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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685765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0-12-14
책 소개
목차
임종구 16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
짝사랑
문방사우
문방사우2
윤슬에 얽힌 시심
하루만
독도의 정절
여백의 미
사차원마술사
어머니의 화분
강경배 28
조청
청색신호등
제주의 동백꽃
거적때기 방
포노족의 불안
강우진 34
들국화
널 보내면서
바람에 흔들려
와인에 잠들다
너도 나처럼
권기식 40
그해 그 여름
박사 농부되다
초코파이
길
고향의 바람, 햇살은 그대로였다
권형원 46
보리밭
6월의 들길
노인의 언덕
피난 갓길
그냥
김명환 52
동백숲 가는 길에
영산홍 映山紅
서예
백목련
만추산사
김민영 58
이제는
여름휴가
그 사람
오늘
추억 속으로
김선정 64
들리는 사랑
망종
경칩
튤립
울 아부지
김용균 70
시간이 되거든
死時
할 수만 있다면
솔바람 길
빈 의자
김은숙 76
커피, JAZZ
봄의 소나타
봄의 애상
모란
낙화
김장환 82
귀거래사
남한산성
돌팔이 건축사
제비꽃 연가
프리지어
김재곤 88
동반자
배 봉지를 씌우면서
세월의 무게
속마음
해바라기
김태호 94
꽃 사과
천리향
물망초
강태공
어머니의 기도
박강미 100
낙엽 앞에서
꽃비
봄의 소리
기다림
바보
박흥열 106
가로등
나의 시, 나의 노래
고독
재래시장
회한
백영숙 112
선물
찔레꽃
아프다
눈 내리던 날
봄비
선경님 118
가을 사랑
시월의 연가
안부
삶의 무게
능소화
선지현 124
아픔
태풍 마이삭
여름의 끝자락
코로나 주의보
향기
소재관 130
땅끝애 들꽃농원의 밤
겨울바다
마시는 가을
도라지꽃
봄비
심재철 136
청 보리
봄날의 여운
청개구리
슬픈 것이 아니라
오월이 오고 있다
윤인규 142
가을 미소
비비추
수선화
장미 속으로
아이들 누리
이미래 148
냉이 꽃 단상
저 홀로 우는 새
나비
품다
미소천사의 봄
이성희 154
그 가을의 추억
두물머리
섬진강의 황혼 새
가을 능소화
치악산의 추억
이수을 160
우수의 풍경
낙화
까치밥나무
산에 든다(入山)
내리다 만 비
이의자 166
농부의 마음
그리움으로
연둣빛 애교
사월의 어느 휴일
한 송이 꽃이 피었습니다
이재희 172
당신의 향기
그녀만 바라보네
행복 기쁨 사랑이의 안식처
아름다운 향기
고향
이호영 178
태양
코로나
벚꽃
새벽 길
고맙소
장유정 184
만추
해국
입동
노을
백화등
전경수 190
중년에
항구
바람꽃
위양지 길 따라
어머니 안부
전경춘 196
오늘의 일기
내 모습
커피
세월
가을사랑
정상도 202
존재의 흔적
개장마
자연
낮달맞이 꽃
정헌용 208
나를 사랑합니다
천천히
물레방아 인생
감사합니다
시를 쓰는 마음
조영희 214
오월의 장미
붉은 노을
태풍
가을 안에서
11월의 바람
주종순 220
한 잔의 커피
첫 만남
소꼽친구
가을 들녘
인생을 강물처럼
최경옥 226
울 엄마는 시인이네
9살의 천국
길 위에 나서다
장 담그기1
장 담그기2
현운식 232
찰라
만남
진달래 눈물
그리움
새해 일출
홍신현 238
내 마음
만남
꽃은 피었고
언제쯤일까
잠시라도
황서영 244
공부
회상
한 줄기 빛과 희망
죽은 나무에도 꽃이 피었다
치유
황윤기 250
가을 향기
국수
발목
망향(望鄕)
가을 농부
책속에서
[발간사]
존경하는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밴드와『구암문학회』밴드, 그리고『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정회원, 시인, 작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본 협회 산하단체인『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의 동인문집 창간호『시향천리 인향만리』의 출간에 즈음하여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 밴드와『구암문학회』의 새로운 도약의 시기에, 멋진 시인의 인생을 그리시는 우리 문우님들을 보며, 만학의 열정에 샘솟는 기쁨을 맞이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설렘으로 가슴을 부풀게 하며, 꿈을 성취하려는 노력과 의지 또한 존경의 마음을 듬뿍 드립니다.
더 나아가 "시처럼 문학교실"에서 함께 공부하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관찰하며, 지나간 시간보다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시고, 곱게 그린 글 속에 자신의 내면을 담은 문우님들의 손끝에, 아름아름 꽃피는 추억을 영글어 내어, 고이고이 간직하셔서 꽃향기 풀풀 울리는, 개인 시집을 출간하시길 바랍니다.
시인으로서 마음을 함께 하는 우리 밴드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문우님들과 함께 출간하는 동인문집 창간호 『시향천리 인향만리』발간에, 매우 가슴이 뛰고 문학의 향상 발전과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게 되며, 세계문학의 지평을 여는 역량있는 시인님 39 동인께서 선정되어『시향천리 인향만리』동인문집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자기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인 동물로서, 타인과의 관계를 맺으며 공동체를 형성하고, 우리는 뜻을 같이하는 문학인으로서, 문학작품을 통하여 우리 자신이 속해 있는 공동체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연대의식을 형성함으로써 자신의 삶의 의미를 부여해 주며, 삶을 원동력으로 가지고 자신 또는 공동체의 능력, 경험을 바탕으로 차근, 차근 먼 세상을 바라보며, 우주 속에 조화로움을 형상화시킨 작품을 창작하는 작가로서, 이야기 속에 전지
적 작가 시점으로 창작하는, 늘 공부하는 시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밴드의 동인문집 창간호의 깊은 의미를 새기면서, 훗날 문학의 값진 보석으로 길이 빛나는 동인 시집이 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 계속되는 동인지 출간을 바라며, 이를 계기로『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가 새 천년의 초석으로 승화되기를 바랍니다.
동인지 발간에 수고해주신 편집주간, 편집장님, 편집 관계자님들과 동인지응모에 함께 참여해주신 동인 문우님, 시인님들께 이 기쁨을 함께 나누며,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밴드의 동인, 그리고 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 구암문학회, 시인, 작가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장/구암문학회장 임종구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 / 임종구 18
삶이란 흐름 속에
말없이 흘러가는 세월 앞에
지나간 흔적을 바라본다
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행복을 염원하는 꿈 많은 어린 시절
부딪치는 현실 속에 눈물이 흘러내리고
이제 이순의 코앞에서 내일을 그려 본다
마음의 여유로움을 찾아
글쟁이를 꿈꾸며 샘솟는 영감을 붙잡아
낙서하듯 그려내는 한 편의 시 속에
또 다른 삶을 묻어본다
혹 있을지 모를 독자들에 꽃이 되고
한 줄 시에 일곱 빛깔 무지개를 담아
아름다운 선율에 콧노래 흥얼대며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
어머니의 화분 / 임종구 27
동강의 맑은 물은 다 어디로 갔는지
봉래산은
마을의 수호신 장승처럼 우뚝 서 있고
새벽종 소리에 두견새는 한결같이 슬피 울며
한(恨) 많은 낙화암은 내 가슴을 뛰게 한다
초가집 울타리 밖 우물 속은
해맑게 웃던 내 얼굴이
오늘도 수채화 같은 화폭 속에 미소 띈다
남한강 기슭에서 담아 온
어머니 닮은 화분의 흙에서
꽃처럼 피어난 향수(鄕愁)는
달빛 속으로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