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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421033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1-12-18
책 소개
목차
· 1부 문학의 옷 13~40
· 2부 휘파람 소리 42~68
· 3부 웃음꽃 70~98
· 4부 내 손 안에 작은 풍경 100~127
책속에서
발간사
새벽이 오면 그의 노랫소리를 받아 적기 위해 연필과 공책을 머리맡에 놓고 아이처럼 기다린
다. 째깍째깍 지구를 순회하는 초침 소리에 물 냄새 풍기는 안개가 똑딱선을 타고, 그의 노래는 삼신할미의 주름진 미소와도 같고, 산도를 밀고 나오는 갓난이의 우렁찬 울음과도 같고, 아기의 입술에 젖을 물리는 산모의 뜨거운 눈물과도 같다.
공감각적 심상이 뚜렷한 이미래 시인은 언어의 감각적 발상을 숙지하고, 영원한 문학소녀가 되고자 합니다. 서정적 내음이 누구보다 돋보이는 사차원적 두뇌가, 오늘의 위대한 탄생을 이끌어냈습니다. 언어를 문장으로 쓰기 위하여 자연과 마주앉아 주고받는 소통으로 공감을 느끼고, 인생의 경험을 교환하였습니다. 문학소녀였던 그녀는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 문
학 밴드에서 1기 수강생으로 공부하였고, 꿈이 있기에 늘 봉사하며, 뛰어난 리더십으로 앞장 서 왔습니다. 늘 멀리 함께 가기를 원했기에 지도자로서 자질을 배우고, 손끝으로 부드러운 마음을 배출하였으며, 또 다시 아름다운 문학의 꽃을 피웁니다. 문학인으로서 가장 따스했던 기억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를 쓰면서 참 행복했고, 스스로 위안을 가짐으로 매 순간순간마다 사랑을 품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나를 사랑하고 염려해 주는 사람들에게 시인이라고 소개 되었을 때 더 멋진 글로 보답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고 시인은 겸손하게 말합니다.
『잘 익은 꿈이라도 꾸고 있는 듯이 / 달콤한 바나나처럼 누워 있는 달님, / 갸름한 계란형의 얼굴을 가진 해님이 / 넌지시 그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다 // 태초에 어둠 속에서 혼란을 빚다 / 빛을 찾아 새로운 세계를 창조 하였듯이 / 우주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이 / 넋을 잃을 만큼 신비롭다 // 별꽃이 피어 있는 / 별꽃이 별처럼 피어 있는 꽃밭에서 / 궁합이 잘 맞는 그네들의 모습을 보며 / 서로 사랑하는 공생의 미를 되새겨 본다』전문에서 보이 듯, 화자의 순수하고 애틋한 마음이 진정성 있는 마음, 생활, 실천으로 물 흐르듯이 흐느낌에서 미소 짓는 현실로 바뀌어 가는 과정, 내 안의 비친 거울은 한줄기 빛처럼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시인의 정서와 시상이 고스란히 담긴 첫 시집이 독자들의 가슴에 잔잔한 노래처럼 스며들어 특별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시인으로서 결실을 만들어가는 길 터에서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며 독자들과 행복한 시간
이 되셔서 기쁨으로 승화하기를 기대하면서, 글을 짓는 사람들의 좋은 길잡이로서 아낌없이 추
천합니다.
(사)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 회장 임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