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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1638127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3-01-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Chapter1) 교과 연계 책 바구니 활용 수업
1. 국어
시
전기문
나라별 문학작품
만화와 그래픽노블
2. 사회
전통문화
세계 문화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 • 여러 나라의 집 • 여러 나라의 음식 • 여러 나라의 놀이 • 여러 나라 집중 탐구 • 나라별 동화 감상
교통과 통신
지역의 역사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 • 우리 지역의 역사적 인물
한국사
한국사 주제 탐색 • 역사 동화 활용
기후 위기
지구촌 문제
3. 과학
곤충과 작은 생물
저학년 곤충 수업 • 고학년 작은 생물 수업
동물의 한살이
지층과 화석
4. 도덕
생명 존중
아름다운 사람
5. 미술
감상
관찰 표현
수묵화 그리기
Chapter2) 주제별 어린이책 활용 수업
1. 자기 이해와 감정
자기표현 하기
감정과 마음
우리들의 감정 사전 만들기 • 감정의 종류와 조절 방법 알기 • 다른 사람의 마음 짐작하기 • 감정 수업 총집합
2. 소중한 말
이 말만은 안녕
배려하는 말
할수록 좋은 말들
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이해, 공감, 격려하는 말
위험한 말
때로는 필요한 말
3. 가족과 사회
다양한 가족
가족 관계
지역문제와 주민 참여
4. 환경과 생명
수질오염
대체에너지
여러 생물들의 겨울나기
5. 이야기와 글
옛이야기
옛이야기를 활용한 연극 수업 • 세계의 옛이야기 비교하기
이야기 만들기
이야기를 만들기 전에 • 이야기 만들기 자료 • 뒷이야기 이어 쓰기 자료 • 이야기 창작의 길잡이 • 나만의 우화 그림책 만들기
글쓰기
원격수업에서 글쓰기와 공유하기 • 논설문 쓰기 • 감상문 쓰기 • 지식 글쓰기 • 미덕 글쓰기 • 자기 성찰 글쓰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과연 저학년도 이런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싶지만, 막상 해 보면 아이들은 스스로 찾아낸 정보들을 자신의 코너에 찾아온 친구들에게 알려 주려고 정말 진지하게 노력한다. 평소 교사의 설명을 잘 듣지 않던 아이들도 친구 설명에는 귀를 기울이는 감동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사실 교사의 정선된 설명에 비해 아이들의 설명은 어딘가 서툴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내용을 굳이 선택해서 설명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이런 모든 과정이 아이들에게는 의미 있는 과정이다. 진지하면서도 활기 있고 모두가 활동하는 수업. 바로 책 바구니를 통해 가능한 수업이다.
― 1장「교과 연계 책 바구니 활용 수업」 중에서
퇴직하신 선배 교사들을 만날 기회가 가끔 있다. 여전히 현명하고 대화의 주제가 끊이지 않으며 즐거운 관심사를 갖고 있는 선배들의 공통점은 아직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점이다. 언젠가 독서교육 연수에서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제 독서교육의 목표요? 아이들이 나이 들었을 때 돈이 많지 않아도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길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학교 공부는 앞으로 10년 남짓이면 다 끝날 것이다. 하지만 배움은 거기서 그칠 수 없다. 사람은 배움에서 즐거움과 의미를 찾는 존재니까. 그 배움의 가장 큰 방법을 갖추고 세상에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면 나의 역할에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그 방법을 고민하는 책이고, 지금까지 내가 발견한 최고의 방법이 바로 도서관 활 용 수업이다.
― 1장「교과 연계 책 바구니 활용 수업」 중에서
아이들에게는 고운 말만 쓰라 가르치지만 사실 그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그러니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까? 착한 말들의 말에서 끝까지 취해야 할 것은 정중함이 아닐까. 그리고 나쁜 말들의 말에서 가져와야 할 것은 솔직한 자신의 감정 표현과 정확한 요구다. 여기엔 거절, 분노, 항의 등도 포함된다. 그러나 이것이 말꼬리 잡기나 진흙탕 싸움이 되지 않으려면 정중함을 갖추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착함과 나쁨의 단순한 흑백논리에서 벗어난 이 ‘말’ 이야기가 무척이나 반갑다. 매년 읽어 주고 있지는 않지만 상황과 구성원에 따라 필요할 때가 있을 것 같아서 잘 챙겨 두고 있는 책이다. 혹시 우리 반의 ‘착한 말’들이 거절을 몰라 마음이 황폐해지고 있다면 넌지시 읽어 주고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것 같다.
― 2장「주제별 어린이책 활용 수업」 중에서