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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91464559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1-10-2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_ 5
프롤로그 _ 디지털 자산, 자산의 개념을 재설계하다 _ 11
1부 디지털 자산 시대의 개막
모든 디지털 자산의 시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 디지털 금, 비트코인 _ 26
- 디지털 플랫폼, 이더리움 _ 33
- 9,000개의 알트코인이 꿈꾸는 미래 _ 38
4세대 금융, 디파이
- 디파이의 탄생 _ 45
- 디파이, 금융혁신의 선봉에 서다 _ 47
- 디파이는 어떻게 금융을 바꿀 것인가 _ 49
- 디파이 맛보기 _ 57
모든 자산은 유동화된다, STO
- 디지털 증권발행과 자산유동화 _ 64
- 부동산, 미술품도 디지털 자산이 되는 시대 _ 66
- STO가 금융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까 _ 69
- STO 맛보기 _ 73
창의성과 희소성이 거래되는 시대, NFT
- 대체불가토큰, NFT _ 82
- NFT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_ 85
- NFT, 혁신인가, 거품인가 _ 88
- NFT 맛보기 _ 91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CBDC
- CBDC란 무엇인가 _ 95
- 통화 패권 전쟁에 불을 붙이다 _ 97
- CBDC 탄생의 의미 _ 102
- CBDC가 그리는 새로운 미래 _ 104
2부 디지털 자산, 어떻게 미래를 바꿀 것인가
테슬라와 스타벅스가 디지털 자산과 만나는 방법
- 문화를 넘어서 금융으로, 스타벅스 _ 114
-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가 바라보는 디지털 자산의 가능성 _ 120
디지털 자산, 투자에 변화를 일으키다
- 변방에서 주류로, 코인베이스의 상장 _ 127
- 아크 인베스트의 빅 아이디어 _ 132
- 비트코인 펀드와 비트코인 ETF _ 135
빅테크 기업은 왜 디지털 자산시장에 뛰어들었을까
- 카카오 제국의 완성, 클레이튼 _ 140
- 글로벌 플랫폼의 정점, 라인 링크 _ 146
- 좌절은 없다, 페이스북 디엠 _ 151
디지털 자산, 현실과 만나다
- 현실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다, 페이팔 _ 159
- 솔루션을 넘어서 플랫폼으로, 다날 _ 164
- 게임과 디지털 자산의 만남, 코빗타운 _ 169
씨파이, 금융을 뒤흔들다
- 왜그 더 독, 디지털 자산 거래소 _ 175
- 이제 은행도 나선다, 커스터디 _ 179
- 차세대 화폐 주도권을 누가 선점할 것인가 _ 185
3부 거스를 수 없는 흐름, 디지털 자산
디지털이 그리는 미래의 모습
- AR/VR을 넘어서 메타버스의 세계로 _ 195
- 우주산업과 디지털 자산 _ 201
에필로그 _ 새로운 세상에 합류할 준비가 됐는가 _ 206
저자소개
책속에서
2020년 3월에 정부가 발표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이를 가상자산이라고 명명했다. 하지만 사실 ‘가상’이라는 명칭은 암호나 디지털보다 막연하고 실체가 없다는 의미로 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적절치 않다. 암호는 가상보다 전문적이긴 하지만 너무 기술적인 표현이고 다소 접근하기 어렵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쓰이는 ‘디지털’이 보다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개념을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어울릴 것이다. 또한, 화폐, 통화에 한정된 협의의 개념보다 유·무형의 형태로 경제적 가치를 지닌 모든 것, 즉 ‘자산’이라는 광의의 개념으로 비트코인을 정의하는 게 맞을 것이다. 결국, 디지털 자산이라는 명칭이 현재로서는 가장 정확한 명칭이라고 볼 수 있다.
테슬라는 2021년 2월 약 15억 달러가량의 비트코인을 구매해 자사의 자산 계정에 넣었으며, 글로벌 간편결제사인 스퀘어도 2021년 5월을 기준으로 약 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월가의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을 자신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기 시작했다. 2021년 4월, 미국의 대형 은행인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해 출시 2주 만에 약 2,940만 달러(한화 약 328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JP모건, 골드만삭스도 비트코인 투자상품을 2021년 내로 출시할 예정이다.
9,000개의 디지털 자산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9,000개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중단되거나 폐기되는 프로젝트들도 있겠지만, 모두 미래의 제2, 제3의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꿈꾸며 도전하고 있다. 혹자는 디지털 자산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복제가 쉬우므로 가치가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디지털 자산도 일종의 소프트웨어이므로 기술적으로 복제는 가능하지만, 해당 디지털 자산이 가진 지향점, 정체성, 차별점까지 모두 베낄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