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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의 철학자

건반 위의 철학자

(사르트르, 니체, 바르트)

프랑수아 누델만 (지은이), 이미연 (옮긴이)
  |  
시간의흐름
2021-02-12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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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의 철학자

책 정보

· 제목 : 건반 위의 철학자 (사르트르, 니체, 바르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91190999038
· 쪽수 : 212쪽

책 소개

세 철학자에 관해 이제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파리 제8대학교 철학 교수이자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저자 프랑수아 누델만은 이 세 명의 철학자가 공통적으로 낭만주의 음악을 즐겨 연주했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한다. 세 철학자에 관해 이제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파리 제8대학교 철학 교수이자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저자 프랑수아 누델만은 이 세 명의 철학자가 공통적으로 낭만주의 음악을 즐겨 연주했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한다.

목차

I. 프롤로그-직관
II. 장 폴 사르트르-오프비트 피아노
III. 프리드리히 니체-나는 왜 이렇게 훌륭한 피아니스트인지
IV. 롤랑 바르트-피아노가 나를 어루만진다
V. 에필로그-울림

저자소개

프랑수아 누델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뉴욕 대학교 철학 교수이며, 파리 제8대학교에서도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오랫동안 문학, 철학, 음악 등 문화예술과 관련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프로듀서 및 진행자로 활동했다. 쓴 책으로 《귀로 사유하기》, 《에두아르 글리상, 고결한 정체성》, 《건반 위의 철학자》, 《이미지의 부재》, 《장폴 사르트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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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수원에서 자라고 서울, 부산, 브장송을 거쳐 뉴욕 브루클린에 살고 있는 방랑객 겸 풍류객. 해외 영화를 국내에 선보이고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일을 했고, 뉴욕으로 거주지를 옮긴 후 전시기획사 DRAFTspace를 만들어 다양한 국적의 신진 아티스트를 뉴욕 예술계에 소개하는 일을 했다. 우연한 기회에 카페에서 일하기 시작하여 7년째 전업 또는 겸업 바리스타로 살고 있다. 바리스타라는 직업은 세상을 눈속임하기 위한 방편일 뿐, 커피를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일상 수집가’가 본업이라는 소문이 있다. 번역한 책으로『건반 위의 철학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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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르트르는 악보를 주의 깊게 읽지 않는다. 음표 하나하나 공들여 치지도 않는다. 음표들을 은근슬쩍 건너뛰기도 하고, 뻣뻣한 자세로 수줍은 듯 연주한다. 아니, 연주하지 않음으로써 연주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이런 연주 스타일은 그가 말했던 실존주의적 삶의 방식 자체이며, 시간성과 육체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다.


공식석상에서 드러내는 음악 취향과 혼자 있을 때 좋아하는 음악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바그너 음악의 현대성에 관해 썼던 니체는 쇼팽의 마주르카를 들으며 울먹였고, 사르트르는 크세나키스와 슈톡하우젠에 관한 글을 썼지만 쇼팽을 열렬히 사랑했다. 그리고 바르트가 가장 아꼈던 작곡가는 다름 아닌 슈만이었다. 이 세 명은 당대의 가장 현대적인 음악을 논했지만 정작 이들이 사랑했던 음악은 피아노가 악기로서 전성기를 누렸던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이었다.


당시 사르트르에게 음악은 종교 활동이고 사교 활동이었다. 연주회, 음악 감상, 충만한 영성 그리고 슈바이처 가문 남자들의 위계질서 같은 것들이 음악과 관련돼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모든 것은 구토를 유발하는 역겨운 것, 즉 휴머니즘과 부르주아지의 전형이었다. 일요일 예배와 오르간 소리, 루터교의 찬송가, 토카타는 사르트르와 음악 사이를 틀어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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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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