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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읽다

교육을 읽다

(고전으로 배우는 교육철학사)

정은균 (지은이)
빨간소금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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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읽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교육을 읽다 (고전으로 배우는 교육철학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1383287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3-03-02

책 소개

《국가》, 《에밀》, 《민주주의와 교육》, 《윤리학과 교육》 등 교육과 관련한 대표 고전으로 배우는 교육철학사. 국가주의-자연주의-민주주의-교양주의로 이어지는 교육철학사의 흐름을 “현장을 지키는 교사의 눈으로” 친절하고 정리하고, 때론 날카롭게 비판한다.

목차

들어가며 · 나는 왜 교육 고전을 읽는가

1장 국가의, 국가에 의한, 국가를 위한 교육 _ 국가주의 교육과 플라톤의 《국가》
국가는 교육을 사랑한다 | 전쟁 기계와 노예 교사 | 플라톤의 꿈 | 어깨가 넓은 레슬링 선수 | 《국가》가 그리는 국가 | 국가 기획의 완결판 | 국가의, 국가에 의한, 국가를 위한 교육 | 디스토피아가 된 유토피아 | 동굴의 비유와 플라톤의 교육론 | 플라톤 정의론의 허와 실 | 전체주의자 플라톤?

징검다리 교육사 1 · 모순의 근대인, 마르틴 루터

2장 사회 속 자연인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_ 자연주의 교육과 루소의 《에밀》
교육, 최대이자 최난의 문제 |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 칸트에서 히틀러까지 | 유일무이한 초상화 | 루소는 왜 자식들을 보육원에 버렸을까 | 《에밀》의 탄생과 운명 | 장 자크 루소 선생님 | 감수성의 사나이 | 장 자크 루소, 에밀을 가르치다 | 사회 속 자연인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 “인간이면서 동시에 시민인 존재” | 개인, 더는 나눌 수 없는 존재

징검다리 교육사 2 · 교육의 아버지, 하인리히 페스탈로치

3장 상식을 뛰어넘는 상식의 교육철학 _ 민주주의 교육과 듀이의 《민주주의와 교육》
현대 교육학의 아버지 | 듀이의 책은 성경이다? | 교육은 미국인에게 종교였다 | “이상향을 향한 땜질” | 큰아들처럼 태어난 셋째 아들 | 양키즘의 대변자 | 보수적인 진보주의 혁명가 | 상식을 뛰어넘는 상식의 교육철학 | 《민주주의와 교육》의 매력 | 성장과 발달 사이에서 | 현대 민주주의 교육학의 경전 | 진보주의 교육에 대한 오해 | 또 다른 듀이

징검다리 교육사 3 · 해방의 교육학자, 파울로 프레이리

4장 ‘교육받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_ 교양주의 교육과 피터스의 《윤리학과 교육》
시장으로 나온 교육 | 교육받은 사람 | 현대 교육철학의 혁명 | 본질에 몰두한 철학자 | 윤리학 책? 교육학 책? | 교육인 것과 교육 아닌 것 | 가르침과 교육은 다르다 | 공적인 것들의 전도사 | 교양교육과 인문학의 힘 | 지속 가능한 진보주의 교육 | 피터스와 조지 오웰

징검다리 교육사 4 · 탈학교론의 대부, 이반 일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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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정은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친다. 반지성의 교육이 사회를 타락시킨다고 생각하면서 수업 시간에 글쓰기와 책 읽기 교육에 특별히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교사, 시민과 함께하는 ‘글쓰기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온라인 글쓰기 사이트(브런치)와 에스엔에스(페이스북)에서 세상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 그간 펴낸 책으로 《호모 스쿨 라이터스》, 《언어뎐》, 《나의 교육 고전 읽기》, 《학교 민주주의의 불한당들》,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시 공부의 모든 것》, 《국어와 문학 텍스트의 문체 연구》, 《국문 서사체의 문체론》, 《한글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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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흔히 이론주의자는 공허한 추상의 세계에 머무르며, 이론은 관념의 세계에 있다고 전제된다. 그러나 이론은 경험이나 실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는다. 이론은 경험에서 만들어지고, 경험은 이론을 통해 깊어진다. 나는 캐나다에서 학생들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교사 숀 스틸(Sean Steel)이 《지식은 과거지만 지혜는 미래다》에서 경험과 분리되고 선험적인 “형이상학 개념”과 연관된 것으로서의 이론 개념이 현대적 오해라고 한 지적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 스틸의 말을 빌리면 이론은 철저히 경험적이다! 이론을 뜻하는 영어 단어 ‘theory’의 어원인 테오리아(theoria, 관조)는 관찰, 주시, 응시와 관계가 있다고 한다. 그리스인과 중세의 스콜라 철학자는 이론이 가장 심오한 종류의 경험이자 가장 권위적인 종류의 앎이라고 여겼다. 이 책에 담긴 몇 가지 교육철학이나 교육 이론이 그런 맥락에서 이해되었으면 좋겠다.


플라톤이 《국가》와 《법률》에서 구상한 교육 시스템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국가의, 국가에 의한, 국가를 위한 교육이다. 표면적으로 《국가》와 《법률》에서 펼쳐 보인 교육에 관한 서술은 “올바른(정의로운) 삶”과 “영혼의 고양”, “시민으로서의 미덕 계발”을 위한 차원에 두루 걸쳐 있다. 그런데 그 출발점에는 근본적으로 국가의 요구와 필요가 자리 잡고 있다. 플라톤의 교육론이 정치철학에 바탕을 둔 정체론(政體論)과 법치국가론을 서술하는 데 방점이 놓인 《국가》와 《법률》 모두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까닭이다. 《국가》는 국가가 주도하는 교육, 요컨대 국가의, 국가에 의한, 국가를 위한 교육의 이론적 본질을 본격적으로 논증한 최초의 텍스트였다. 플라톤에게 국가는 “개인 영혼의 ‘확대판’”이었다. 윌리엄 보이드는 아이가 성장해 완전한 성인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은 오직 국가의 정신으로 들어감으로써만 가능하다는 사실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루소는 아이 자신의 본성에 따른 분별력과 도덕적 감수성을 신뢰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운명의 주인이다. 루소가 이 상투적인 격언을 말하면서 단지 수사적 효과를 내기 위한 표현 의도만 떠올리고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진심으로 아이 스스로 자유롭게 판단하고 행동하면서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기를 바랐다. 예를 들어 루소는 훈계 없이 지도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하는 기술을 강조하면서 스파르타인의 교육법을 들었다. 스파르타인은 아이를 어진 인물로 키우기 위해 악동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스파르타인이 행한 이 역설적인 교육 사례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의 도덕적 판단을 중시한 루소 특유의 교육철학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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