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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91191200911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4-02-0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하나_나의 가족이 되어줄래?
준팔이와의 첫 만남
함께해줘서 고마워
처음에는 무섭기만 했어
보살피고 싶다는 마음
내 동생이 생긴 날
행복을 주는 너
동물보호협회가 있다고?
초라하고 무모하지만 열정적으로
둘_하나씩 하나씩 내가 할 수 있는 한
구조 활동에 참여하다
나의 첫 구조 활동
안녕, 배둘기
배 자매의 참새 구조 작전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 선언
어렵다,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 말고 채식 지향
셋_한 명씩 한 명씩 마음이 합쳐질 때
다비 동생 방울이
안녕, 빠삐
가족이 되기로 하다
동물 보호계의 마더 테레사, 이효리
평생 지켜 가고 싶은 신념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세 마리 고양이의 집사
넷_제발 더 오래 있어줘
누군가의 배필이 되고 세 고양이의 집사도 되고
남편의 습식 사료 연구
눈이 많이 오던 날
내 동생 다비
난생처음 본 별똥별
무지개다리 너머
그랬으면 참 좋겠다
내가 바라는 것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2022년 가을. 준팔이의 이마가 볼록 튀어나오더니 시간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았다. ‘축농증이려나? 농이 가득 차서 부었나 보다.’ 하고 별일 아니길, 병에 걸렸다면 차라리 가벼운 병이기를 바랐다.
처음 알게 된 사실들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가 않았다. 말도 안 되는 환경에서 키워지는 식용 개, 펫샵에서 팔리는 강아지와 고양이……. 다비 또한 펫샵에서 돈을 주고 사왔지만 이제는 우리 막둥이가 되었다. 다비만 예뻐했던 나는 그 고통받는 동물들이 다비의 형제자매일 수도 있고 친구들일 수도 있고 어쩌면 다비가 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잠을 잘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처음으로 봉사라는 것을 참여해보았으나 끝나고 돌아오는 발걸음은 무거웠다. 그래도 그 아이들을 볼 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위안일 뿐 현실은 참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