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

(베를린 공존 모델에서 한국 사회 갈등 해법 찾기)

이광빈, 이진 (지은이)
  |  
이은북
2021-08-16
  |  
2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22,500원 -10% 0원 1,250원 21,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5,000원 -10% 750원 12,750원 >

책 이미지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

책 정보

· 제목 :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 (베를린 공존 모델에서 한국 사회 갈등 해법 찾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1053104
· 쪽수 : 260쪽

책 소개

현재 극단적인 갈등사회로 치닫고 있는 한국 사회에 힙스터의 성지로 떠오른 베를린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통합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1부_경계에서 탄생한 힙베를린

1. 경계가 만든 힙베를린, 힙한반도는?
유럽의 ‘뉴욕’을 거부한 공존과 저항의 도시
‘차이에 대한 인정’이 도시 정체성으로

2. ‘아수라장’ 됐던 동서독 정상회담
극단주의의 저급성, 동서독 정상회담 방해 현장
남북정상이 전몰자 위령비 앞에 함께 고개 숙인다면
● interview_마르쿠스 멕켈 (동독의 마지막 외무장관)

3. 분단기에 동독으로 탈주한 코로나 감염자
팬데믹 시기 슈프레강을 건넌 숄츠의 탈 서독기
전염병, 보건의료 분야부터 교류의 물꼬를 튼 동서독

4. 아이들까지 동원한 서독정부의 삐라 살포
동베를린을 뒤흔든 삐라 한 장
서독이 압도한 동서독 간의 전단 전쟁
적을 닮아가다! ‘삐라 전쟁’의 딜레마
“이게 서독의 삐라라고?” 시민사회, 탈출구를 모색하다
‘삐라 전쟁’ 대신 쌍방향 소통을

2부_남북에 기회의 땅, 베를린

1. 첩보전쟁터에서 아이돌급 인기 북한대사
냉전을 넘어 교류·협력 주무대가 된 베를린

2. 북한 핸드볼 선수의 어떤 이별
한반도 교착상태 속 베를린엔 틈새길
통일 독일팀과 분단 한반도 단일팀의 맞대결
서독의 실용주의적 접근 잊은 독일의 아쉬운 역할

3. 김일성대 학생들 반갑지만 우리도 배려를…
좀 더 세심함이 필요한 남남갈등 관리
남북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어울리기
‘특별대우’ 이해하지만 남측에도 ‘작은 배려’를

4. “독일 통일은 싫든 좋든 왔습니다”
한국보다 더 통일에 무관심했던 서독
싫든 좋든 찾아온 통일
통일 준비는 민간교류 확대와 상호 이해로부터
● interview_안네 쾰러 (전 인프라테스트 설문조사 프로젝트 총책임자)

5. 베를린 소녀상을 북한 대사가 찾았다면
베를린 소녀상 논란에 한국 정부 개입 없는 게 당연
민족주의 넘어 보편주의로, 소녀상 ‘베를린 모델’
다문화 사회 한국, 함께 어떻게 잘 살 수 있을까?

3부_한국이 몰랐던 서서갈등

1. “그러려면 동독에나 가”, “북한에 살아봐”
기성세대에 질린 청년세대, 동독으로 눈 돌리다
‘동독으로 가야만’ 보였던 분단 현실

2. 서서갈등 속 내딛은 ‘작은 발걸음’
베를린의 라인강 호프집에 브란트가 주인공인 이유는?
신동방정책 반대파의 브란트 총리 불신임 시도
기본조약 합헌 속 야당도 존중한 ‘판결의 예술’
신동방정책에 꾸준히 지지보낸 서독 시민들
간첩이 구해준 브란트, 간첩 탓에 낙마하다
● interview_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3. 동독 ‘2등시민’론에 대한 한국의 오해
동독 지역의 ‘2등 시민’론은 과연 진실일까?
극우세력에 대한 견제 심리가 더 커진 독일 사회

4. 통일이 미완성이라고?
경제 성장은 녹색, 심리적 장벽은 주황색
동독 지역이 극우세력의 본거지가 된 까닭은?
‘동독의 기억’에서 후유증 치료약 찾는 독일

5. 한국에서 잘못 알려진 ‘프라이카우프’ 신화
동독 반체제 인사를 돈과 맞바꾸기
프라이카우프, 동독 내 인권개선 효과도 가져와

6. “왜 한국인의 북한 방문이 불법이죠?”
독일에서 주체사상 책을?
공산주의 독재 위험 경고하던 한국통의 조언
“체제 자신감 속 자유 방북길 열어야”
● interview_빌리 아이젤레 (동독 수학여행 인솔교사)

7. 서독판 경상도 맹주가 왜 인적 교류를?
“베를린은 독일이 아니죠”
분단시기 부를 쌓은 바이에른
중도층 접근 위해 변신한 보수!
친기업 자유민주당, 인적 교류 정책 수호자로
좌파가 인적 교류를 방해한 아이러니
● interview_하르트무트 코시크 (기독사회당 소속 전 7선 하원의원)

8. ‘한반도와 너무 다른 독일’이란 변명
통일 흔적 쌓인 베를린에 한국이 주목하는 이유
서독의 창의적 적성국 접근법
대외 정책 이견 있어도 배려·대화는 기본
● interview_데틀레프 퀸 (전 전독일문제연구소장)

4부_즐거운 갈등, 공존의 기술

1. 베를린에서 북한 학생과 대화하면 불이익?
계절학기에서 만난 북한 학생들, 신고해야 하나요?
발상의 전환으로 과감하게 다가서기

2. 동독의 유행어 ‘바보들의 골짜기’란?
서독 TV를 보며 꿈꾼 ‘타인의 삶’
장벽을 무너뜨린 핵심 주인공은 동독 주민
● interview_롤란트 얀 (독일 슈타지문서기록소 소장)

3. 베를린의 기억문화, 미래를 향하다
21세기의 독일 최대 문화프로젝트, 식민주의 반성
나치 시대의 반성, 기억문화는 대화·소통의 제스처
기억문화, 식민지 문제와 조우하다
전후에도 스며있던 전체 주의의 망령
과거에 발을 딛고 미래 향 해 말걸기

4. 민주주의는 ‘즐거운 갈등’의 기술
“일단 끝까지 말하게 해!” 차이 인정하는 논쟁 문화
독일의 진영논리, 스스로 손발 묶은 참호전투의 기억
소수에게도 말싸움 기회를! 시민사회의 ‘힙’함
극심한 혼란 속 갈등의 기술, 갈등 능력 확충으로
민족주의 배격 속 타 문화 포용하기
난민 정책 갈등 속 통합·인도주의엔 한 목소리
난민 문제 악용하는 극우세력에 대한 배격
온라인상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이유 있는 규제
독일 정치, 싸움과 타협의 기술
‘라인강의 기적’ 뒤에 숨겨진 독일의 비밀

저자소개

이광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저널리스트. 2004년부터 연합뉴스에서 기자로 일했다. 정치부 기자로 세 번의 대선과 세 번의 총선, 정당·국회 활동 등을 취재하며 세력 간 갈등 문제, 정치체제에 대해 문제의식을 키웠다. 베를린 특파원(2017.8~2020.11)으로 분단기 ‘서서갈등’을 발굴해 처음으로 소개한 [서독의 기억] 시리즈, 베를린의 문화 현상 속 정치·사회적 의미를 해석한 [힙베를린] 시리즈를 연재했다. 혁신과 갈등 조정에 대한 문제의식을 이어가 현재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을 주제로 [이광빈의 플랫폼S]를 연재 중이다. 한때 잠시 펜을 내려놓고 연합뉴스 웹·앱 서비스 통합 개발과 CMS 개발 등의 프로젝트 매니저역할을 맡으며 테크 기반의 미디어 세상을 꿈꾸기도 했다. ‘베를린 소녀상 철거 명령 논란’ 보도로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2020.10), 제52회 한국기자상 ‘조계창 국제보도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이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 독일 정치+문화연구소장(Direktor, Institut Politik+Kultur). 재독 정치철학자이자 문화학자. 법과 제도 이면의 정치문화와 기억문화를 연구한다. 베를린 훔볼트대, 자유대, 바이마르 니체학술원 등에서 민주주의의 성패는 공정한 경쟁과 생산적 갈등의 문화에 달렸음을 역설해 왔다. 국내 통일 연구에 불가결한 『독일통일총서』를 함께 만들었다. 다루지 못했던 독일 분단기의 후속 연구 결과는 [서독의 기억] 시리즈와 이 책에 담았다. 현재 한겨레신문 등에 포스트코로나 · 포스트메르켈 시대 독일의 정치문화 및 사회적 전환 노력에 대해 기고 중이다. 곧 독일 펠릭스 마이너 출판사에서 민주주의적 논쟁 문화의 조건을 스피노자와 니체의 대결 속에서 고찰하는 이론서 『Konfliktfahig(갈등능력)』가 출간된다.
펼치기

책속에서

샤를리 에브도는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만평을 실었다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무차별 총격 테러로 편집장 등 열두 명이 목숨을 잃었다. 프랑스 등 유럽 사회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경계심이 잔뜩 고조됐고 이 과정에서 선의의 이슬람 이민자 사회까지 눈총을 받는 부작용이 따랐다. 그런데 크로이츠베르크에서는 이슬람 이민자 문화권을 상징하는 터키계 이웃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 전개된 것이다. ‘내가 비짐 바칼이다’라는 표현에는 베를린, 넓게는 독일 사회가 갖는 포용성, 다양성이 함축돼 있다.
--- 유럽의 ‘뉴욕’을 거부한 공존과 저항의 도시


베를린은 독일의 부끄러운 영사의 결과로 경계가 그어진 도시였다. 이제는 장벽이 무너졌지만 베를린은 여전히 경계를 상징하는 도시다. 하지만 그 성격이 달라졌다. 이제는 구분을 위한 경계가 아니다. 갈등과 차이가 여전히 있지만, 공존과 시대정신도 함께 흐른다. 경계 위에서 다양한 색채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이유다.
경계의 땅에서 공존을 모색하는 힘은 역설적이게도 분단을 겪으며 성장했다. 분단과 통합은 베를린에서 언제나 일상의 문제였다. 그렇기에 베를린 사람들은 차이에서 비롯한 갈등에만 머물지 않고 공존의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했다. 하나의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이기 때문이었다.
--- ‘차이에 대한 인정’이 도시 정체성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앞으로 또 생길 수 있다. 남과 북이 공동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서로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 전염병, 보건에 대한 협력은 곧 사람의 접촉 및 교류에 대한 협력이기도 하다. 상대편 주민을 어떻게 다루느냐의 문제다.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기본적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지점이다.
--- 전염병, 보건의료 분야부터 교류의 물꼬를 튼 동서독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