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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로 출근

길 위로 출근

(우연인 듯 필연인 듯, 길 위에서 만난 모든 당신들에 대하여)

이PD, 원은혜 (지은이)
자화상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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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로 출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길 위로 출근 (우연인 듯 필연인 듯, 길 위에서 만난 모든 당신들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200980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4-10-25

책 소개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생생정보 2인, 이 PD와 원은혜 작가(이하 원 작가)가 그간 ‘생생정보’를 맡아 꾸리며 방송에 미처 다 담지 못한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출간했다. 《길 위로 출근》(자화상, 2024)은 그들이 방송을 통해 직접 만나고 겪었던 사람들과 장소들을 보다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목차

이 피디의 말
원 작가의 말

이 피디의 말

1부 혹독한 여정은 잊지 못 할 기억이 된다
전우애
제주 갈치배는 훈장이 되었다
저 죽는 거 아니죠
다이빙 공포
2시 대기조
울렁울렁 울렁대는 울릉도의

2부 어떻게 매번 좋은 일만 있겠어
사실은 수산물을 못 먹어요 83
주인을 잘 만나야지 96
강진 ‘땡벌’ 110
소금 한 방울 116
강진에서 얻은 디스크

3부 멈춘 길에는 또 다른 길이 있네
멈춤
눈물이 주룩주룩
남자여 여자여
고생 끝에는 고달픔이 남는다
아날로그 시대에 대한 동경
봄의 멜로디 원 작가의 말

1부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벌써 10년,아니 15년
공포의 데뷔무대
뻘밭에서 땀이 뻘뻘,갯벌의 추억
산 넘어 산
쉽게 닿을 수 없어 더욱 매력적인 섬섬섬
우당탕탕 예측불허의 현장
촬영은 6시간 방송은 6초
반대가 끌리는 이유
긴급상황119, 부상의 단상

2부 작가 아니고 방송작가
제철의 선물
섭외의 단상
뒤통수가 얼얼
아무리 과정보다 결과라지만
방송 사고의 이해
글맛이 아니라 말맛을 살려야 하는 방송작가
운수 좋은 날-인생의 아이러니
행복한 촬영의 조건

에필로그

저자소개

이PD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름을 직업 속에 숨기고 19년째 열렬히 PD로 살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외치며 촬영, 편집, 연출, 출연을 모두 맡고 있는 자칭 ‘가성비 갑 PD겸 리포터’다. KBS 2TV ‘생생정보’에서 일해온 13년간 새벽 2시만 되면 집을 나섰기에, 이제는 전국 팔도의 어느 동네들이 집보다 익숙해졌다는 사람. 그 수많은 길 위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을 수십 번 보냈는데도 현장에선 매번 예상치 못한 새로운 사건들이 터진다. 이걸 어쩌나 하고 얼어붙어 있기엔 마주치는 사람들이 너무 뜨겁더라 말하는 그. 그들과 목에 핏대를 세우며 반가워하느라, 또 얼싸안고 춤을 추느라,오늘도 함께 뜨거워지더라 한다. 그는 말한다. 또 다시 문을 열고 나서겠다고. 끓어오르는 그 길을 향해. 발바닥이 데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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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장의 맛을 이렇게까지 찰떡같이 잘 살릴 수 있을까?장면장면 맛깔난 자막과 내레이션으로 시청자에게 현장의 생동감을 전달하는 천생 글쟁이인 방송작가다.절벽을 오르는 이PD를 보며 “그림 좋은데?”라며 카메라를 들어 얼떨결에 카메라맨도 겸직(?)하는 독특한 작가가 되었지만, 이만큼 되니 다소 촬영에도 진심이 되어 열의를 불사르고 있다. 그간 걸어온 과정을 ‘여행 같은 일’이라고 표현하는 그는 그 어떤 멋지고 가슴 트이는 풍경보다 ‘사람’에 대한 기억을 짙게 간직한다. 그리하여 이 일은 마치 ‘길 위의 토크쇼’가 아니었을까 회고하며,오늘도 다시 길 위로 출근한다. 우연처럼,필연처럼 만나게 될 소중한 누군가를 고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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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도 그럴 것이 거의 10년의 세월이,일이 여행이 되고 여행이 일이 되는 삶을 살았다.나의 일은 여행을 떠날 때처럼 날씨가 중요 했고 찾게 될 풍경이 기대되었으며 낯선 곳에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곳의 기억이 다르게 새겨졌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남는 것은 사진이고 추억이지만,‘여행 같은 일’을 하며 내게 남은 것은 역시 사람이었다.


너무 퉁퉁 부어서 입…술이 세 개가 된 것 같다는 원 작가의 말에 웃다가,불현듯 이 지경이 되느라 촬영을 놓친 것이 떠올랐다.
“아… 벌집 못 찍어서 어떡하지?”
“괜찮아,내가 너 벌에 쏘였을 때 찍어달라고 했었어.거기 담겼을 거야.”
그래,그러니까 이 두 인간은 찰떡인 것이다. 한쪽은 어디 데인 것처럼 튀어서 덤벼들고,다른 쪽은 차갑게 바라볼 줄 알아서.솔직히 입…술 언저리에 말벌 침이 박히고 생존 여부를 의심했던 그 순간,그런 나를 찍어달라고 외치는 원 작가가 일면 야속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그러나 그다음 날 편집하는 시간에,없으면 말이 안 되는 모든 그림들이 담겨 있는 촬영본을 보고 나는 웃었다.세상 누구보다 밝게.


나는 말 실력은 형편없었지만,다행히도 누군가를 배꼽이 빠지도록 웃게 만들고 싶다는 열망 하나는 컸다.그 큰 열망에 비해 그렇지 못한 언변과 몸짓으로 삐걱대는 모습이,후에 내가 만난 어머님 아버님들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으셨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할지라도 나는 그 주름진 웃음들이 좋 았고,함께 살을 부비고 얼싸안는 시간들이 좋았다. 거기 에는 카메라 뒤에 있을 때 알지 못했던 따뜻한 체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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