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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는 사랑에 관하여

지치지 않는 사랑에 관하여

(소란스러운 사랑을 지양하면서)

강상림 (지은이)
아모르문디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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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는 사랑에 관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치지 않는 사랑에 관하여 (소란스러운 사랑을 지양하면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
· ISBN : 9791191040371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4-06-20

책 소개

프랑스 철학 연구자인 저자는 프랑수아 줄리앙의 최근 저서 『그녀 가까이에서(Pres d’elle)』(2016)와 『두 번째 삶(Une seconde vie)』(2017)을 읽어가면서 ‘사랑’과 ‘삶’, ‘타자’에 대하여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사유의 여정을 펼쳐나간다.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중국학자인 줄리앙 교수와 함께 오랫동안 작업해온 저자는 그의 철학적 방법과 사유를 통해 새로운 사랑과 삶의 가능성을 탐색해보자고 제안한다.

목차

초대하는 글
들어가며

1. 철학의 존재적 사유와 삶의 무한함과 모호함

2. 현재의 불투명함과 타자, 그리고 두 번째 사랑

1) ‘친밀함(l’in-time)’에 관하여
2) ‘바라봄(le re-gard)’에 관하여
3) 실존적 관점에서의 친밀함이란?

3. ‘가까이 있음’의 현(존)재에서 ‘친밀한 현(존)재’로
1) 실존적 관점에서의 존재와 키에르케고르
2) 친밀함의 ‘반대’는 무엇인가 : 무관심, 외면, 친숙함
3) 요약 : ‘흘러나옴(de-borde)’에 관하여
― ‘흘러나옴’에서 ‘실존’으로

4. 두 번째 삶에 관하여
1) ‘드러냄·벗어남·나옴(le de-gagement)’에 관하여
2) ‘꿰뚫어 봄/통찰력’이 아닌, ‘밝음/밝아짐’으로
3) 두 번째 경험과 두 번째 삶
4) 정신과 의식, 그리고 걸러짐(decantation)에 관하여
5) 요약 : 나옴 그리고 두 번째 삶

5. ‘두 번째’의 의미와 두 번째 사랑에 관하여

나오면서
부록 : 『시간』에 대한 짧은 글, 삶의 철학의 요소들(폴 리꾀르의 논문)
참고 서적

저자소개

강상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그르노블 제2대학교(Pierre­Mendes) 대학원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수아 줄리앙 사유의 전략―중국적 사유와의 대면을 통하여」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 과정과 박사 후 과정(Fondation Maison des Sciences de l’Homme)에서 프랑수아 줄리앙 교수가 주재하는 세미나와 연구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국내에서 진행된 프랑수아 줄리앙 교수의 초청 강의 및 학술 포럼에서 통역을 담당했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연구와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서양 사유의 역사는 주로 ‘존재’를 규명하는 것이었다. 있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관해 정의하고 설명하고 증명하는 역사였다. 있음의 존재는 절대적인 것으로서 어떠한 예외도 없이, 부여된 내적 질서 안에서 정합적으로 맞물려 정확하게 한계지어질 수 있어야 했다. (…) 철학(philo-sophia)이 어원 그대로 지혜에 대한 사랑이라면, 그래서 그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철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면, 비록 개념적 앎의 대상이 아니더라도 지혜라는 큰 범주에서 ‘삶’에 대해 질문해 볼 수 있다: 영원한 ‘존재’가 아닌 ‘현재’를, 절대적 ‘있음’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에 대해, 그리고 ‘삶’에 대해 실존적 물음을 던져볼 수 있다.”


“‘타자’는 ‘나’와의 ‘거리’를 형성하고, ‘거리’를 통해 생성된 타자와의 ‘간격’은 관계의 지평선을 한계지음 저 너머 무한으로 이끄는 ‘간격’으로서, 나와 타자의 관계를 한계지어짐 없이 흐르게 한다. 이러한 타자와의 관계를 ‘친밀함(l’in-time)’이라고 한다. ‘친밀함’은 내 안의 가장 깊은 곳에 타자가 존재하고, 그러한 나의 타자와 마주 보며 존재를 함께 내밀하게 ‘나누는’ 것이다.”


“‘친밀함’을 나누는 사랑은, 지향하는 대상으로서의 사랑이나 이것의 또 다른 단면일 뿐인 맹목적 희생을 요구하는 사랑이 아닌, 그리하여 맹세하고 이벤트하고 찬양함으로써 지향했던 대상을 ‘이루어 내는 사랑’이나 무조건적인 희생으로 자신을 내어주면서 ‘증명해 내는 사랑’이 아닌, 점차 서로 적셔지며 관계의 ‘사이’에서 현재가 펼쳐지는 사랑이다. 그래서 이는 첫 번째의 ‘소란스러운 사랑(l’amour bruyant)’이 아닌, 은근히 ‘스며드는 사랑’이며, 한계가 분명한 첫사랑 다음의, 다른 차원에서 한계지어짐 없이 무한히 펼쳐지는 두 번째 사랑이며, 그러기에 ‘지치지 않는 사랑(l’amour qui ne se lasse pa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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