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464962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2-06-15
책 소개
목차
정자매 하우스 입주민 소개
프롤로그: 이 모든 것의 시작
그들의 속사정
언니, 우리 그냥 집 사자
왜 하필 단독주택이냐고요?!
누구한테 맡겨야 하나
공사 전의 짧은 기록
리모델링, 그 우여곡절의 역사
고칠 수도, 놔둘 수도 없어
입주민을 구합니다
정자매 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여기가 뭐 하는 곳이냐고 물으신다면
오늘의 책은
심리상담사와 함께 살면 생기는 일
1인숍을 열다
코로나로 나는 동생이 되었다
재택근무로 알게 된 불편한 진실
조식 포함입니다
1차부터 3차까지, 오늘도 올나잇!
옥탑방을 개조해 만든 프라이빗 미술 교실
플리마켓을 열다
날카롭던 첫 장사의 추억
그 하우스 아니고, 그 하우스 맞아요
같이 살기 참 잘했어
오늘은 카레다
마당을 완벽하게 누리는 방법 1
마당을 완벽하게 누리는 방법 2
마당을 완벽하게 누리는 방법 3
긴급 돌봄 서비스
서울 한복판에서 곶감을 만들다
자급자족 라이프
심심한데 김장이나 할까
아찔했던 첫 폭우의 기억
이름은 라이, 성은 또입니다
살아보니 이래요
아래위로 함께 산다는 것
적인가 동지인가
한없이 가혹했던 그해 여름
외출은 싫은데 친구는 만나고 싶어
쿨한 시대, 질척이며 삽니다
에필로그: 우주적 스케일의 집을 꿈꾸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스무 살 이후로 서울살이를 시작하면서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안 살아본 것은 아니다. 이런 곳은 살 때는 더없이 편하나 떠나고 보면 딱히 남는 이미지가 없었다. 그런데 고작 2년 반을 살았던 보광동의 단독주택은 머릿속에 카테고리를 만들어 정리해야 할 정도로 수많은 기억들을 남겨주었다. 아마 나는 누군가가 잘 만든 세련되고 편리한 공간보다 뭔가 좀 불편하고 어설프더라도 무엇이든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나가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는 사람인 것 같다. 그렇게 보광동에서 살면서 집이라는 곳이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2019년 1월 11일 이른 아침, 나는 이탈리아 여행 중이었고 눈을 떠보니 제주도 여행 중인 동생에게서 카톡이 와 있었다. “언니 우리 집 사. ㅋㅋㅋ” 여기서 ‘우리 집’은 나와 동생이 살 집을, ‘ㅋㅋㅋ’은 황당함을 의미한다. 우리 둘이 살 집이 둘 다 여행 간 동안 엄마에 의해 독단적으로 계약되었다는 뜻이다. 위치는 서울, 지하 1층+지상 2층의 단독주택, 1984년 완공, 급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