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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양들의 침묵

방성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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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양들의 침묵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478266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4-01-15

책 소개

방성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시집 《양들의 침묵》은 쉽게 읽히다가도 쉽게 잡히지 않는 그림자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환한 태양 아래에서는 선명했으나 노을이 지고 밤이 오는 길목에서는 그 경계조차 희미해지는 그래서 그 모든 것이 결국 사람이 걸어왔던 길의 이야기였음을 어렵지 않게 알아챌 수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양들의 침묵 /Silence of Lambs /유키 듣기 /오감도 /그 냄새는 기억이 없어요 /생일 없는 개 /주권을 위한 레퀴엠 /갈대의 순정 /밝은 시 /풀어진 매듭 /파라노이드 /실망 /날 잊지 마오 /統難 民安 /사랑 사랑

제2부
골방 감옥 /게모양 /원죄 소고 /카사블랑카 /님이여 /종군기 1 /종군기 2 /종군기 3 /종군기 4 /종군기 5 /종군기 6 /이상한 나라의 늙은 앨리스 1 /어떤 가을 /길 /마누라도 늙는구나 /포메

제3부
가을마저 도망갔다 /형 /귀신을 차다 /장군의 죽음 /무신론자 /그다음은 /弔 형님 /죽비 /가슴의 눈 /양이 신이 되다 /바퀴벌레 1 /바퀴벌레 2 /백선엽 장군 흉상을 세우세요 /트레몰로 /배우기

제4부
어둠의 틈에서 /규희 기타 /방법의 서 2 /망고 /Book of Ways /말 /나 /시간의 박수 /그림의 떡 /서정이여 /헌 박스 줍기 /하루살이 /눈썹 끝이 /부평초 /아 켄싱턴

제5부
나드 /그만 꾸고 싶은 꿈 /큰 뜻 /서광 /바흐의 정선율 /토요일 오후 /꽃의 성선설 3 /꽃다방 /아다지오 /모난 돌 /무말랭이 /그 좋은 낙원에서 잘사오 /본인喪 /선한 자들을 위한 레퀴엠 /아내의 정원 /튤립이 있었던 자리 /노년의 꿈 /튤립 /Tulips /노인의 꽃

저자소개

방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호·필명 成浩 1948년 부산에서 출생 부산중·고등학교 졸업 1966년 서울의대 입학 1972년 의사면허 취득 1975년 군의관 대위 전역 1980년 서울대학병원 마취통증과 수련 전문의 자격 취득 1985년 의학박사 학위 취득 2022년 현재 인천에서 통증의학과 개업 중 은퇴 계획은 없음. 한국시인협회 회원 시집 《그리움부터 상대성이론까지》, 《양들의 침묵》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가 왜 사는가를 평생 모르듯
내가 시를 왜 쓰는지를 알게 되는 것은
신의 불확정설과 비견되는 난제이다.
계속 쓰면 끝이 등대처럼 현현할까?
상상해 본다.
-〈시인의 말〉


매앰 매앰
그리고
수많은 맴맴맴
엄마를 부르는 비명은
침묵이 되고

꼬챙이에 끼여서
돌아가며 돌려가며
칭다오에 익사한 침묵

우리 아가들
안락사의 기억은 아프다

순진한 눈의 빛이 사라질 때
사랑과 믿음에 검은 장막이 내리고
한 방울의 눈물은
덮어 버린 검은 천이 신이 되고
숨 막힘은 마지막 위로이던가?

침묵의 날을 향한
아우성은
도대체 어디 갔나?
-시 〈양들의 침묵〉 전문


잔인한 시간이여
말라빠진 잎,
뿌리가 있을 그곳에
마지막 초록과 죽음의 색깔 뒤섞인
이 자리가 그 자리인가

일주일 뒤에라도 와 보았어야 했는데
사랑은 배려라고
눈 맞춤이라고
입으로만 그래요 난
시詩 도둑놈이었을 뿐이오

일 년을 기다리면 다시 온다는
기약 있는 기다림, 드물게 가지는
희망은 고맙고 고마워요

그날 발병이라도 나면
한줄기 바람이 되어서라도
당신의 꽃잎을 흔들게요

아니라면
당신의 잎에 안기는
새벽마다 이슬은 어떤지요.
-시 〈튤립이 있었던 자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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