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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라비니야 (지은이)
스튜디오오드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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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1043433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1-10-08

책 소개

세상에 단단히 뿌리 내리기 위해 버거운 오늘을 견디는 심정을 한 편의 글과 그림에 담아 브런치에 성실히 연재해온 라비니야의 첫 에세이다. 세상을 좀 더 사랑하기 위해 나를 좋아하는 일부터 시작하기로 다짐한 저자의 담백하고 진지한 마음가짐과 삶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한데 엮였다.

목차

프롤로그
나의 행복에 집중하기

1장
삶에 반전이랄 게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나도 내 길을 모르겠을 때 • 카페, 미스터리 • 쌉싸름한 기분 • 해고를 당했다 • 귀찮아도 퉁치지 않아 • 노동 재판은 처음이라 • 나는 실패하지 않았다 • 글 쓰는 직장인 • 제 살길은 제가 찾을게요 • 대체되기 어려운 볼트가 된다는 것

2장
내가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

이사 갈 집의 조건 • 삶이 엉망이라고 느낄 땐 청소를 • 수면보다 가치 있는 아침 식사 • 공간의 분리, 마음의 분리 • 우아하게 살고 싶어 • 내 생애 맑은 날 • 작은 일탈의 즐거움

3장
완벽하지 못한 나일지라도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 • 친밀감의 척도 • 밥 먹자는 약속 • 나를 지탱했던 우정 • 진짜 친구가 있긴 해? • 하이힐과 이별하다 • 내 안의 나침반 • 엄마의 독립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 • 예민하게 살렵니다 •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 자아도 성형이 되나요? • 부끄럽게도 나는 나를 너무 잘 안다

4장
그럼에도 꿈꾸는 삶

남에게 좋아 보이려다 나를 놓치는 순간들 • 사랑 그게 뭐라고 • 낡아지기보다 깊어지자 • 욕망을 비춰보는 거울 • 인생에도 스포일러가 있었으면 좋겠어 • 지금 아니면 나중은 없다 • ‘그냥’이 뭐 어때서 • 노잼 시기 극복법 • 그 시절의 나를 찾고 있어 • 그럴 땐 한강으로 간다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에필로그
나라는 흔적이 이렇게 남았다

저자소개

라비니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주로 쓰는 일에 몰두한다. 바지런히 기록할 때 가장 나다운 내가 된다고 느낀다. 누군가에게 소소한 감동과 의욕을 건넬 수 있는 글을 쓰며 살고 싶다. 저서로는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인생은 애매해도 빵은 맛있으니까』, 『나를 만든 건 내가 사랑한 단어였다』, 『내향적이지만 집순이는 아닙니다』, 『무탈한 하루에 안도하게 됐어』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불안하지만 근사한 청춘의 나이. 파릇한 싱그러움이 농익기 전의 과도기. 내가 생각한 이십 대 중반은 그러했다. 설익은 열매가 잘 여물기 위해서는 적당한 바람과 비가 필요한 법. 그렇더라도 청춘 드라마처럼 극복 가능한 어려움 정도면 좋으련만. 내가 겪는 불안은 꽤 오래 지속됐고, 닥친 현실은 위태로움의 연속이었다. 당장 다음 달 생활비를 걱정할 처지에 놓인 탓에 앞으로 감당해야 할 삶의 윤곽이 그려지지 않았다. 경제적 어려움도 문제였지만 거기서 유발된 마음의 불안을 잠재우는 게 더 어려웠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은 현실과 꿈 사이의 간극을 넓혔고, 매일 밤 아침이 오는 게 두려웠다. 오늘과 다를 바 없는 내일을 맞이하는 게 싫어 잠을 이루지 못했던 여러 밤. 다른 이들도 불안 속에서 나름대로 중심을 잡기 위해 애쓰고 있을까. 내가 겪는 불안이 홀로 겪는 불운처럼 느껴지던 시기는 꽤 오래도록 이어졌다. 무기력이 자욱한 안개처럼 끼어 있는 마음 안에서 빗장을 걸어 잠갔다. 툭 털고 일어날 힘이 없었던 난 일부러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스스로 일어나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기운을 회복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했다.
― 「나도 내 길을 모르겠을 때」


새로운 습관도 생겼다. 삶이 엉망이라 느껴지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조급할 땐 손에 걸레를 든다. 꼼꼼하게 바닥을 닦고, 세면대 틈새에 생긴 물때를 닦아낸다. 주변이 본래의 깨끗한 모습을 찾아갈 때의 희열과 보람은 작지만 확실하다. 내려앉은 먼지들을 말끔히 닦아내면 복잡했던 마음과 생각이 정리된다. 그러고 나면 정성을 들인 공간이 사랑스럽고 어느새 나도 꽤 괜찮은 사람처럼 느껴진다.
― 「삶이 엉망이라고 느낄 땐 청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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