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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1393033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삶의 무기가 되는 역사 속 인물 이야기
1장 불확실의 시대에 「역사 속 인물」을 배우는 이유
선택을 통해 배운다 ― 성삼문과 신숙주
균형 있는 시각을 갖게 된다 ― 흥선대원군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 어우동과 환향녀
우리에게는 빚이 있다 ― 전태일과 YH 사건
역사는 견뎌낸 자들의 몫이다 ― 박자청
2장 내가 구원해야 할 것은 「나 자신」이다
스스로 한계선을 긋지 말자 ― 김만덕
외모는 내 인생을 거들 뿐 ― 최용신
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 이순신
이념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이다 ― 김병로
최고가 되는 것만이 행복한 삶일까 ― 김부식
3장 소란한 시대에 「관계」에 대한 고찰
진정한 용기는 무엇일까 ― 이경석
중요한 건 소통이다 ― 영조와 사도세자
타인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 김효원과 심의겸
세상에 영원한 내 편은 없다 ― 광해군
배신감과 복수심이 내 마음을 어지럽힐 때 ― 성왕
4장 불안한 시대에 「나」를 지키는 법
나만의 즐거움을 찾자 ― 박연
내 인생에 삽질을 허하라 ― 이이
불공평한 세상을 살아내는 법 ― 김육
남이 아닌 나로 살기 ― 윤치호
조금 느리게 가도 괜찮다 ― 구성군 이준
5장 무례한 시대에 「품위」를 유지하는 법
성공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다 ― 유자광
시련이 닥쳤을 때 잃지 말아야 할 것 ― 이광수
호의가 권리인 줄 아는 사람을 대하는 자세 ― 홍순언
위기가 기회로, 기회가 다시 위기로 ― 소현세자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 김시습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오로지 한 주군에게만 충성하겠다는 강직함을 보인 성삼문은 후세의 귀감이 되는 대신 백성들을 위해 정치할 기회를 내던져야 했다. 신숙주는 변절자라는 손가락질을 받는 대신 백성을 위해 마음껏 정치할 기회를 얻었다.
흥선대원군이 실시한 일련의 개혁정책들은 권력을 독점하던 세도정치 세력과 양반들의 기득권을 억누르고자 하는 일관 된 목표가 있었다. 권력을 빼앗긴 자들의 극심한 반발을 불렀지만 일반 백성들에게는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그의 정책은 유불리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선한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또 누군가에게는 악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당시의 국법을 어기고 간통죄를 저지른 어우동의 잘못은 크다. 하지만 어우동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오늘날 유독 성범죄에 관대한 우리 사회의 삐뚤어진 모습이 꽤 오랜 역사를 가졌다는 생각을 품게 한다. 최근 여러 여성들을 성노예로 만든 끔찍한 범죄인 n번방 사건이 터지면서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단지 n번방 사건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숱하게 많은 성범죄나 스캔들이 터질 때마다 유독 남성에게는 관용을, 여성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왔음을 부정할 수 없다. 여성이 명백한 피해자인 것이 분명한 사건마저도, ‘그 여자가 그런 짓을 당할 만한 행동을 했겠지’라며 책임을 여성에게 전가하고, ‘남자가 살다 보면 그런 실수도 하는 거지’라며 유독 남성에게 관대한 사람들을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공정한 재판을 해야 하는 판사들마저 그런 인식을 갖고 판결을 내리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