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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관/박물관/미술기행
· ISBN : 9791191278262
· 쪽수 : 43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베네치아와 그 주변
1. 베네치아
“아! 베니스!”, 사람이 만든 가장 독특한 풍경의 도시
- 비토레 카르파초 〈성십자가의 기적〉
2. 파도바
미술로 연 르네상스, 조토의 벽화를 보다
- 조토 디 본도네 〈그리스도를 애도함〉
3. 베로나
베로나에서 꾼 한여름 밤의 꿈
- 프랭크 딕시 〈로미오와 줄리엣〉
4. 라벤나
화려함과 쇠락함의 묘한 동거
-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호노리우스황제의 애완용 닭〉
2부 밀라노와 그 주변
1. 밀라노
클래식과 아방가르드, 우아함과 경쾌함을 품은 도시
- 프란체스코 하예츠 〈키스〉
2. 코모
호수를 감싸고 있는 청회색의 청량감
- 악셀리 갈렌칼렐라 〈케이텔레 호수〉
3. 제노바
바다를 누빈 모험가들의 도시
- 피터르 브뤼헐 〈추락하는 이카로스가 있는 풍경〉
4. 친퀘테레
햇살과 바람을 느끼며 걷는 ‘힐링’의 길
- 알프레드 시슬레 〈숲 기슭, 시냇가에서의 휴식〉
3부 피렌체와 그 주변
1. 피렌체
꽃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봄의 향연
- 산드로 보티첼리 〈봄〉
2. 루카
엄격함과 자유분방함이 함께하는 아기자기함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물랭루주에서의 춤〉
3. 산미니아토
산미니아토에서 겪은 ‘차분한’ 해프닝
- 주세페 아르침볼도 〈가을〉
4. 볼테라
영화 속 이탈리아 뱀파이어의 본거지
- 에드바르트 뭉크 〈뱀파이어〉
5. 산지미냐노
허영과 경쟁이 낳은 색다른 상상의 세계
- 피터르 브뤼헐 〈바벨탑〉
6. 그레베 인 키안티
포도가 영그는, 꼬마의 웃음이 해맑은 동네
- 펠릭스 발로통 〈공을 가지고 노는 아이〉
7. 빌라 비냐마조
이곳에 간 것은 ‘헛소동’이 아니었다!
- 앨프리드 엘모어 〈헛소동〉
8. 판차노 인 키안티
인생을 만나는 길, 토스카나의 길
- 앙리 루소 〈잠자는 집시〉
9. 시에나
중세 토스카나의 로망
- 표트르 콘찰롭스키 〈시에나의 시뇨리아광장〉
10. 아레초
그곳의 ‘인생은 아름다웠다’
- 폴 내시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있다〉
11. 코르토나
겨울 햇살 아래 ‘해바라기’의 도시
- 빈센트 반 고흐 〈해바라기〉
12. 몬테풀차노
‘리얼’한 ‘천공의 성’을 경험하다
- 르네 마그리트 〈피레네의 성〉
13. 피엔차 & 캄프레나의 산타 안나 수도원
아름다움 속의 슬픔, 슬픔 속의 아름다움
- 빈센트 반 고흐 〈까마귀가 나는 밀밭〉
14. 아시시
청빈함과 화려함, 그리고 새하얀 성당
- 조반니 벨리니 〈법열에 빠진 성프란체스코〉
4부 로마와 그 주변
1. 로마
신화와 역사, 현재가 혼재하는 사랑의 도시
- 피에르 퓌비 드 샤반 〈예술과 뮤즈의 사랑을 받는 신성한 숲〉
2. 카스텔 간돌포
넓은 호숫가의 차분한 도시
-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카스텔 간돌포의 추억〉
5부 나폴리와 그 주변
1. 나폴리
아름다움과 혼돈, 쇠락하는 야누스의 도시
-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바다 위의 월출〉
2. 폼페이 & 헤르쿨라네움
삶과 죽음이 넘실대던 79년 8월 24일
- 피에르 자크 볼레르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
3. 소렌토
여행과 휴식, 이동과 멈춤이 공존하는 곳
- 클로드 모네 〈생트아드레스의 테라스〉
4. 포시타노
계절이 만든 신기루의 세계
- 오딜롱 르동 〈꽃구름〉
5. 아말피
해변가 골짜기에 숨겨진 화려한 성당
- 카를 프레데릭 아가드 〈아말피의 해안 전망〉
6. 라벨로
하늘과 땅, 음악과 미술의 만남
- 바실리 칸딘스키 〈구성 7〉
6부 시칠리아
1. 시라쿠사
오르티자에서 아르키메데스를 보다
- 빈센트 반 고흐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2. 팔레르모
근대의 풍경, 기묘하고 낭만적인 도시
- 카미유 피사로 〈몽마르트르대로, 흐린 날 아침〉
3. 체팔루
〈시네마 천국〉 속 독특한 풍경
- 조르주 브라크 〈에스타크의 집〉
4. 몬레알레
독보적으로 아름다운 성소
-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5. 타오르미나
고대 극장에서 바라본 광활한 바다
- 윈즐로 호머 〈달빛〉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후에도 기회가 되면 계절을 막론하고 이탈리아를 찾았다. 이탈리아는 찾으면 찾을수록, 보면 볼수록 더 궁금해지고 더 매력적인 곳이었다.
베네치아의 예술 역사를 담고 있는 아카데미아미술관에 리알토 다리를 그린 재미있는 작품이 있다. 바로 비토레 카르파초의 〈성십자가의 기적〉이다.
갈라 플라키디아 묘당을 나오니 차가운 겨울 햇살이 건물 위로 떨어지고 있었다. 화려함과 쇠락함, 현세와 내세의 경계가 이곳에 공존하고 있었다. 아마 겨울의 라벤나라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