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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514292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4-06-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웃기려고 쓴 농담에 짠 맛이 날 때
1장: 이런 삶에도 희망이란 게 있다면
어린 시절 36줄 요약
공부가 가장 쉬웠나요
대학 합격의 순간
패러다임 쉬프트
진짜 하고 싶은 게 뭘까?
광고동아리 vs 개그동아리
개그의 발견
박철현을 팝니다
전유성의 철가방 극장
만우절 장난
2장: 미친 척 하고 용기 내 볼 것
학업 그리고 MC
키획사
대기업 인턴
미국 자동차 횡단
코난쇼에 가다
미뤄진 졸업과 붕어빵 장사
수학과 물리에서 배운 것들
한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시작하는 법
나중에 따로 얘기해보면 어떨까요?
꿈 같은 만남
졸업 작품
3장: 인내심을 갖고 버티다보면
스탠드업 라이브 코미디쇼
코미디 헤이븐
세상에서 제일 웃긴 형들
피식대학
오산이었다
롯데리아 2층
담넘어
코로나-19
복싱과 마라톤
스탠드업 코미디의 시대
테이블 세터
No.1
에필로그: 최악의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삶의 문제를 푸는 방식도, 코미디를 짜는 방법도 그와 비슷했다. 문제만 보면 해답이 도저히 나오지 않을 것 같지만,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뭐라도 해보려고 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물리에서 배운 여러 힘 중에는 마찰력이라는 게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운동 마찰력은 정지 마찰력보다 작다고 했다. 물체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멈춰 있을 때보다 더 쉽게 밀고 나갈 수 있다는 뜻이었다. 삶도 마찬가지다. 일단 움직이면 예상했던 것보다 나아가기 쉽다. 그래서 나는 움직여 보기로 했다.
우리는 한 경기하고 떨어지는 토너먼트에 나온 선수들이 아니라 오늘도 무대에 서고 내일도 무대에 서야 한다. 그리고 10년 뒤, 20년 뒤에도 무대를 서게 될 것이다. 그러니 아쉬운 날도 있고, 멋진 날도 있으리라 생각하고 하루하루에 충실하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오늘도 무대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