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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춤 클리셰

우리춤 클리셰

박성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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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춤 클리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춤 클리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무용 > 한국/동양 무용
· ISBN : 979119140811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1-07-15

책 소개

30년 가깝게 무용수, 안무가, 교육자로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담백하게 우리춤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춤은 어렵거나 무거운 대상이 아닌 삶을 가볍게 하고 윤이 나게 하는 행위이다.

목차

쉼표 위에 서서 ... 7

수다 1. 이런저런 이야기
괜찮아 ... 19
추켜, 추어, 춰 ... 22
장독대 ... 24
비우기 ... 27
거울아 거울아 ... 30
흥연지유 ... 33
악당 ... 36
집 ... 40
박쥐 갓 ... 44
젊은 나무 ... 48
바느질 ... 52
분장과 쫑파티 ... 54
앤디 그리고 현수와 지혜 ... 58
편견 ... 62
우리, 나 ... 65

수다 2. 우리춤 설명서
아름다운 진짜 멋 ... 81
준비하고 쏘세요 ... 83
꾹 누르고 훅 놓고 ... 85
들이쉬고 내쉬고 ... 88
작은 것 ... 90
멈추었지만 멈춘 게 아니다 ... 93
끝은 시작으로 ... 97
밑동과 뿌리 ... 99
지구를 돌려라 ... 102
들창 ... 105
맥 ... 108
귀환 ... 110
옷이 날개 ... 113
물성 ... 116
나의 전통 ... 118
접속 ... 122
음악 맞추기 ... 125
청천하늘에 수심도 많다. ... 128
일어나 ... 132
마지막 잔치 ... 135
훨훨 ... 139

수다 3. 벌인 춤
전문예능인 춤으로 남은, 민속춤 ... 151
미니멀의 극치, 정재 ... 175
시대 고민, 춤 창작 ... 197

수다 4. 우리도 그들처럼
늙은 소년의 물빛 시선 ... 211
몸, 그 익숙한 낯설음을 향해 ... 225
그녀의 스펙트럼 ... 237
반짝이는 시선, 저 먼 시작점 ... 249
천 길을 향한 미롱 ... 259
드러난 미소로 읽히는 서린 춤결 ... 269

다시 물음표로 나아가며 ... 281

저자소개

박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30년 가깝게 무용수, 안무가, 교육자로 일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이고 ‘전통예술Lab HO’ 대표다. ‘KBS국악경연대회’ 무용부 장원, ‘KBS국악대상’ 무용상을 수상했다. 국립국악원 주역무용수로 활동하며 ‘무용가 박성호’의 이름으로 출연, 안무, 연출 부분에서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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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날 거울에 비친 생명력 잃은 웃음을 보고는 맥빠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하고 말이지요. 이를 누구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저 각성 없이 쳇바퀴 돌리기를 반복했기에 치러야 할 대가로 받아들일 뿐입니다. 귀중한 나의 시간은, 매분 매초 새롭게 보거나 비판을 통해 거듭나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이를 외면한다면 일상은 클리셰에 점령당하고 맙니다. 그래서 매일, 바쁘지만 동시에 심심하기 이를 데 없는, 불균형한 일과만을 꾸역꾸역 재생산하고 맙니다. 하지만 우리는 새로움으로 가득한 일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음만 먹는다면 말이지요. 나는 매일 반복되는 우리춤을 통해 클리셰의 역설을 배웁니다. 우리춤은 같은 것이라도 항상 새롭게 보고 생각하고 비판하고 수정하며 ‘살아가는 순간’을 지속하라고 말합니다. 이런 춤의 마음, 여럿과 나누고 싶은 간절함을 글에 담았습니다.
이 글에는 평범하면서 한편으로 독특하기도 할, 춤을 통해 사는 일상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에 담긴 춤에 나름의 비기(技)를 알알이 박아 소개했습니다. 사실, 세상사에 비기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저, 평소 ‘이것이 내 춤을 만든다’ 자평할 만한, 나 스스로를 옥죄이기도 불편하게도 하는, 조금은 독특하고 예민한 생각과 생활을 글에 담고자 했습니다. 춤계의 미래를 향한 거대한 시사점을 담은 글은 아니지만, 공감을 통해 새로움을 나눌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평소 춤에 애정을 가졌던 사람이나, 딱히 그렇진 않아도 낯선 것에 자신을 비춰보고자 하는 이가 이글을 봐주면 좋겠습니다. 이 글로 만나게 된 귀한 인연에게 동전 한 닢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스승들은 예술길이 마침표 없는 쉼표의 연속이라고 일렀습니다. 막상 긴 쉼표에 서니 그 말이 참인 줄 알겠습니다. 책상에 묵묵히 앉아있으니 오히려 힘이 생깁니다. 쉬는 자리에서 주춤거리지 않고, 내일을 다질 마음을 준 춤이 고맙습니다. 이런 춤의 마음,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 '쉼표 위에 서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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