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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91191119954
· 쪽수 : 22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잘나가던 패션지 편집장은 어쩌다 푼돈 사냥꾼이 되었나
$사냥법 01 클릭질
-출첵? 입금 완료!: 앱테크
-클릭으로 동전 줍기: 설문&리서치 패널
-리서치계의 꿀알바: 소비자 좌담회
$사냥법 02 몸 쓰기
-내 살갗, 머리카락으로 지어 벌겠소: 화장품 임상실험 테스터
-귀촌을 꿈꾸는 간헐적 농부입니다: 농촌형 일꾼
-병풍 연기 전문 배우입니다만: 보조출연자
$사냥법 03 일상 도우미
-동네 등하교 도우미가 되어 드립니다: 맘시터
-고양이를 부탁해주세요: 펫시터
-우리 동네 대표님: 시민정치 참여
$사냥법 04 생활 패널
-영수증의 달인: 쇼핑 리서치 패널
-가전의 여신: 가전회사 고객 패널
-살림의 고수: 식품&화장품&생활용품 고객 모니터
$사냥법 05 금융계 패널
-카드계 타짜들만 모십니다: 신용카드사 고객 패널
-프로 잔소리꾼으로 귀하게 모십니다: 은행 고객 패널
-고객 패널계 최고 대우를 보장해드립니다: 보험사 고객 패널
$사냥법 06 추억 팔기
-내 옷장이라는 화수분: 안 입는 옷 셰어링
-인생 사진은 추억만 남기지 않는다: 스톡 사진 팔기
-은혜 갚은 쇼핑: 중고 물품 거래
에필로그: 맨 처음 목표는 600만 원 벌기였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푼돈 사냥꾼으로서 살기로 한 지 7년 차. 누군가 내게 화려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패션지 편집장으로서 살았던 삶과 동전 몇 개 정도의 벌이에 일희일비하는 지금의 삶 중 어느 쪽을 선택할 거냐고 묻는다면, 나는 조금은 고민하다 푼돈 사냥꾼이 된 지금을 선택할 것이다. 월급은 스트레스와 잠잘 시간을 바치고 얻은 대가였다. 하지만 푼돈 벌이는 그 100분의 1 에너지만 투자해도 끝없는 즐거움과 스스로 뿌듯하게 여겨지는 순간들을 안겨주었다. 쓴 만큼 벌기 위해 살던 과거 속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었지만, 번 만큼 쓰는 지금 내 삶의 주인은 확실히 나다.
지금껏 살면서 돈 버는 게 한 번도 호락호락하다고 느껴본 적 없다. 하지만 이건 만만한 벌이였다. 손가락만 까딱거리면 됐다. 누구나 할 수 있고 할 데도 많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하지만 모이는 돈은 소소했다. “이거 해서 얼마 버는데?” 하루에 1,000~2000원, 많게는 5,000원까지 벌어봤다고 하면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6개월 동안 100만 원 조금 안 되게 벌었어. 마침내 갖고 싶었던 걸 샀지”라고 덧붙여 말하면 옆으로 빠졌던 상대의 시선이 황급히 되돌아온다. “이건 말하자면, 요즘 유행하는 잔돈 모으기 통장 같은 거야….”
답변에 대한 대가는 포인트 또는 현금으로 책정된다. 설문의 난이도와 소요시간에 따라 최소 20원부터 500원, 1,000원, 3,000원, 5,000원에 상응하도록 다양하게 적립된다. 포인트의 경우 현금이나 상품권, 음료 및 베이커리 교환권 등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겨우 하루 50원씩 벌어서 얼마나 벌겠냐는 이들을 위해 팁을 전한다면, 어느 블로그에서 이렇게 설문 패널로 성실히 활동해서 한 달에 21만 원 정도의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를 모았다는 달인의 체험기를 읽은 적이 있다. (…) 하루에 2,000~3,000원대 설문 4개를 끈기 있게 해치워 하루 만 원 정도의 리워드를 받은 적도 있다. 그러니 월 20만 원 정도를 버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