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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비친 나의 모습

내 마음에 비친 나의 모습

(정희자의 삶과 도전)

정희자, 이복실 (지은이)
  |  
클라우드나인
2021-02-08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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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비친 나의 모습

책 정보

· 제목 : 내 마음에 비친 나의 모습 (정희자의 삶과 도전)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91191334012
· 쪽수 : 248쪽

책 소개

대우 김우중 회장의 부인이 아닌 ‘정희자’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살려고 노력했던 한 여자의 일생을 담고 있다. 여자가 일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던 시절에 김우중 회장의 제안으로 서울힐튼호텔을 맡아서 ‘터프 마담’ ‘호텔의 여왕’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로 성공적인 경영을 이끌었던 정희자 회장이 유일하게 쓴 공식 자서전이다.

목차

책머리에 나의 어머니 정희자 (김선정)
프롤로그 당신이라는 운명을 사랑할 수밖에

1장 터프 마담, 세계로 뛰어들다
나의 분신 서울힐튼호텔
호랑이보다 무서운 터프 마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호텔
사람을 향한 열정
호텔 경영의 모든 것
취미에서 발견한 사업 비전
꿈을 확장한 현대미술관
영화와 예술을 향한 태생적 사랑
국경을 넘어선 첫 사업
호숫가에 세운 예술과 문화의 공간
큰일 뒤에 파고드는 절대 고독감

2장 나와 대우 그리고 사람들
선정이 엄마예요, 돈 좀……
상대방과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
서울힐튼호텔 23층 펜트하우스
남북한이 하나 된 자리
가까스로 넘긴 죽음의 고비
내가 만난 대통령들
김일성 주석에 대한 기억
거제의 아이들을 위한 학교
가족을 닮은 인연들

3장 나의 인생을 살다
다시 태어난다면 160
꿈 많은 처녀와 안경 쓴 예쁜 남자
예단으로 만든 도시락 주머니 두 개
잃어버린 구두와 보기 힘든 얼굴
멋쟁이 신여성 나의 시어머니
댓돌 밑에 숨겨둔 몽둥이
짐승 껍질로 옷을, 소가죽으로 신을
어린 나의 든든한 버팀목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자세
여성의 일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른 채
잘 가라 선재야!
꽃은 지고
내 삶에서 가장 잘한 일

에필로그 가족은 나의 전부 (정희자)
후기 누구의 아내가 아닌 정희자의 일생 (이복실)

저자소개

이복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여성가족부 차관,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 서울에서 태어나 창덕여고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교육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서 직업을 가져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대학 재학 시절 당시 남성들의 영역이었던 행정고시에 도전했고 1985년에 여성으로는 네 번째 행정고시 합격자가 됐다. 30년간 중앙부처에 재직했으며 주로 여성, 청소년, 가족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2013년에는 2001년 여성가족부가 설립된 이래 최초의 여성 차관으로 임명됐다. 현재 여성 경제인 단체인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 『나는 죽을 때까지 성장하고 싶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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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0년 서울 종로구 청진동 278번지에서 태어났다. 부모님과 떨어져서 유년 시절을 경주에서 외할머니와 보냈다. 경주여중고,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 유학의 꿈을 키워가던 어느 날 친구의 소개로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던 샐러리맨 청년 김우중을 만나 1964년 결혼했다. 2019년 그가 하늘나라에 가기까지 55년을 함께 살았다. 1984년 서울힐튼호텔 회장에 취임하여, 김우중의 아내가 아닌 호텔 경영인 정희자로서, 호텔이 채권단에 넘어가는 순간까지 호텔경영에 몰두했다. 경주힐튼호텔, 옌볜대우호텔, 하노이대우호텔을 건립했으며 불가리아 소피아 쉐라톤호텔, 알제리 인터내셔널 알제호텔을 인수하여 운영했다. 대우 부도 사태 때 자식처럼 키워온 서울힐튼호텔이 매각되는 고통과 사랑하는 두 남자, 남편과 큰 아들 선재를 먼저 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남편 김우중과의 사이에 3남 1녀 선정, 선재, 선협, 선용을 낳았다. 1995년 숙명여대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제31회 신사임당상,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공로패, 2012년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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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김우중 회장의 부인이 아닌 내 이름 정희자로 살려고 노력한 내 삶을 나 이외에는 아무도 모를 거예요. 무슨 일을 맡게 되어도 내 이름에 먹칠을 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어요.”


서울힐튼호텔을 시작으로 15년 동안 한국, 중국, 베트남 등에 일곱 개의 호텔을 열었다. 호텔에 대한 나의 콘셉트는 명확하다. 호텔은 효율적인 범위 내에서 ‘내 집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고 여성적인 인테리어 감각과 조명으로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제공해야 한다. 나는 호텔 경영도 내 집 살림하듯이 했다. 사물을 관찰하고 직접 행동에 옮기는 것을 좋아하는 나의 성격도 한몫했다. 주방장에게 음식을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주기 위해 주방에 들어가기도 했다. 새벽에 출근해 편안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빗자루로 로비를 쓸었고 주방에 들어가 그릇들을 정리했다. 직원들이 회고하기를 “회장님이 직접 빗자루를 들고 청소 시범을 보이시고 꽃 도매상에서 꽃도 직접 골라 사 가지고 오세요.” 새벽 꽃 시장에 가서 싼값에 꽃을 구입해 꽃꽂이를 하고 식당 테이블을 장식했다. 침대 시트를 갈고 정리를 했다. 테이블 위 전화기와 메모지의 위치도 교정했다. 때론 김치도 담갔다. 일주일에 한두 번씩 식당의 주방장과 요리사들과 함께 새벽 4시에 수산 시장에 가서 장을 보았다. 어느 해 겨울에는 장 보러 나가다 얼음판에 미끄러진 적도 있다.


사실 나로서도 파티든 리셉션이든 귀빈을 모시는 것은 여간 신경이 쓰이는 까다로운 일이 아니었다. 남편의 회사가 커질수록 국가 원수나 고위급 인사의 방문이 잦아졌다. 비공식적이거나 개인적인 방문도 공식적인 방문만큼이나 의전에 신경 써야 했다. 의전은 굉장히 중요하다. 의전 하나를 잘못함으로써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나빠질 수도 있고 행사가 끝난 후 귀빈의 기분이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사업가 시절 펜트하우스에서 식사한 내빈 중의 한 분이다.
행사 규모가 점점 커지고 여러모로 신경을 써야 하는 귀빈 접대가 늘어나면서 나중에는 전문 케이터링 업체를 이용했다. 조금 큰 파티는 손님 맞을 준비를 한 달 전부터 시작해 실수가 없도록 꼼꼼히 챙겼다. 파티 참석자들을 선정하는 일부터 좌석 배치도 신경 썼다. 주빈 가까이에 누구를 배정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의도들을 따져봐야 하기에 머리 아플 때가 많았다.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공식 석상에는 빈자리가 있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초대장을 만들어서 보낸 후 참석 여부를 일일이 체크했다. 참석하는 사람 중 귀빈의 얼굴과 특이사항을 미리 직원들에게 주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칫 귀빈을 알아보지 못하고 에스코트를 소홀히 하면 심한 경우 행사 도중에 돌아가 버리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으면 손님들이 어느 좌석에 앉을지 우왕좌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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