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삼별초 三別抄

삼별초 三別抄

이동연 (지은이)
  |  
창해
2021-08-19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3,500원 -10% 0원 750원 12,7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삼별초 三別抄

책 정보

· 제목 : 삼별초 三別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1215113
· 쪽수 : 384쪽

책 소개

절대 자유를 향해 절대 고독으로 나아 간 삼별초! 그들은 전체주의와 일극주의, 신분의 굴레를 거부했고, 삶과 죽음의 방식까지 스스로 택할 주체적 자유를 갈구했다. 특히 서남해상에서 극한의 절박감 속에 전개된 대미의 3년은 차라리 밤하늘의 별처럼 서정적이었다.

목차

간다, 못 간다
고려 실세의 상징, 자운선
최충헌 천하에 던진 희종의 승부수
남산리의 자운선, 활동의 송씨
최충헌에게 팔관회는 농간이었다
구실이 될까 두렵다
세상 희롱
가는 자와 남는 자
내 아비 얼굴, 잔나비 얼굴
김준의 귀환과 야별초가 된 김통정
가자, 강화도로!
마니산 참성단의 김통정과 달래
쌍봉사와 단속사
최씨 정권을 끝낸 김준
김준의 등에 꽂힌 비수
우리 죽었다 생각하고 싸우자
떠나려는 자와 붙잡는 자
별을 헤는 섬사람들
영흥도 70일과 도깨비춤
진도의 조고려, 고조선과 고구려를 계승하다
삼별초의 반간계
서남해안의 연해장성
삼별초를 찾아온 원나라 사신
김통정과 아! 달래
원나라와 삼별초의 담판
분리냐 제거냐
원나라의 강공책과 김통정 구출
여몽 연합군과 김통정과 달래, 진도를 향한 경주를 벌이다
힌두와 김방경, 진도 밀사 앞에서 기만하다
진도 혈전 그리고 씻김굿
혼저 옵서예
원나라와 삼별초의 전면전
악천후 속 애월포의 분투
가라 달래야, 더 아래로

저자소개

이동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의 주요 저서로는 《심리학으로 읽는 손자병법》 《심리학으로 들여다본 그리스로마신화》 《심리학으로 보는 고려왕조실록》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그림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림으로 본 고흐의 일생》 《명작 뒤에 숨겨진 사랑》 《사상사로 본 중국왕조사》《그래, 한 박자 느리면 어때》 《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 《명작에게 사랑을 묻다》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기》 《이기는 리더십 10》 《행복한 수면법》 등과 삼성 생명의 컨텐츠 자료로 활용된 《대화의 연금술》 등이 있고, 소설로는 《소설 삼별초》가 있다. 삼성 SDS, 우리은행, 한국 산업단지공단 등에 기고했고, 온라인 기업 콘텐츠 E-Learning에 베스트셀러 《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과 《조선 야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 《김진명의 고구려 한민족 최강의 리더십》 등이 출시 중이다. KBS 라디오 <해피FM>에 다년간 고정 출연했으며, YTN, SBS, MBN, BBS, WBS, EBS 등 방송매체와 KIRD(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EMC, 국내 유수의 대학교 등 다양한 단체에서 강의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승경은 무고로 풀려나 복직했으나 이미 골병이 든 상태였다. 그런 우승경을 왕준명이 사적으로 만나면 최충헌의 의심을 살 수 있었다. 왕준명은 퇴궐 시간에 맞춰 우승경을 자연스럽게 만나려고 기회를 엿보았다.
어느 날 우승경이 홀로 퇴근했다. 그는 무척 지쳐 보였다. 최충헌 세력의 무시를 견뎌내느라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모양이었다. 왕준명도 재빨리 내전을 나서 우승경 뒤에 따라붙었다.
최충헌과 희종 사이에 벌어졌던 일과 희종의 뜻을 전달했다. 순간, 우승경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왕준명은 아차 싶었다. 무신 정치를 끝내려는 자기 입장과 무신 우승경의 입장이 서로 다를 수 있었다. 비록 홀대한다 해도 최충헌이 무너지면 문인들에게 더 멸시당할 수 있는 우승경이 아닌가. 만약 우승경이 이 건으로 최충헌의 신임을 회복하려고 한다면 큰일이었다.
“나를 믿소?”


의봉루 안에서 희종은 왕준명이 따라준 술을 올리고 재배하다가 그만 무너지듯 엎드리고 말았다.
“황제 구실도 못 하는 놈이 예가 어디라고 왔느냐? 최충헌에게 예복도 못 입히며 무슨 팔관회냐!”
태조가 그리 꾸짖는 것 같아 다리가 후들거렸던 것이다.
팔관회 잔치는 황제가 의봉루 의례를 마쳐야 시작된다. 희종이 부복한 채 자책하는 가운데 벌써 해가 중천에 이르렀다.
“폐하, 이러고 계시면 최충헌이 의심합니다.”
왕준명이 희종을 흔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의봉루 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희종이 사당 안에서 나오지 않자 최충헌이 수하들을 들여보낼 낌새였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