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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91053470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1-20
책 소개
목차
청소년에게 전하는 글: 민주주의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이렇게 읽어 보세요
1장. 민주주의와 인권의 적,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생각해 본 민주주의
전쟁만은 안 돼요
전쟁은 전 세계를 위기로 몰아가요
전쟁은 형제도 적으로 돌려 버려요
난민이 되기를 선택하는 사람은 없어요
두 번이나 고향을 떠나야 했던 압둘라 가족 이야기
독일로 피란한 잔나 씨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 이유
난민의 이웃이 되어 주세요, 나스티아 가족과 마샤 가족 이야기
우크라이나 난민을 도운 러시아 친구 샤샤
2장. 세계 시민이 함께 지키는 민주주의: 민주 사회를 되찾기 위한 미얀마 사람들의 투쟁
먼저 생각해 봐요: 우크라이나 VS. 미얀마, 세계인의 관심은 어디에 더 쏠려 있을까요?
우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미얀마 역사
미얀마 양심수를 위해 일하는 아웅 묘 쪼 씨 이야기
미얀마 이야기를 바깥세상에 알리는 청년 기자들
난민이 된 초예 가족을 가장 먼저 도운 사람은?
난민 캠프 바깥 우리 세상에도 ‘페어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면
난민촌에 설립한 대학교가 교육의 중심지가 되다!
미얀마 공동체 병원을 만든 신시아 마웅 씨 이야기
3장. 여성과 소수자를 지키는 민주주의: 용감한 무슬림 여성들이 가르쳐 준 민주주의의 진짜 의미
먼저 생각해 봐요: 여성과 소수자의 인권은 민주주의의 바로미터
지중해를 두 번 건너야 했던 앗시아 씨 이야기
이란 히잡 시위의 상징이 된 지나 마흐사 아미니
불꽃같은 여성은 화형당하지 않는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 키미아 씨와 로냐 씨 이야기
소수를 존중하는 민주주의가 진정한 민주주의
4장. 민주주의, 문화의 힘!: 몽골에서 찾은 민주화 운동의 성과와 도전
울란바토르 광장에 울려 퍼진 몽골의 민주화 함성
몽골 평화 혁명의 청년 지도자, 조릭 이야기
과거를 제대로 밝히면 진실 위에 민주주의가 꽃피어요
민주주의는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어요
한국의 〈아침 이슬〉과 몽골의 〈종이 울리네〉, 노래로 퍼져 나간 민주주의
5장. 청소년이 만드는 민주주의: 함께 이야기할수록 튼튼해지는 민주주의
아픈 과거를 기억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해요
발레리안과 슈테판 두 독일 소년의 이야기
민주주의는 무기로 지킬 수 없어요
민주적 토론을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소개해요
나가는 글: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추천사
책속에서
여러분, 사회 문제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을 물어보는 어른이 있었나요? “아니요”라는 답변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세상의 주인인 제도가 민주주의라는데, 왠지 청소년은 주인이 아닌 것만 같아요. 이 세상은 어른들이 자기들만의 생각으로 만들어 가는, 어른들만의 세상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런 세상은 이상합니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라고 배웠기 때문이죠. 민주주의 제도에서는 목소리가 크지 않고 약한 사람들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하잖아요. 그러니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요?
민주주의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여러 나라로 나뉘어 있던 미얀마는1885년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어요. 식민지로 전락한 나라는 더 이상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 없어요. 주권을 상실했다는 건 아무 것도 자기 뜻대로 할 수 없다는 뜻이죠. 아울러 나라와 국민에게 큰 해악을 끼치는 일을 강요당한다는 걸 뜻해요. 주권을 상실한 미얀마 사람들은 인권을 침해당하고 함부로 취급받았어요. 일제의 식민 지배로 우리 민족이 겪은 수난을 떠올려 보면 미얀마의 역사에 좀 더 공감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미얀마 역사
키미아 씨와 로냐 씨는 둘 다 갓 스물을 넘긴 청년이에요. 불과20~30년 전 한국에서도 대학생을 비롯한 많은 청년이 민주주의를 외치며 학교에서, 거리에서 시위를 했어요. 독재 정권의 탄압에도 용기 있게 나선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민주주의가 꽃을 피우게 되었죠. 키미아 씨와 로냐 씨, 그리고 이 장에서 소개한 여성들을 보면 이슬람 세계의 민주주의 앞날이 결코 어둡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행동하는 불꽃’이 된 여성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그들의 손을 잡아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함께 민주주의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랍니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 키미아 씨와 로냐 씨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