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91190977173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1-02-2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힘이 건전한 투자의 시작(박성진)
안전은 안전하지 않고, 위험은 위험하지 않다(홍진채)
옮긴이 서문 대가가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물고기 잡는 법
머리말
1장 채권은 주식보다 안전하다?
2장 자산배분의 지름길?
3장 오로지 변동성이 문제?
4장 과거 어느 때보다도 커진 변동성?
5장 투자의 이상 - 원금이 보장된 성장?
6장 GDP와 주가의 괴리가 폭락을 부른다?
7장 10% 수익률이 영원히?
8장 고배당주로 확실한 소득을?
9장 소형주가 항상 우월한가?
10장 확신이 설 때까지 기다려라?
11장 손절매가 손실을 막아준다?
12장 실업률이 상승하면 주가가 하락한다?
13장 미국은 부채가 과도하다?
14장 달러가 강세면 주가가 상승한다?
15장 혼란은 주가를 떨어뜨린다?
16장 뉴스를 이용하라?
17장 지나치게 좋아서 믿기 어려울 정도?
감사의 글
부록 2021년, 켄 피셔의 이야기는 아직 유효한가!(김동주)
리뷰
책속에서
사람들은 흔히 채권의 변동성이 낮다고 착각한다. 그렇지 않다. 채권 가격도 변동성이 심하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금리가 상승하면 최근 발행된 채권은 가격이 하락한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한다. 연간 단위로 보면, 채권의 금리가 오르내림에 따라 채권 가격도 오르내린다. 유형에 따라 변동이 더 심한 채권도 있고, 덜 심한 채권도 있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는 채권의 수익률도 마이너스가 될 수 있으며, 미국 국채도 예외가 아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일반적으로 채권의 변동성은 주식보다 작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요한 유의사항이 있다. 1년이나 5년처럼 단기적으로 볼 때에만 채권의 변동성이 작다는 말이다. 채권은 기대수익률도 낮다. 투자 목적이 오로지 변동성을 피하는 것이고 장기 수익률이 낮아도 좋다면, 아무 상관없다.
주가 상승률이 미국 경제 성장률을 훨씬 넘어섰으므로 주가는 더 버티지 못하고 폭락할 수밖에 없다고 겁주는 사람이 가끔 나온다.
옳은 말이다! 미국 GDP 실질 성장률의 장기 평균은 약 3%다. 그러나 미국 주식 상승률의 장기 평균은 연 10%다. 이는 커다란 차이다. 장기적으로 두 비율이 비슷해야 한다고 믿는다면, 두 비율의 차이가 가공의 수익률인 셈이다. 미국의 GDP 성장률 평균이 연 3%라면 주식의 초과 수익률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인가?
이런 식으로 보면 그 차이가 걱정스러워진다. 이렇게 장기간 이어진 수익률 차이를 메우려면 주식이 장기간 폭락을 거듭해야 하기 때문이다. 끔찍한 일이다!
그러나 주식 수익률과 GDP 성장률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두 숫자가 일치하지 않는 것은 일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주식의 수익률은 GDP 성장률보다 더 높을 수 있고, 높아야 하며, 십중팔구 앞으로도 계속 훨씬 높을 것이다. GDP가 무엇이고 주식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마땅히 그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