는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을 스스로 터득했다. 세심한 관찰을 통해 그는 식생대(vegetation zone)가 차곡차곡 층상구조를 이루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즉, 계곡에서는 야자나무와 촉촉한 대나무들이 숲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숲속으로 들어가 보니 울긋불긋한 난초들이 나무에 착상(着生)하고 있었다. 좀 더 위로 올라가니, 유럽의 숲과 비슷하게 침엽수, 참나무, 오리나무, 관목성 매자나무가 보였다. 그다음으로는 고산식물과 지의류가 나타났는데, 전자는 스위스의 산지에서 채집했던 식물과 비슷하고 후자는 북극권과 라플란드에서 채집한 표본을 연상케 했다. 그런 식물들을 전에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훔볼트는 식물을 좁은 분류 범주(classification category)로 간주하는 대신, 위치와 기후에 따른 유형으로 파악하려 했다. 즉, 자연을 전 지구적 힘(global force)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여러 대륙들이 서로 대응하는 기후대(climate zone)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 개념은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이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의 생태계 이해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_프롤로그


그 후로 몇 년 동안, 훔볼트는 예나와 바이마르를 가능한 한 규칙적으로 방문하려고 노력했다. 훔볼트와 괴테는 오랫동안 함께 걷고 식사도 함께했다. 두 사람은 예나의 새로운 식물원에서 실험을 하고 관찰도 했다. 활력이 넘치는 괴테는 여러 주제들 사이를 쉽게 넘나들 수 있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시를 고치고, 잠시 후 훔볼트가 방문하면 관찰일지를 꺼내 개구리 해부 결과를 논의했다. 괴테는 한 친구에게 이렇게 토로했다. “훔볼트는 늘 새로운 아이디어로 나를 아찔하게 만드네. 머리 회전이 너무 빨라, 어떤 때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도 힘들어. 나는 지금껏 그처럼 다재다능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네.”
_ 2. 상상력과 자연: 요한 볼프강 폰 괴테와 훔볼트


괴테는 심혈을 기울여 1808년과 1832년 각각『파우스트 Ⅰ』과 『파우스트 Ⅱ』를 발표했는데, 『파우스트』를 집필하던 시기는 훔볼트의 방문 기간과 겹치는 때도 있었다. 파우스트는 (훔볼트와 마찬가지로) 지칠 줄 모르는 지식욕과 조바심 때문에 열병을 앓던 인물이었다. 『파우스트』 집필에 몰두하던 괴테는 훔볼트를 가리켜 "고도의 전문적인 작업들을 그처럼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건 바로 파우스트를 두고 하는 말이나 마찬가지였다. 파우스트와 훔볼트는 모두 ‘맹렬한 활동과 탐구가 이해를 가져다준다’고 믿었고, 자연계에서 힘을 발견했으며, 자연의 통일성을 믿었다. 훔볼트와 마찬가지로, 파우스트는 ‘자연의 숨겨진 힘’을 모두 발견하고자 노력했다. 파우스트는 1장에서 “나는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힘을 찾아낼 것이다. 그것은 세상을 묶어주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준다”고 선언하는데, 그것은 마치 훔볼트가 말하는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파우스트 속에는 훔볼트가 있고, 훔볼트 속에는 파우스트가 있다'는 말에 공감할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1808년 『파우스트 Ⅰ』이 출간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파우스트와 훔볼트의 유사성을 지적했다.
_ 2. 상상력과 자연: 요한 볼프강 폰 괴테와 훔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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